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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비지니스 카페]커피 향이 가득해서 기분 좋아지는 카페.

MichelleSpoon 2014. 8. 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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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비지니스 카페_Monkey Business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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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비지니스 카페>는 <하트 커뮤니티 홈스>라는 비영리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이다.

이 카페에서 나오는 수익금 전액은 'Foster Children'과 청소년 보호시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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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도 좋지만 맛도 좋아서 'Fullerton'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일요일 아침에 일찌감치 아침을 먹으러 <몽키 비지니스 카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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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가 약간 넘은 이른 시간인데도 차 세울 곳을 찾기가 만만하지가 않았다.

할 수 없이 동네를 세바퀴를 돌고서야 식사를 마치고 차를 빼는 것을 발견하고 차를 세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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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에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식사를 하려는 사람들로 식당은 이미 만석이 되어있다.

조금 기다리더라도 아침 식사를 해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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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비지니스 카페] 커피 향이 가득해서 기분 좋아지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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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301 East Amerige Avenuem, Fullerton, CA

Tel : (714) 526-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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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해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안으로 들어가자 고풍스러운 느낌이 난다.

낡은 테이블과 모양이 다른 의자도 매력적이고 아마츄어같은 직원들도 기분을 좋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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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은 대부분 플러튼에 사는 가족들인 것 처럼 보인다.

주 중에는 근처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식당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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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비지니스 카페>는 아침과 점심 장사만 하고 4시에 문을 닫는 식당이다.

메뉴도 전형적인 미국 식당 메뉴를 가지고 있는데 미국식 아침을 먹기에는 제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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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커피가 <에티오피아> 산이라서 그런지 커피 향이 유난히 더 좋은 것 같다.

<스프 보울>보다 커 보이는 커피 잔에 가득 담아 주는데 향긋한 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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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게 내려 부드러운 아침 커피는 얼마든지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거의 한잔을 다 마시고 리필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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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웬지 동부에서 먹었던 오리지널 아침이 먹고 싶어져 <Traditional Breakfast>를 주문해 보았다.

커다란 접시에 스크램블과 바삭하게 구워진 베이컨, 감자가 가득 담겨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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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램블>은 촉촉하고 부드럽게 조리가 되 아침에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다.

한입 넣어보니 식감이 부드러워서 술술 들어가는 느낌인데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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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케쳡을 찍어 먹기도 하고 팬케이크에 슬쩍 올려서 먹으니 기분까지 좋아진다.

스크램블을 즐기면서 한 손에는 <베이컨>을 들고 말 그대로 느긋하게 아침을 즐기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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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튼 주민들은 모두 이 곳에서 아침을 해결하는지 손님들이 계속 밀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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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오리지널 <팬케이크>가 유난히 먹고 싶은 날이라 보기만 해도 반갑다.

얼굴만한 <팬케이크>에 버터를 올리고 징그러울 정도로 시럽들 넉넉히 붓는다.

 

그리고는 포크를 이용하여 한조각 잘라 먹어보니 포근하게 녹아드는 맛이 일품이다.

미국 사람처럼 <팬케이크>를 사랑하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먹는 <팬케이크>는 잃었던 미각을 찾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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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침에 충분히 당분을 섭취하면 하루종일 피곤한줄 모른다고 한다.

<팬케이크>가 아무리 맛있어도 너무 자주 달달하게 먹으면 건강에 크게 좋을 것 같지는 않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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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은 나무에 매달린 원숭이를 그려 놓았는데 이런 아기자기한 것이 매력적인 카페다.

아침에 원숭이 이야기만 해도 인상을 쓰시던 어머니가 보면 질겁을 할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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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지만 거하게 먹기 위해 프라이드 치킨 와플(Fried chicken Waffle)도 주문해 보았다.

특별한 것은 없고 커다란 와플 사이에 두툼한 튀긴 닭고기를 넣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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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국 식당 답게 두툼하게 튀겨낸 닭고기와 와플은 한손에 잘 잡히지 않을 정도로 두툼하다.

아침이라도 바삭하게 튀긴 닭가슴살과 와플이 입맛을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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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에게는 처음 보는 조합이지만 제법 많은 제법 많은 미국인들이 치킨과 와플을 함께 즐긴다.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는 닭고기에 부드럽고 바삭한 와플은 이 곳에서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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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미국 식당에 갈 때 꼭 주문하는 <Breakfast Burrito>이다.

<몽키 비지니스 카페>에서 추천하고 싶은 아침으로 <So Cal>로 주문을 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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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제대로 말아낸 <부리토>라서 마음에 든다.

먹어보니 바삭바삭하게 구워낸 베이컨과 <Monterey Jack Cheese>, 아보카도까지 입안에서 부드럽게 착착 감기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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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비니니스 카페>의 아침은 양도 넉넉히 주어서  입맛이 깔깔한아침에 다 먹어낼 수 있을까 의심이 들 정도였다.

커다란 접시에 충분히 바삭하게 구워낸 베이컨에 계란 요리, 토스트까지 푸짐하게 담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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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퍼스트 부리토> 양도 만만치 않아서 크기가 웬만한 어른 팔뚝만 하다.

<블랙퍼스트 부리토>를 반으로 자른 것을 두손으로 잡고 먹기 시작하였는데 어느새 후다닥 먹어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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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몽키 비지니스 카페>의 메뉴가 유난히 특이하거나 엄청나게 맛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허지만 전형적인 <아메리칸 블랙퍼스트>의 공식을 충실히 따라 조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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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비지니스 카페>를 다녀온 뒤 주말 아침만 되면 생각이 모락모락 올라오니 맛이 괜찮았던 것 같다.

신선한 커피에 뜨겁게 조리된 <아메리칸 블랙퍼스트>가 생각난다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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