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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 부에노_Que Bueno] 세련되고 깔끔한 타코전문점.

MichelleSpoon 2015. 4. 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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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튼에 세련되고 깔끔한 타퀘리아 즉 <타코전문점>이 오픈을 하였다.

기존 <멕시코 레스토랑>과 달리 심플한 모양인데 유명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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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스타일의 <타코전문점>이어서 호기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어 굳이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점심 시간이 약간 지나기는 하였지만 손님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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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는 또르띠야에 이런저런 재료를 넣고 싸서 먹는 것인데 여기에 매콤한 살사소스를나 원하는 소스를 얹어 먹으면 된다.

멕시코 사람들이 가장 부담없이 아무때나 즐기는 식사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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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 부에노_Que Bueno] 세련되고 깔끔한 타코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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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201 South Euclid Street, Fullerton, CA

Tel : (714) 578-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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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가자 선글래스를 쓴 사장으로 보이는 분이 앞으로 나와 친절하게 맞아준다.

<Yelp>의 리뷰를 찾아 보니 패밀리가 운영하는 식당인데 보통 어머니와 아들이 나와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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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 Bueno>는 타코전문점답게 런치에는 다양한 타코를 판매하고 있었다.

Arrachera Taco, Al Pastor, Carnitas, 치킨에 초리조까지 있어 다양한 <타코>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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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수도 없이 많은 <멕시코 레스토랑>을 다녀 보았지만 같은 맛의 <살사소스>를 먹어 본 적이 없다.

<살사소스>는 한국으로 말하자면 <된장>과 같은 의미인데 직접 만들기 때문에 식당마다 맛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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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먹어 본 <살사>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멕시코 호텔에서 먹어보았던 <살사>였다.

손님이 보는 앞에서 <돌절구>에 적당한 재료를 넣고 그 자리에서 빻아서 만들어 주는데 물론 프레쉬하고 맛이 좋은 대신 가격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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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취향에 따라 더 맵거나 아니면 다른 향신을 추가할 수도 있어 만족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Que Bueno>같은 패스트푸드점에서 당연히 이런 <살사소스>를 기대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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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만 다른 레스토랑 나쵸보다 훨씬 얇아서 먹었을 때 ((바삭바삭))하고 씹히는 식감이 좋다.

여기에 약간 한국 고추장 비슷한 맛을 내는 걸죽한 <살사소스>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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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를 한참 먹고 있는데 치킨 퀘사디야(Chicken Quesadillas)가 나왔다.

검은 색의 플라스틱 접시에 퀘사디야를 얹고 사이드에는 사우어 크림과 과카몰레, 양상치가  같이 따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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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물컹거리는 <과카몰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멕시코 음식에 중독이 되면 반해 버리고 만다.

멕시칸 뿐만 아니라 다른 미국인들도 <과카몰레>를 디핑소스로 먹기도 하고 샐러드와 같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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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카몰레>를 양상치 위에 얹어 먹으니 부드럽고 고소하게 감기는 맛이 오리지날 맛 그대로 이다.

일부 멕시칸들은 여기에 할라피뇨도 추가하여 매콤하게 먹기도 하지만 나는 그냥 그대로의 <과카몰레>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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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과 치즈를 듬뿍 넣어 구어낸 <퀘사디야>를 돌돌 말아 <사우어크림>에 푹 찍어 먹기 시작했다.

첫맛으로 느껴지는 고소한 치즈 풍미도 좋지만 바로 이어지는 닭가슴살의 쫄깃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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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통 <멕시코 레스토랑>처럼 진한 맛을 느낄 수는 없지만 담백한 맛이 나쁘지는 않다.

맛이 최상이라고 할 수 없는 이유는 당연히 <께 부에노>가 패스트푸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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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 있는 <멕시코 레스토랑>은 비슷비슷한 모양의 인테리어와 메뉴를 갖추었다.

<Que Bueno>는 이런 점에서 분명히 차별을 주고 있으니 한번은 먹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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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Arrachera Taco>가 나왔는데 가벼운 점심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푸짐하게 나온다.

큼지막한 타코 두개에 멕시칸 라이스와 콩요리가 같이 나오니 플라스틱 접시가 꽉 차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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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와도 <멕시코 식당>답게 가격은 불과 7불 45전에 지나지 않는다.

남편은 워낙 <타코>를 좋아하니 매콤한 핫소스를 듬뿍 쳐서는 돌돌 말아 먹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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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모양은 프랜차이즈 식당처럼 보이지만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여러 매장이 있는 것은 아닌 것 처럼 보인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창업자처럼 보이는 분이 있는데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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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하기 위해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리뷰들을 보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식당같다.

좋게 말하는 사람이나 나쁘게 말하는 고객들이나 한가지 공통점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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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식당이 티끌도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깨끗하다는 것과 종업원들이 엄청나게 친절하다는 것 이다.

물론 우리가 갔을 때도 사장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자그마한데 까지 세심하게 신경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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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타코>와 <퀘사디야>는 다른 멕시코 레스토랑보다 엄청나게 맛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단지 평균치 정도의 맛이지만 깔끔하고 단순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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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멕시칸 패스트푸드>를 리뷰를 하면서 A급 <멕시칸 레스토랑>과 비교를 하는 것은 넌센스인 것 같다.

어차피 7~8불 정도에 거는 기대라는 것이 높지 않으니 가격에 비해 음식들이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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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우리는 <타코>와 <퀘사디야> 뿐만 아니라 라이스와 콩요리까지 싹싹 긁어 먹고서야 식당을 나섰다.

음료수까지 포함해서 15불 정도로 이렇게 먹으니 웬지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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