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 프로덕트 엑스포_1편] 유기농을 모르면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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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경기가 활황이던 불황이던 상관없이 매해 10%씩 성장하는 시장이 있다.
미국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Organic) 시장은 구매가 확대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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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그리고 한국까지 참여하는 <Natural Product Expo West>가 열렸다.
이와 비슷한 관련 사업을 한다면 필수로 보아야만 하는 그야말로 빅 이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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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을 위해 하루를 온전히 비우고 <가주요리학교> 학장님과 고군분투하며 하루를 올인하였다.
다리가 퉁퉁 부을 정도로 2,500개에 달하는 부스 사이를 10시간 가까이 누빈 <풀 스토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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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 프로덕트 엑스포 Natural Product Expo West_1편] 유기농을 모르면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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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800 West Katella Avenue, Anaheim, CA
Tel : (714) 765-8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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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입구를 들어서니 엄청난 규모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고 2,500개에 달하는 전시 부스나 사람들 숫자에도 놀랐다.
제일 먼저 눈에 띄인 것이 <Naked> 쥬스인데 아는 상표가 보이니 우선 반가운 마음에 앞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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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ed> 쥬스는 일반 쥬스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건강 음료라는 이유때문에 매출액이 꾸준히 늘고있다.
<Naked>는 무설탕이며 글루텐 프리에 착색료도 없으니 유기농(Organic)의 대표주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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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Dalfour>는 보르도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지역에서 과일잼 이나 말린 과일을 판매하는 곳이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대신 어떤 첨가물 특히 설탕을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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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다른 회사 말린 과일처럼 달콤함은 덜 하지만 제법 부담없이 먹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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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에 있는 <Van Drunen Farms>는 그야말로 다양한 유기농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다.
<냉동 건조 방식_Freeze Dried Process>으로 말린 과일은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고 수분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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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기농 말린 과일은 디저트나 빵을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하고 시리얼이나 스넥에 섞어 먹기도 한다.
말린 과일 샘플 몇가지를 먹어 보았는데 입안에서 바삭하고 부서지는 것이 일반 스넥 종류와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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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개가 넘는 유기농 관련회사를 일일히 설명할 수 없으니 대표적인 몇몇 회사가 설명하려고 한다.
마켓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Ocean Spray>회사도 부스를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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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주로 <Cranberry> 관련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관련제품이 이렇게 다양한 줄 처음 알았다.
Cranberry와 믹스한 망고, 석류, 라스베리, 레모네이드, 사과, 체리, 딸리, 감귤, 포도 등등 하나하나 헤아릴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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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잼과 스넥을 전시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만만치가 않다.
<Cranberry> 말린 것에 다른 과일이나 너트, 초컬릿 등을 섞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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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Isle>은 원래 <요거트 스프레드>로 유명한 회사인데 이 번에 새로 개발한 지중해풍 <요거트>를 전시해 놓고 있었다.
<Yogurt> 종류도 다양해서 일반 요거트도 있지만 블루베리나 딸기, 석류 맛 까지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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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요거트>는 자그마한 플라스틱 컵에 담아서 누구나 맛을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가격을 얼마나 출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맛을 보니 다른 <요거트>보다 맛이 진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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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 가루로 유명한 회사인데 볼 것이 너무 많은 관계로 간단하게 패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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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은 유기농(Organic)으로 빨리 배를 갈아타지 않으면 도태될 수도 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Natural Product Expo>에는 수많은 유기농 제빵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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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에 관련되 비지니스를 한다면 당연히 와보아야 할 곳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XO Backing Co>분과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결국 Gluten이 없고 첨가물이 덜 들어간 빵이 대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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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나 미국인이나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Goji Berries>나 <Hemp Seed>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Goji Berries>를 먹으면 산성인 우리 몸을 중성이 되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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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미란다 커>가 즐겨 먹어서 현재의 몸매를 유지한다고 한다.
맛은 구기자와 비슷하지만 당뇨병과 혈압이 있는 분들에게는 필수로 필요한 것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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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맛이 나는 <Hemp Seed>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지만 아직도 수백개의 제품이 기다리므로 이정도로 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참고로 <Hemp Seed>는 변비에 시달리는 분에게는 직효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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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alania>는 정말 다양한 건강 제품을 판매하는데 <Coarse Pink Salt>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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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빵을 발효를 덜 시킨 이런 건강 빵 열풍이 심하게 불어오고 있다.
당연히 피자 업계에도 광풍이 휘몰아 치고 있는데 점점 <Flat Bread>를 사용한 피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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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식 피자 가마를 만들어 나무를 불을 지펴 <Flat Bread Pizza>를 만들어 관람객에게 선을 보인다.
나도 일행과 한조각씩 들어 맛을 보았는데 맛은 그저 그러니 건강에는 좋을지 몰라도 고객들이 외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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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항상 있는 간식이 있는데 바로 <Stacy's Pita Chip>이다.
갈릭 & 허브, 시나몬, 솔티드 카라멜 등 여러가지 제품들이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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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만 우리 가족은 그저 <Sea Salt>로만 간을 한 심플한 제품을 즐긴다.
미국 사람들을 디핑 소스나 치즈에 찍어 먹기도 하지만 그냥 먹어도 바삭하게 부서지는 식감때문에 손이 자꾸 가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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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명이 오가는 최대의 쇼 답게 그 자리에서 계약서를 쓰거나 상담이 이루어진다.
실제로 이렇게 심각하게 서류를 작성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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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라고 해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그야말로 오산이다.
비료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커피도 있는데 그 것을 <Organic Coffee>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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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미국 사람들에게 <Organic Coffee>는 중요하다.
이런 커피는 보통 잎이 넓은 나무 밑에 심어 그늘에서 재배한 후에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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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nic Coffee>가 맛이 없을수도 있겠다 싶지만 시원하게 통으로 한잔 뽑아 주는 것을 마셔보았다.
그윽한 풍부한 커피 향도 좋지만 맛도 좋아서 상표를 다시 훑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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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베지밀>이 있다면 미국에는 <Silk>가 있다.
미국 최대 두유 생산 업체인 <Silk>가 전시장에서도 제일 좋은 몫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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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오래 전에 떠나서 아직도 <베지밀>이 두유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허지만 미국에서는 <Silk>가 평정하고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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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먹기에는 다소 밍밍하지만 미국인들은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처럼 보인다.
종류도 다양해서 바닐라, 초컬릿, DHA Omega-3 등등의 제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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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이 먹어 본 제품이라고 굳이 맛을 볼 필요는 없어 구경만 하였다.
두세시간 구경을 하였는데도 이미 발바닥이 아파오지만 쉬엄쉬엄 저녁까지 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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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대세인 유기농에 대한 이야기이니 쉽게 대충 넘어 갈수가 없다.
도착부터 저녁까지 구경한 이야기는 2편과 3편으로 넘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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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레시피와 캘리포니아 맛집이 궁금하세요.
다음, 구글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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