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오리지널 BBQ] 플러튼에 있는 타이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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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오리지널 바비큐_Thai Original 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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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 아시아에 위치한 <태국>은 지리적 여건 상 중국, 인도, 포르투칼 등의 음식에 영향을 받았다.
이렇게 여러나라 음식이 뒤섞인 타이 음식은 어느나라 사람이 먹어도 무난한 특이한 음식으로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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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타이 음식> 즐긴다.
한국 사람 입맛에는 약간 달착하고 짭잘하면서 새콤하지만 먹기에 그다지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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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타이 음식>은 중독성이 강해 한번 맛을 들이면 헤어나오기가 힘들다.
우리는 주로 <팟 타이>나 <똠얌꿍> 등을 즐겨 먹지만 실제로 <타이음식>의 종류는 헤아릴수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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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릿하니 갑자기 <타이 음식>이 생각나 Yelp를 뒤져 보니 집에서 가까운 곳에 <타이식당>이 있었다.
일찌감치 <Costco>에서 장을 보고는 걸어서 <타이식당>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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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오리지널 BBQ_Thai Original BBQ] 플러튼에 있는 타이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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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211 East Orangethorpe Avenue, Fullerton, CA
Tel : (714) 870-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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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른 저녁이지만 다른 식당보다 손님이 많은 것을 보니 플러튼에서도 <타이음식>은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자리를 안내하고 주문을 받는 종업원들은 활달하고 싹싹해서 손님들 기분까지 좋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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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를 보니 눈에 익은 메뉴들이 많이 보인다.
레스토랑 이름이 <Thai BBQ>인데 바비큐 종류와 볶음 국수를 주문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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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지 얼마되지 않아 팟타이(Pad Thai)이가 나왔다.
커다란 접시에 어마어마한 양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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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팟타이> 하나만 있어도 두사람이 먹기에 충분할 것 같다.
옆에 테이블을 흘깃 보니 이분들도 엄청남 양의 음식을 먹어내느라고 고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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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닉쿤>이 <팟타이>를 좋아한다고 소문이 나서 제법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팟타이>는 쌀국수를 볶아 숙주나물, 파 등등을 넣고 센불에 볶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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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땅콩 알러지>있는 사람들도 많으니 <땅콩> 잘게 부순 것은 접시 끝에 소복히 쌓아 놓았다.
우리는 <땅콩>을 볶음 국수 위에 얹어 슥슥 비벼 먹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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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도 넉넉히 넣어서 양도 많지만 들어가있는 쇠고기도 적지 않은 양이다.
포크로 돌돌 말아 입에 넣어 보니 약간 짭잘하면서 달콤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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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달착하기는 하지만 소스의 양은 적당해 보인다.
단지 한가지 아쉬운 것은 <쌀국수>가 불어 있어 탱글한 맛이 없이 ((툭툭)) 끊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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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식당>은 한국 식당과는 달리 많은 <타인종>들이 부담없이 즐기는 것 같다.
덕분에 <Thai BBQ>는 타인종 입맛에 상당히 맞추어서 오리지널 <Thai Food>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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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 & 새우볶음밥 (Pork Ribs & Shrimp Fried Rice)도 바로 뒤따라 나온다.
똑같이 엄청난 양에 놀랐지만 돼지갈비 크기에도 살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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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만한 돼지갈비 4개가 접시에 ((턱)) 하니 얹어져 있다.
여기에 수북한 볶아낸 <새우볶음밥>까지 있으니 다 먹어 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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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새우볶음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중국식 볶음밥처럼 불 맛이 나지도 않고 퍼슬한 느낌이다.
<볶음밥>은 센불에 <웍>으로 재빨리 볶아내면 밥이 카슬카슬하고 불맛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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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Thai BBQ>에서는 양은 많이 주지만 이런 맛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적당히 먹고는 이번에는 <돼지갈비>에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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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꽤 많은 <태국식당>을 다녀 보았다.
사실 태국식 BBQ는 약간 탄듯하기는 하지만 짭잘하고 빠작하게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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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게 볶아낸 볶음밥에 짭잘하고 빠작하게 구워낸 고기는 반찬처럼 먹기 좋아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
허지만 <Thai BBQ>는 겉은 타고 안이 살짝 물렁거려 <옥의 티>처럼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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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 가족은 워낙 고기 체질이니 큼지막한 돼지갈비 4대를 먹어 치웠다.
허지만 엄청난 양으로 인하여 <새우볶음밥>까지 모두 먹기에는 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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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평점을 먹인다면 별 5개 만점에 3개 정도인 것 같다.
음식의 양으로만 평가한다면 별 5개에 만점에 <만점>을 주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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