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지인들이 오면 공항으로 Pick Up을 나가는데 차에 타자 마자 부탁하는 것이 있다.
"Chipotle에서 식사하고 가면 안되겠어요?" 이런 식으로 애청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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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캘리에 오면 필수코스가 Chipotle와 In & Out인 것 같다.
앞으로 외식업체가 To Go나 배달 쪽으로 방향을 틀면 앞날이 더 밝을 것 같은 업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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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potle]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멕시칸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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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Up : 1202 South Idaho Street, La Habra, CA, 90631
Phone : (714) 52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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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potle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Burrito Bowl이다.
Rice에 야채, 치킨, 치즈, 소스 등을 얹어 내는 Bowl인데 한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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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비비듯이 포크로 이리저리 비벼 한 스푼을 먹었는데 첫 느낌은 진한 고소함이었다.
치즈의 풍미와 아삭한 야채가 잘 어울려서 바닥이 보일 때 까지 먹어야 직성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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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potle Burrito는 굵기가 어른 팔뚝만한데 보기만 해도 마음이 뿌듯하다.
두 손으로 잡아서 반으로 잘라 보니 고기에 치즈, 야채, 라이스, 토마토까지 내용물이 꽉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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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rito는 두손으로 잡고 크게 한입씩 먹는 것이 제 맛인데 눈이 하트모양으로 바뀔 만큼 맛이 좋다.
이 번에 가장 제대로 시켰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칩과 구아카몰인데 맥주가 저절로 땅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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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에 구아카몰을 듬뿍 올린 후 먹으니 크리미하면서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한다.
이 걸 보면 당연히 "냉장고에서 시원한 맥주 한병 가지고 오세요" 하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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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potle는 Panda Express가 미국화된 중국음식처럼 미국화된 멕시칸 푸드로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 오리지널 멕시칸 푸드처럼 진한 맛은 덜하지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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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 Express에서 중국인 보기가 쉽지 않지만 Chipotle는 히스패닉 분들도 좋아하는 것 같다.
타코에 구아카몰을 듬뿍 넣고 치즈까지 넣었는데 느끼한 맛보다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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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멕시칸 푸드처럼 화끈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제대로 먹은 듯한 기분이 든다.
멕시칸 음식이 그다지 입맛에 맞지 않았다면 Chipotle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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