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고구마줄기 두부 무침] 오랜만에 고사리무침 먹으니 별맛이네요.

MichelleSpoon 2015. 1. 13. 11:08

 

 .

 .

<고사리 두부 무침>

 .

 .

 .

 .

[고구마줄기 두부 무침] 오랜만에 고구마줄기 무침 먹으니 별맛이네요.

 .

 .

레스토랑 컨설팅을 한다고 식당 주방에 있어 보면 황당한 일들을 겪게 된다. 사장이 잠시만 한눈을 팔면 그야말로 식당에 있는 무언가가 없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사장이 식당에 잘 안나타나는 경우는 그야말로 대놓고 무언가를 슬쩍하고 설사 사장이 식당에 있다고 해도 결과는 별반 차이가 없다. 내가 겪었던 몇가지 해프닝을 적어 본다.

 .

# 사례 1 : 저녁 손님이 몰리기 전은 주방이 정신없이 돌아가느라 다른 일에 신경을 여력이 없다. 그 시간만 되면 주방 뒤쪽에서 자동차 경적 소리가 들린다. 다들 정신이 없으니 경적 소리에 신경쓸리 없다. 컨설팅 하느라 주방에 들어온지 삼일째 되었을 때 슬쩍 주방 뒤쪽으로 나가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 시간이 되니 허름한 자동차가 들어온다. 자동차가 주방 뒷문 쪽으로 다가가 경적을 울려주니 주방에서 제법 큼직한 박스를 들고 누군가가 나온다. 얼핏 보니 박스에 이런저런 음식들이 가득 담겨져 있었다. 매일 이 시간만 되면 음식을 조리해 뒤로 빼돌려 왔던 것 이다. 이런 것도 모르고 사장은 매일 식재율이 높은 것 때문에 고민을 하였다.

 .

# 사례 2 : 식당 메뉴 컨설팅을 하면서 오후에 닭요리를 하기 위해 밑간을 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주방에는 몇달전에 취업한 '마리오'라는 직원이 있었는데 그 분께서 냉장고 문을 ((턱)) 연다. 그리고 내가 밑간 해놓았던 닭고기를 꺼내서 이런저런 양념을 하고 야채를 썰어 넣더니 오븐에 넣어 굽는다. 직원들이 모두 보는데서 당당하게 행동을 하니 그저 바라만 볼 뿐이다. 오븐에 넣어 두었던 닭고기가 다 익자 꺼내서 주방 뒤쪽 테이블로 가서 먹기 시작한다. "사장님~ 무어라고 말을 하셔야죠 그렇게 바라만 보면 어떻게 하세요??"하고 채근했다. 사장은 험악하게 생긴 '마리오'에게 가기 겁이 나는 모양이다. 이 날은 한마디도 못하고 결국 남편을 통해 해고를 통지하였다.

 .

하루가 멀다하고 식재료 가격과 인건비, 렌트비가 올라 이익 내기가 힘든데 손님관리에 직원관리까지 해야 하니 그야말로 산넘어 산이다. 허지만 주방을 모르면 아무리 열심히 장사를 해도 이익을 내기 힘들다. 남들이 보기에는 쉬워 보일지 몰라도 <레스토랑 비지니스>는 그야말로 전쟁터라는 생각이 든다.

 .

 .

 .

 .

 <<<미쉘의 쿠킹클래스 클릭!!! 클릭!!!>>>

 .

.

.

맛있는 재료

 .

고구마 줄기 Sweet Potato Vines _ 1파운드, 양파 onion _ 1개,

 .

청피망 Green Pepper _ 1개, 홍고추 Red Pepper _ 1개, 연두부 Soft Soy Bean Curd _ 1모 

 .

 .

양념 재료

 .

다진 피클 Pickle _ 3큰술, 간장 Soy Sauce _ 1큰술, 다진 마늘 Garlic _ 1큰술,

 .

다진 양파 onion _ 2큰술, 매실청 Japanese Apricot Juice _ 1큰술, 식초 Vinegar _ 1큰술,

 .

물엿 Starchy Syrup _ 1큰술, 후추 Black Pepper _ 약간, 소금 Salt _ 약간, 참기름 Sesame Oil _ 약간

 .

 .

 .

 .

 .

 .

 .

 .

 .

만들기

 .

 .

1_냄비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고구마 줄기>를 넣고 숨이 죽어 부드럽게 될 때 까지 삶아 준다.

 .

2_삶아낸 <고구마 줄기>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군 후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물기가 완전히 빠졌다 싶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

3_나머지 야채인 양파, 피망, 홍고추도 깨끗이 씻어 <고구마 줄기> 크기로 잘라 놓는다.

 .

4_믹싱볼에 분량의 피클, 간장, 마늘, 양파, 매실청, 식초, 물엿을 넣고 잘 섞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

5_섞어 놓은 양념장에 잘라놓은 <고구마줄기>와  양파, 피망, 홍고추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린다.

 .

6_마지막으로 준비한 <연두부>를 넣고 섞어 <고구마줄기 두부 무침>을 완성한다.

 .

 .

미국에 사는 한인 2세나 3세들은 미국식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

실제로 한국에 사는 한국인과 달리 교포들이 가지고 있는 질병은 많이 다르다고 한다.

 .

 .

<고사리 두부 무침>

 .

 .

 .

.

 .

 .

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이런 질병에 걸리는 이유는 미국 음식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집에서 조리해 먹기 귀찮다는 이유로 미국식 <정크푸드>로 끼니를 떼우기 때문이다.

 .

아무리 바쁘고 힘들수록 우리 식의 밥상을 고수하여야 한다.

내가 먹는 밥에 MSG를 국자째 넣을리 없고 짜거나 맵게 해서 먹을리도 없기 때문이다.

 .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은 바로 집밥(?)인지도 모르겠다.

나물 종류로만 밥상을 가득 채우면 당장 얼굴을 찡그릴지 모르지만 맛을 들이면 하루도 거를 수 없다.

 .

 .

 .

맛있는 레시피와 캘리포니아 맛집이 궁금하세요??

구글, 다음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

 .

.

 .

<고사리 두부 무침>

 .

 .

 .

<고사리 두부 무침>

 .

 .

 .

<고사리 두부 무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