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프렌치 마카롱] 청순하고 부드러운 그녀에게 반했다.

MichelleSpoon 2015. 5. 2. 07:42

 

.

.

<프렌치 마카롱_French Macarons>

.

.

.

.

[프렌치 마카롱_French Macarons] 청순하고 부드러운 그녀에게 반했다.

.

.

"뉴포트 비치에 사는 백인들만 20여명을 초정하였는데 한국음식이 먹어보고 싶다네요" <가든 파티>를 주최한 제인이 한국 사람이다 보니 <한국 음식>을 먹어 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였나 보다. 백인 남편과 함께 사는 제인은 집에서 거의 한식을 먹지 않는다. <한국 음식> 생각이 많이 나면 염치불구하고 근처에 있는 한국 친구 집에서 먹거나 한국 식당으로 달려가곤 하였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백인 남편>과 결혼한 후로는 주방에서 <한국 음식>을 조리해 본 적이 없다. 답답한 마음에 여기저기 알아보고 전화를 해주었다.

.

사실 미국인뿐만이 아니라 타인종들은 미끈거리거나 이빨에 붙는 종류 혹은 익숙치 않은 향신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한국 음식이라면 <떡>을 들수 있는데 그들 입장에서 보면 미끈거리면서 이빨에 붙는 황당한 음식(?)이다. 한국 사람들은 <김치>를 먹으면 하루도 살 수 없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젓갈과 마늘 냄새만 맡아도 "Oh My God!!"을 연발할 수 밖에 없다. 허지만 <김치>도 마늘과 젓갈을 덜 넣거나 넣지않고 겉절이 식으로 버무려 <샐러드>처럼 내면 무리가 없다. 이런 식으로 <메뉴 구성>을 의논해서  파티를 하게 되었다.

.

메인으로 불고기와 <연어 크림 소스> 두가지를 먼저 내고 샐러드는 <아르굴라>가 들어간  <겉절이>를 내었다. 식사는 빵 대신에 <간장소스 파스타>와 일본식 <날치알 크림 스파게티> 두가지를 하였다. 디저트로는 꽃모양으로 화사하게 만들어낸 커피맛 <양갱>을 내었는데 감탄사를 연발한다. 적절하게 구성한 <한국식 퓨전 메뉴>는 미국인들이 감탄하기에 충분하다. 몇몇 분은 염치불구하고 <양갱>을 네프킨에 싸서 핸드백에 넣었다. 식사가 끝날 무렵에 제인이 주방으로 들어왔다. "손님들이 굳이 셰프에게 인사를 하겠다는데 잠깐 나와 보시죠" 제인 말을 듣고 가든으로 나가니 모두 박수를 쳐준다. 한분한분이 다가와 <허그>를 해주고 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물론 미국인들이 호들갑스러운 것은 있지만 이럴때 한국인 <셰프>라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

.

.

.

.

.

.

맛있는 재료

.

아몬드 파우더 Almond Powder _ 150g, 슈가 파우더 Sugar Powder _ 150g,

달걀 흰자 White of an Eggs _ 56g,  설탕 Sugar _ 110g, 물 Water _ 40g

.

.

바닐라크림 재료

.

우유 Milk _ 80g, 설탕 Sugar _ 32g, 노른자 Yolk _ 50g,

무염버터 Unsalted Butter _ 130g, 바닐라 빈 Vanila Bean _ 1/2개

.

.

.

.

.

.

.

만들기

.

1_<믹싱볼>에 분량의 흰자를 넣고 중간 속도로 거품이 충분히 날 정도로 머랭을 낸다.

어느정도 거품이 일었다 싶으면 설탕을 세번에 나누어 넣어가면서 역시 중속으로 휘핑을 해준다.

.

2_육안으로 보았을 때 단단한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같은 느낌이 들 때 까지 휘핑을 해놓는다.

.

.

.

.

.

.

.

3_<믹싱볼>에 따로따로 아몬드가루, 슈가파우더를 채를 쳐 놓는다.

다시 커다란 <믹싱볼>을 준비하여 완성한 머랭을 넣고 나머지 재료들도 조금씩 넣어가면서 퍼올리듯 섞어준다.

.

4_섞는 중간중간 주걱에 묻은 가루들도 세심하게 떨어가면서 골고루 섞이도록 한다.

반죽을 볼의 벽쪽에 누르듯이 5번정도 붙여 <머랭>을 가라 앉혀 주는데 전문용어로 <마카로나쥬>라고 한다.

.

5_짤주머니에 반죽을 넣고 지름이 3~4cm정도 크기로 짜주는데 힘의 정도나 시간을 잘 조절하여야 한다.

바로 굽지 않고 30~40분 정도 건조를 시킨 후 35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0~15분 구운 후 짝을 맞춰 놓는다.

.

6_<믹싱볼>에 분량의 노른자와 설탕을 넣고 <거품기>를 빠른 속도로 저어준다.

약한 불에 달구어진 <냄비>에 우유와 <바닐라빈>을 넣은 후 <거품기>로 섞은 노른자를 조금씩 넣으면 고르게 섞어준다.

.

7_얼음물에 <믹싱볼>을 올린 후 완성한 완성한 <바닐라크림>을 체에 걸러 내린다. 

여기에 실온에 두었던 <버터>를 조금씩 넣어가면서 크림이 될 때까지 휘핑하면 <바닐라크림> 완성이다.  

.

.

사이즈를 맞추어 놓았던 코크에 <바닐라크림>을 넉넉히 바르고 조심스럽게 눌러 붙이면 완성이다.

완성한 <프렌치 마카롱>을 자그마하고 예쁜 그릇에 담아 세팅해 보니 세련된 숙녀를 마주한 기분이다.

.

.

.

 

.

<프렌치 마카롱_French Macarons>

.

.

.

.

.

<프렌치 마카롱_French Macarons>

.

.

.

<프렌치 마카롱_French Macarons>

.

.

.

<프렌치 마카롱_French Macar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