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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철판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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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해물 철판 볶음] 중화풍으로 볶아낸 럭셔리 해물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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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나 캐더링을 하는 사람들은 먼저 백신을 맞아야 하는가 보다. 백신 신청을 했는데 너무도 쉽사리 <알버슨>으로 백신 예약이 잡혔다. 예약이 잡히니 조금 어리둥절한 기분이 들었다. "어?? 다음 주에 알버슨에서 맞으면 된다네. 집에서 5분 거리 밖에 안되니 아침에 잠깐 시간내면 되겠어" 남편이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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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예약을 했지만 DMV처럼 한참을 기다릴 수도 있으니 각오를 단단히 했다. 그리고는 부러 20분 일찍 <알버슨>에 도착했다. 그런데 <알버슨> 앞은 사람은 커녕 직원들만 간간히 눈에 띈다. 남편은 예상하던 광경이 아니어서 지나가는 직원을 붙잡고 물어 보았다. "여기서 코비드 백신 접종 해주지 않아요??" 하고 물었더니 "코비드 백신요?? 모르겠는데요" 하더니 옆에 있던 나이든 직원에게 물어 본다. 그러자 "글쎄요~ 매장 안에 있는 약국에서 놓아주나??" 되려 이렇게 반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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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슨> 안에 있는 약국으로 갔는데 할아버지 두명 만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창구로 가서 "코비드 백신 맞으러 왔는데요" 하고 말을 하자 약사가 "ID하고 의료보험 카드 주세요" 하고 무심히 말하더니 "저기 의자에 가서 잠시 앉아계세요" 한다. 우리는 할아버지들 하고 멀찍히 떨어져서 서있었는데 5분도 지나지 않아 "미쉘씨~ 이쪽으로 오세요" 하고 부르더니 몇가지 설명을 하고 주사를 놓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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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내가 백신 주사를 맞는데 걸린 시간은 겨우 10여분 남짓이니 허탈하기 까지 했다. 그리고는 "혹시 모르니 10분만 있다가 집으로 가세요" 하고 약사가 당부한다. "혹시 파킹랏 차 안에서 10분 있다가 가도 되나요?" 하고 남편이 묻자 좋은대로 하란다. 잠시 차 안에 앉아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약간 몸이 쑤셨지만 별다른 증상없이 일주일이 지났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도 순식간에 끝나려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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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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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면 _ 1컵, 대새우 _ 4마리, 치킨 _ 8조각, 홍합 _ 서너개,
오징어 _ 적당량, 올리브오일 _ 2큰술, 마늘 _ 1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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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_ 1작은술, 대파 _ 1작은술, 칠리빈 소스 _ 1큰술,
치킨 브로스 _ 1컵, 굴소스 _ 1큰술, 식초 _ 1작은술,
양파 _ 약간, 벨페퍼 _ 약간, 표고버섯 _ 4개,
그린빈(Green Bean) _ 1/4컵, 브로콜리 _ 4개,
배추 _ 약간, 칠리 오일 _ 1큰술, 참기름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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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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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양파와 벨페퍼는 손질해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굵직굵직하게 썰어 준비한다.
마른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담구어 놓았다가 적당히 불으면 역시 큼지막하게 썰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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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 브로콜리, 배추도 같은 방법으로 다듬어서 잘 씻어 준다.
닭가슴살과 새우, 오징어는 실온에 해동시켜 흐르는 물에 씻고 닭가슴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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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믹싱볼에 준비해 놓은 닭고기와 새우, 오징어를 넣고 전분을 살짝 넣은 후 잘 섞어준다.
팬에 튀김용 기름을 붓고 충분히 달구어 지면 전분 묻혀 놓은 닭고기, 새우, 오징어를 튀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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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파, 마늘, 생강을 넣고 향이 올라올 때 까지 볶아준다.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치킨브로스를 넣고 한소큼 끓인 후 굴소스, 식초, 칠리오일을 넣고 소스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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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완성한 소스에 준비해 놓았던 야채를 넣고 한소큼 끓인 후 전분으로 농도를 조절한다.
여기에 닭가슴살, 새우, 오징어, 홍합을 넣고 섞듯이 볶은 후 마지막으로 스파게티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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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철판에 미리 조리한 스파게티를 말듯이 얹고 그 위에 닭고기, 새우, 오징어, 홍합을 얹는다.
완성한 <해물 철판>에 팬에 남아있던 소스를 보기 좋게 뿌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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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여러번 <해물 철판 볶음>을 내었지만 싫어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 중에서도 타인종 분들이 유난히 선호하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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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때 BBQ 파티를 할 때도 <해물 철판 볶음>을 마무리에 내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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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철판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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