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감자전] 감자에 치즈까지 얹으니 고소한 맛이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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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감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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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감자전] 감자에 치즈까지 얹으니 고소한 맛이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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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툭툭 던지는 말이 지금에야 조금 익숙해 졌다. 미국으로 이민온지 얼마되지 않았을때는 가볍게 인사를 하거나 말을 던지면 당황스러웠다. 영어가 편하지 않으니 처음 보는 사람이 이렇게 말을 던지면 답하는 것이 당혹스럽다. 엘레베이터를 타거나 길을 가다가도 툭하고 말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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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크셔서 멋지네요" 한국에서는 길가다가 이런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멋진 티셔츠를 입으셨네요", "오늘 무진장 더운 날씨네요" 등등 인데 이런 경우는 가볍게 말장구를 쳐주면 되지만 개인 신상에 대한 이야기는 진땀이 나기도 한다. 오늘 처음으로 모임에 나온 제인과 커피를 마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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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제 남편이 이번이 3번째 이거든요. 첫번째 남편은 철없이 결혼해서 쉽게 깨어졌지만 두번째 남편은 성격이 안좋아도 살아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거든요." 초면에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꺼내니 무어라고 답을 할 수가 없어 그저 멀뚱멀뚱 바라볼 수 밖에 없다. "하여튼 우여곡절 끝에 세번째 남편을 만났는데 이번에는 사람이 괜찮은 것 같아요." 곤혹스럽기는 하지만 이렇게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 훌쩍 두시간이 넘어 버렸다. 그런데 두번째 모임에서도 우연찮게 제인과 나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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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때 남편 아이가 둘 이었거든요. 그런데 사람은 좋은데 아이가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고 강요를 하네요. 어떻게 하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번 에는 아이들 이야기까지 이어지니 답답한 마음이 든다. 사실 제인의 사생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썩 유쾌하지는 않다. 그러다가 구설수라도 휘말릴까 봐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너무 은밀한 이야기까지 하는 것이 미국식인지 제인이 특별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유가 어떻든 간에 이런 가정사까지 듣는 것은 너무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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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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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Potato _ 1파운드, 양파 onion _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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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전분 Potato Starch _ 2큰술, 부침가루 Korean Pancake Mix _ 1/2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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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Milk _ 1/4컵, 모짜렐라 치즈 Mozzarella Cheese _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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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Salt _ 약간, 후추 Black Pepper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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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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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분량의 감자와 양파는 껍질을 벗겨내고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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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씻어 놓은 감자와 양파는 채를 가늘게 썰어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하여 실온에 재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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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믹싱볼에 분량의 감자전분, 부침가루, 우유를 넣고 약간 묽게 반죽을 만들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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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믹싱볼에 재워 두었던 감자와 양파를 넣고 반죽과 함께 잘 섞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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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한 감자를 올린 후 모양을 잡아가면서 구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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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감자가 노릇하게 익으면 준비한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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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렐라 치즈는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하면 된다.
구운 감자전을 아이들 간식으로 내면 ((쭈욱))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 덕분에 한접시가 순식간에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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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감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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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얹은 퓨전식 <치즈 감자전>은 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지만 마요네즈도 잘 어울린다.
미국식으로 콜라 캔을 들고 <치즈 감자전>을 먹는 아이들을 보니 웬지 마음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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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치즈를 올려도 좋지만 어른 들만을 위한 <감자전>이라면 매운 고추나 할라피뇨를 썰어 넣어도 좋다.
여기에 양념장까지 준비하면 막걸리 파티 안주로 해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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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를 푸르고 아이들과 함께 <치즈 감자전>을 먹고 나니 다이어트는 물건너 간 것 같다.
어른들은 그렇다고 해도 아이들 까지 다이어트가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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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감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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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감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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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감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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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감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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