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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시즌_Four Season] 중국 음식 좋아한다면 이 식당 어떻세요??

MichelleSpoon 2015. 1. 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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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랜드 하이츠>는 그야말로 맛의 집합장 같은 곳이라서 이 곳에서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맛집>도 너무너무 많아 가도가도 새로운 레스토랑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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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맛집>을 포스팅하려면 <롤랜드 하이츠>에서 찾아 보는데 <맛의 천국>이 따로 없다.

양식당, 중식당, 한식당, 타이식당, 필리핀, 대만식당 등등 없는 식당을 찾는 것이 힘들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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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Season>이 자리 잡고 있는 <몰>도 다양한 식당, 카페가 자리 잡고 있는데 한국 <카페 베네>도 발견할 수 있었다.

허지만 여기에 줄을 서는 카페는 따로 있으니 장사가 어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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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시즌_Four Season] 중국 음식 좋아한다면 이 식당 어떻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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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8558 East Gale Avenue Ste 128, City of Industry, CA

Tel : (626) 964-8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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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중식당을 방문한다면 한국식이나 미국식 친절을 바라지는 말아야 한다.

중국 분들이 친절하지 않아서라기 보다는 그냥 그 분들이 사는 방식이 따로 있다고 봐야 한다.

하여튼 들어가니 점심 시간이 지나서 <딤섬> 주문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딤섬>이 없어도 굴하지 않고 다양한 음식을 먹어 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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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음식을 제외하고는 모든 음식들이 겨우 10불을 조금 넘는 정도이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우리가 원하는 음식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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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에는 30분 이상 기다려야 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데 오후 3시는 그야말로 썰렁하다.

이렇게 넓은 식당에 식사를 즐기는 사람은 그저 서너 테이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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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반마리가 그저 10불 조금 넘는 가격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신기하지만 크기도 만만하지가 않다.

오리는 역시 중국식으로 제대로 구워내야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다.

중국인들은 오리를 제대로 요리하는 방법을 아는 것 같다.

오리는 껍질이 고소함은 더하는데 여기에 부드러운 살코기까지 입안에서 살살 녹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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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쌀밥>은 요리를 주문하면 저절로 따라 나오지만 주지 않아 다시 부탁을 하였다.

빨간색 밥통을 열자 누군가 반쯤 먹던 밥통이었다.

어이가 없었지만 바쁘니 그럴수도 있다 싶어서 바꾸어 달라도 부탁을 하였다.

일하시는 분은 ((휙)) 한번 보더니 아무런 말 없이 밥통을 가져 가고는 다시 <함흥차사>다.

일하시는 분이 웬지 퉁명스러운 얼굴이지만 중국식당에서 한두번 겪은 일도 아니니 그렇겠지 하고 말았다.

결국 한번 더 재촉을 하고서야 <흰쌀밥>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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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시는 분이 어떻든 간에 <오리고기>는 육즙이 풍부하고 속살은 부드럽고 촉촉했다.

흰밥을 한입 물고 <오리고기>를 들도 뜯어 먹어도 뭐라 할 사람이 없으니 행복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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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젓가락 질을 멈추지 못하고 허겁지겁 먹어 치운다.

결국 순식간에 오리 반마리는 없어지고 빈 접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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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쇠고기 야채 볶음>도 나왔는데 커다란 접시에 가득 담겨져 다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급한 대로 일단 야채와 함께 쇠고기를 집어 입에 넣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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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는 부드럽게 연육을 한 것 같은데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게 씹히는 맛도 좋다.

접시에 밥을 덜고 그 위에 <쇠고기 볶음>을 얹어서 슥슥 비벼 먹으니 그야말로 별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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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한 것이 거슬린다면 중국 <핫소스>를 달라고 하여 같이 먹으면 부담이 없다.

내가 중국 음식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음식들이 가격대비해서 훌륭한 맛이다.

Yelp에서 리뷰를 보니 60번에 있는 <New Capital>과 비교해서 많이 적어 놓았다.

역시 두군데 모두 가격도 싸고 맛이 있지만 불친절하다는 리뷰가 공통점이라서 <실소>가 나올 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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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랜드 하이츠> 어느 중식당을 가나 항상 주문해 먹는 <챠우 펀>이다.

우리 가족은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챠우 펀>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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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칼국수 처럼 넓적한 면도 좋지만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숙주나 다른 야채 식감도 좋다.

<Wok>에서 넓적한 면과 야채를 넣고 센불에 재빠르게 볶아내니 <불맛>을 주었으니 입에 착착 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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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것은 <Beef Chow Fun>인데 쇠고기도 역시 부드러워서 면과 잘 어울린다.

보통 파스타나 이런 식의 볶음 면은 소스와의 면이 잘어울리는 지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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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넓적하고 센불에 볶아내서 그런지 면에 소스가 골고루 밴 느낌이다.

쫄깃하게 씹히는 쇠고기에 아삭한 숙주와 면이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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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못 먹을 것 같이 많은 양이었지만 결국 세접시를 유유히 해치우고 걸어 나왔다.

한가지 안타까웠던 것은 조금만 친절하면 훨씬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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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몰에 오면 절대로 그냥 지나치면 안되는 <카페>가 있다.

이 시간에도 줄을 길게 서있는데 우리는 줄 끝에 서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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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카페>는 바로 <Half & Half>이다.

약간 보태서 말하면 <양동이>만한 컵에 <보바>를 가득 담아 주는데 세명이 먹어도 남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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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보니 대부분 서너잔씩 <To Go>로 사가지고 간다.

<카페> 안에는 앉을 자리도 변변치 않지만 야외 테이블도 차가와서 앉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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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엄청난 크기의 <카페 라테 보바>를 들고 사진을 찍고 맛을 보았다.

한모금 넘겨보니 쌉쌀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입안에 가득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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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쫄깃한 <보바>까지 있으니 세명이 한참을 즐기면서 마실 수 있다.

만약 혼자 먹는다면 이 것 한잔만 시켜도 충분히 식사가 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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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몰>에는 전에 포스팅했었던 끝내주는 찌개집 <Jazz Cat>도 있어 <몰> 전체가 북적거린다.

저렴하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달콤한 디저트까지 한번에 해결한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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