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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스_Mario's] 남가주 페루식당이 제법 인기네요.

MichelleSpoon 2014. 11. 13.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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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스 페루 레스토랑_Mario's Peruvian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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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특이한 나라 음식들을 찾아 다니고 있는데 사실 만만하지는 않다.

대만 <초두부>라든지 엠빠나다. 빠에야 등등 인데 <초두부>가 제일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이 번에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페루음식>에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

허지만 정확하게는 페루식 중국음식에 가까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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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남미 음식들도 좋지만 오늘은 다른 음식에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

페루 사람들은 유난히 중국 음식을 좋아하는데 그 것이 혼합되어 특이한 음식이 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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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엉뚱해 보이기도 하는 것이 페루 음식이지만 한번 맛을 보면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생각지도 않은 음식 조합으로 한 접시 뚝딱 비우는 것은 일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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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스 페루 레스토랑_Mario's Peruvian Restaurant] 남가주 페루식당이 제법 인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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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ess : 15720 Imperial Highway, La Mirada, CA

Tel : (562) 902-8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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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 <페루식당>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손님들이 많다는 것도 희안하다.

알고 보니 요사이 미국에서는 <페루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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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여니 역시 페루를 대표하는 세비체(Ceviche)가 제일 앞에 나와있다.

맛은 약간 새콤한 생선회 맛인데 한국 생선회하고는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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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가 발표한 <10대 식문화 트랜드>에 페루음식이 올랐다.

미국인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페루음식>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같이 높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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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기 전에 커다란 빵 바구니에 가득 빵과 버터를 담아 가져다 준다.

Hawaiian Bread 비슷하게 생겼고 맛도 약간 달착해서 우리 입맛에는 잘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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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는 연한 녹색의 소스가 놓여져 있는데 빵이나 음식을 찍어 먹기에 적합하다.

빵으로 손으로 ((뚝)) 뜯어서 소스에 찍어서 입안에 넣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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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착한 빵과 화끈하게 매운 소스가  엉뚱하게 조화를 이루어 아무리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버터를 발라 먹는 것 보다 이렇게 먹으니 메인이 나오기도 전에 빵 한바구니를 먹어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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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스>의 손님들은 희안하게도 페루 사람들보다 다양한 타인종들인 것 같다.

한국 사람이나 아시안들이 많이 보이고 남미 사람, 백인까지 다양한 인종이 <페루음식>을 즐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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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후엘라(Parihuela)는 멕시코 스프인 <7 Mares>와 같은 요리이다.

큼지막한 보울에 각종 해산물을 넣고 한국 해물탕처럼 얼큰하게 끓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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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살 생선에 오징어, 새우, 게 까지 각종 해산물이 보울에 넘치도록 담겨져 있다.

일단 남미식으로 레몬을 손으로 쥐어 꾹 짜서 넣으니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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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을 먹기 전에 뜨거운 국물을 후후 불어 가며 먹어 보니 얼큰한 맛이 제법이다.

그리고는 맛이 진해서 여운이 진하게 남는 남미식 해물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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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는 게다리를 들고 뜯으면서 한손에는 빵까지 뜯어 먹으니 제대로 한상 받은 듯한 느낌이다.

게다리나 해산물을 손으로 집어 먹으니 손은 양념 투성이가 되었지만 이런 맛에 해물탕을 먹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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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매콤한 <페루소스>를 접시에 짜 놓고는 해물을 찍어 먹으니 입이 알싸할 정도로 매콤하지만 개운한 느낌도 든다.

다른 식사를 하기도 전에 남편 이마에서는 벌써 땀이 뚝뚝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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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네티즌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는 오늘의 하일라이트 로모 살타도(Lomo Saltado)가 나왔다.

이미 페루 해물탕을 한그릇 비운 터라 엄청난 접시를 보니 다 먹어낼 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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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Lomo)라는 것은 소다리살을 말하는데 여기에 각종 야채와 감자를 넣고 볶은 요리이다.

양파, 감자, 토마토, 실란트로 등을 넣고 볶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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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것은 페루식 <프렌치 프라이>인데 약간 전분을 입혀서 튀긴듯 한데 감자가 바삭하게 씹히는 것이 일품이다.

여기에 중국식 웍의 센불에 볶아낸듯한 양파, 토마토도 야채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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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듣던대로 포크를 내려놓을 수 없을 정도여서 밥과 함께 한접시를 다 비워 버렸다.

별 것 아닌것 같아도 이런 식의 조리법은 별로 본적이 없을 뿐 아니라 맛도 상당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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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으로 닭고기로 조리한 뽀요 살타도(Saltado De Pollo)이다.

역시 <쇠고기 볶음>과 비슷하게 닭고기와 각종 야채를 넣고 같이 볶아 조리한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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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음식>을 처음 먹어 보았지만 그렇게 낯설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어느면에서 보면 멕시코 음식과 비슷하기도 하고 여기에 중국 영향도 제법 받은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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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음식>이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법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어느 인종이 먹어도 어디선가 먹은 듯한 기분이 들고 맛도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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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식문화에는 중국, 일본, 스페인, 안데스식 요리 법 등이 녹아 들어있다.

타문화를 쉽게 받아들이는 페루는 음식에서는 다양한 맛과 요리 기술을 총집합한 듯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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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말은 아니고 미국의 저명한 음식 평론가인 <메기 넴서>가 한말이다.

페루 음식으로 만찬을 즐기고 나니 그 녀의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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