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매시버거] 수제버거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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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에게 <햄버거>는 한국인들 밥 먹듯이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
미국인들은 한주 최소한 한두번은 <햄버거>를 먹으며 소득이 낮은 계층일수록 먹는 횟수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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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이 먹는 대신 경쟁도 치열해서 미국 어느 지역을 가나 <햄버거>를 파는 레스토랑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미국인의 생활에 중요한 먹거리이기 때문에 점차 건강식쪽으로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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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트랜드를 눈치 챈 <햄버거> 업체는 생존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건강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햄버거> 업체인 맥도날드는 최근 수년간 매출 증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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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인앤아웃버거, 버거킹, 웬디스, 파이브가이스 등 수많은 <햄버거> 업체들이 바싹 뒤를 쫓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무섭게 성장하는 <Smachburger>를 찾아 맛을 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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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시버거_Smashburger] 수제버거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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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8286 on the Mall #217, Buena Park, CA
Tel : (714) 576-0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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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은 식당을 다녀 보았지만 <Smashburger>는 나도 처음이다.
무슨 메뉴를 주문할 까 한참 메뉴판만 바라보니 일하시는 분 얼굴에 짜증스러움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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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BBQ & Bacon Smashburger>를 주문하고 나는 <Crispy Chicken Burger>를 주문하였다.
병에 들은 음료수도 판매하고 다양한 맥주를 파는 것도 특이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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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시버거>는 다른 패스트푸드점과는 달리 인테리어에 공을 많이 들인 듯 보인다.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모던한 카페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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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슬로건으로 삼아 패스트 캐쥬얼(Fast-Casual) 레스토랑을 표방하고 있다.
덕분에 덴버에서 출발한 <스매시버거>는 5년만에 체인점을 200개로 늘리고 2012년 기준 7억 4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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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BBQ & Bacon Burger>가 나왔는데 속내용을 오픈하고 커다른 바스켓에 담아온 것이 특이해 보였다.
<스매시버거>의 패티는 앵거스 소고기를 사용하는데 아마도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 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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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패티를 커다란 <미트볼>처럼 동그랗게 만들어 얹어 그릴에 구웠는데 이제는 형식이 조금 바뀐 것 같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소고기 패티>가 다른 <햄버거> 업체 보다 훨씬 두꺼워 보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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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에 몸에 좋은 고급 재료를 표방해서 가격이 약간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점심 시간이 지나서 그런건지 몰 안에 있는 식당이라 그런지 식당은 한가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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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업체와 달리 <패티>를 둥글게 말아 석쇠에 구운 후 주걱으로 누르면 육즙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고 한다.
햄버거 안에는 튀긴 양파를 넣어 보았는데 맛이 제대로 살아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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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손으로 잡고는 꾹 씹어 먹으니 먼저 부드러운 <패티>가 씹힌다.
다음으로는 <바삭바삭> 부서지면서 씹히는 <튀긴 양파>의 식감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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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진한 치즈 맛까지 합하니 여타 <햄버거>에서 느낄 수 없는 행복한 맛이다.
자신들이 밝힌대로 <육즙>이 살아있고 챠콜의 탄맛까지 느껴지는 패티 덕분에 전체 햄버거의 질이 올라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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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햄버거> 시장은 프렌치 프라이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만큼 <감자튀김>에 신경을 쓰는데 <스매시버거>의 <감자튀김>은 올리브오일로 튀겨 고소함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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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치킨 햄버거>는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하는 멋지 비쥬얼을 자랑한다.
한국 <왕돈가스>가 생각 날 정도의 크기로 튀겨낸 <닭튀김>은 보기만 해도 맛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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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크기의 <치킨 햄버거>를 잡고 한입 물으니 바삭하게 씹히는 <닭튀김>이 좋다.
어느정도 먹다가 단면을 찍어 보았더니 엄청난 두께의 <닭튀김>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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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고소한 아보카도와 토마토까지 어울려 색다른 어울림을 보여준다.
((바삭바삭))하게 씹히는 <닭튀김>도 좋지만 넉넉히 넣은 고소한 <크림소스>도 입에 착착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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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크기의 <치킨 햄버거>는 보기만 해도 행복한데 한개를 다 먹고 나니 이 날 저녁은 건너 뛸 수 밖에 없었다.
단언하건대 내가 먹어본 <치킨 햄버거> 중에서는 가장 큰 <닭튀김>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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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시버거>는 햄버거 뿐만 아니라 올리브오일로 튀겨내고 로즈마리, 마늘 등으로 맛을 낸 튀김으로도 유명하다.
<감자튀김> 뿐만 아니라 당근, 콩, 야채 튀김도 있고 특히 <고구마튀김>은 꼭 먹어야 할 정도로 이름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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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생긴 <햄버거> 업체라서 마케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자면 신규시장 진출 시 지역에 유명 블로거들을 접촉해서 이들을 매장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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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한 블로거들에게 조리 과정을 공개하고 시식행사를 열어 올려지는 평이나 입소문으로 마케팅을 대신한다.
이런 방법은 의외로 효과가 있어 레스토랑 영업이 잘 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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