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톡맨션 2편_Pittock Mansion] 포틀랜드에 오면 꼭 거쳐가야할 관광명소.
Henry Pittock의 후손들은 1958년에 들어서 이 저택을 팔려고 시장에 내놓았다.
다행스러운 것인지 불행인지 몰라도 어마어마한 이 저택을 사겟다는 사람들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안타깝게도 1962년에 이르러서는 태풍까지 만나 집이 크게 파손이 되어 버렸다.
수리할 능력이 되지 않았던 집주인은 이 집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결국 포틀랜드 주민들은 이런 소식을 알게 되고 돈을 모아 이 집을 사들이기로 하였다.
3개월 정도를 모금을 하였는데 총 금액은 75,000달러에 이르렀다.
계속되는 시민들의 모금 운동과 응원에 힘입어 <Pittock Mansion>은 1964년에 225,000달러를 들여 집을 완전히 매입하였다.
1년에 걸친 대대적인 수시를 걸쳐 1965년부터 이 집을 공개했으며 그 후부터 매년 80,000명이 방문을 하고 있다.
[피톡맨션 2편_Pittock Mansion] 포틀랜드에 오면 꼭 거쳐가야할 관광명소.
Adress : 3229 NorthWest Pittock Drive, Portland, Oregon
Tel : (503) 823-3623
욕실은 예전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욕조가 작아 보였다.
특히 용도를 알수 없는 통은 발을 닦는 용도처럼 보이기도 한다.
당시의 복식이나 재봉틀까지 볼 수 있는 룸이다.
넓은 창 밖으로는 아름다운 포틀랜드의 숲을 볼 수 있다.
럭셔리한 <Pittock Mansion>은 여러 영화의 단골 촬영지가 되었다.
마돈나가 주연을 했던 육체의 증거(Body of Evidence)도 여기서 촬영됐다.
뿐만 아리나 1989년에는 끝없는 음모(The Haunting of Sarah Hardy)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놀라운 경기(The Amazing Race)에도 나오니 유명하기는 한 것 같다.
한쪽 방은 Henry Pittock의 막내 딸인 Lucy가 사용하던 곳 이었다.
Lucy의 일생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그녀의 자녀까지 적어 놓고 있다.
아마도 Lucy는 일찌감치 음악을 사랑하고 피아노도 제대로 공부했다.
그리고 사회적인 활동도 많이 했고 등산도 즐겼다는 뭐 그런 이야기들을 나열해 놓았다.
2층에 있는 방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액자를 해서 걸어 놓았다.
이 날은 관광객도 많아서 일일히 내용들을 읽어 내기에는 무리가 있다.
세자녀가 찍은 사진 가운데에 있는 분이 헨리의 막내딸인 Lucy인 것 같다.
물론 Lucy의 일부 자녀들이 Pittock Mansion에 거주 하였다.
포틀랜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제법 많이 <Pittock Mansion>을 구경한다.
젊은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제법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다.
일층 입구에는 Henry Pittock의 흉상과 <Pittock Mansion> 사진이 같이 있다.
Henry Pittock은 포틀랜드 주민들에게는 지금까지 존경받는 분이다.
그의 약력을 보니 개척자이자 신문 편집장, 지주 등등 여러가지 일을들 포틀랜드에서 해왔다.
근엄하고 단단해 보이는 인상은 전형적인 영국 사람처럼 보인다.
100년이 넘는 기간 <Pittock Mansion>을 지켜온 포틀랜드 사람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가 짧은 미국이다 보니 오래된 물건이나 건물에 대한 애착이 우리보다 대단한 것 같다.
<Pittock Mansion>을 지키고 복구하려는 의지는 존경할 만하다.
작년부터는 <방수프로젝트>와 테라스의 낡은 부분을 갈아내고 수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빗물을 어떻게 처리하고 홈통 설치까지 방수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이렇게 작업을 공개하면 건물을 보존하고 유지하는 비용에 대한 의문도 사라질 것 같다.
메인 로비를 걸쳐 지하로 내려 오니 당시 세탁실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장소를 발견하였다.
하인들이 지하에서 세탁을 하고 다림질을 하던 모습 그대로 이다.
차를 주차해놓은 곳 까지 걸어 내려 오면서 고개를 돌려 <피톡맨션>을 올려다 보았다.
입구부터 꼼꼼히 살펴보고 나온 <피톡맨션>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 왔다.
Henry 와 Georgianna Pittock이 포틀랜드 전체가 보이는 이 언덕에 저택을 세웠을 때는 이유가 있을 것 같다.
100여년이 지난 지금도 빅토리아 풍의 멋진 저택은 여전히 잘 보존되고 있다.
포틀랜드 인구가 1,500명 이었던 시절에서 지금 540,000명 이를 때 까지 묵묵히 내려다 보았을 것 이다.
덕분에 어제까지 사람이 살았을 것 같은 <피톡맨션>은 잔잔한 감동을 준다.
맛있는 레시피와 캘리포니아 맛집이 궁금하세요??
구글, 다음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