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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만들어 먹는 얼큰한 "짬뽕~~""

MichelleSpoon 2010. 2. 27. 07:31

 

 

 

날씨가 우중충하거나 비가 오면 얼큰한 음식이 생각납니다.

한국에도 짬뽕만 전문으로 파는 식당이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면 그 짬뽕이 생각납니다.

얼큰하고 매콤한 짬뽕 한그릇 먹으면서 땀을 흘리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여기와서도 한국식 중국집에 짬뽕 먹으러 가도 그 짬뽕맛이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식사량이 많으면 다 먹은 짬뽕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어도 맛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미국을 횡단여행을 하면서 남부의 작은 마을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아침을 먹으러 와플하우스로 들어갔는데 손님 전체가 흑인손님들 입니다. 조금 황당하기도 했지만 하여간 앉아서 아침을 시켰습니다.

모든 손님들이 우리를 지켜보는 조금 묘한 상황인데 서빙하는 분이 갑자기 “Are you Korean?”하고 묻는 것 입니다.

그러더니 자기가 한국의 의정부에서 근무했다고 하면서 너무 반가워 합니다. 다음 질문이 재미있어서 이렇게 길게 애기 했습니다.

다음 질문은 짬뽕하고 야끼만두가 그립다는 것 입니다. 서빙하는 그 분은 짬뽕하고 야끼만두를 한국음식으로 알고 있더군요.

왜 그 수많은 음식 중에서 짬뽕하고 야끼만두를 기억하는 것 일까요?

신기합니다. 미국의 오지에서 짬뽕을 한국음식으로 기억하는 흑인을 만났다는게 재미있습니다.

짬뽕이 아마 외국인들이 맛을 보면 좋아하게 되는 음식인가 봅니다.

짬뽕은 입맛에 맛게 매운 맛을 조절해서 만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