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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스>가 처음 Buena Park에 오픈했을 때 두시간 기다려서 <치즈롤> 한박스를 사가지고 왔다.
그 후로는 기다리는 것이 싫어 한번도 재방문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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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처음으로 방문해서 이것저것 주문해 먹어 보고 반하고 말았다.
이 번에는 메뉴를 보고 주문할 것을 미리 정한 뒤 Restaurant Depot에서 장을 보고 오는 길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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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TV에 나온 미셀 집밥 후기입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bNOjbIgf6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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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o's_2편] 요사이는 매주 서너박스씩 사다 놓고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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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Up : 7640 Beach Boulevard. Buena Park, CA 90620
Phone : (714) 367-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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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상 블랙퍼스트 샌드위치인데 일반 크로아상보다 제법 크기가 커서 만족감을 준다.
샌드위치를 들어서 안을 보니 오믈렛과 햄, 치즈를 넉넉히 넣어서 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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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상 특유의 바삭함과 쫄깃함에 부드러운 계란, 햄까지 있으니 맛은 보장한다.
치즈의 고소함이 샌드위치의 풍미를 더해주는데 5불 밖에 안하는 가격이니 가성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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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k Tamales도 주문해 보았는데 그 전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Tamales는 퍽퍽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멕시칸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도 <타말레>는 잘 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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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포르토스> Tamales는 옥수수가 퍽퍽하지 않고 촉촉해서 먹기 부담스럽지 않다.
속으로 넣은 돼지고기도 짭짤해서 간이 잘 맞는데 한국인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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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박스는 구아바 파이, 치즈롤, 쵸코 칩 머핀으로 채웠다.
물론 To Go로 가지고 온 날은 배가 불러 먹지 못했고 일주일내내 간식처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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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롤은 모르는 사람이 없고 <구아바 파이>가 특이한데 파이에 구아바 잼을 채워 넣었다.
바삭하면서도 특유의 구아바 맛이 좋은데 달지 않아 식사처럼 먹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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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 칩 머피>은 쵸코 칩을 어마어마하게 넣었는데 너무 달아 사탕처럼 조금씩 떼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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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스>는 말이 Bakery지 어마어마해서 흡사 빵공장 같다는 생각이 든다.
크기가 큰 만큼 빵이란 종류가 셀 수도 없이 많아서 매주 다른 것을 먹어도 두어달 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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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않게 Empanada도 있었는데 전에 텔레비젼에서 Empanada를 보고 여기서 파는 곳을 찾아다녔다.
얼바인 근처에 Empanada 파는 식당이 있어 가보았는데 맛이 그저 그래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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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스> Empanada는 겉이 바삭라고 안에 치킨은 촉촉해서 우리 입 맛에는 잘 맞았다.
그렇지만 한번도 <엠파나다> 오리지널을 먹어 본적이 없으니 제대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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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빵을 사서 다 소개를 하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되면 다시 새로운 빵을 사서 리뷰를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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