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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Korean BBQ] 롤랜드 하이츠 중국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MichelleSpoon 2015. 8. 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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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모여사는 LA나 OC에서 꾸준히 없어지고 생기고 하는 한국 식당들이 있는데 모두들 무언지 짐작이 갈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 것은 다름 아닌 <Korean BBQ>인데 하루가 멀다하고 오픈을 하기도 하고 문을 닫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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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BBQ>는 한국 사람들 뿐만 아니라 타인종에게도 인기가 있기 때문에 오픈을 하면 어느정도 손님이 보장된다.

<Korean BBQ>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상상할 수도 없는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무한정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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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버거 가격도 안되는 10불에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무제한 <Korean BBQ> 까지 등장을 했다.  

차를 몰고 지나가다 10불 짜리 무제한 고깃집에 손님들이 줄을 길게 늘어선 것을 보면 웬지 가슴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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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내리는 <과당경쟁>이 손님에게 좋을 지는 모르겠지만 식당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짐이 될 수 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제살깍기 식으로 가격을 내리기 보다는 맛으로 승부하는 식당이 필요한 시기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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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Korean BBQ 2편] 롤랜드 하이츠 중국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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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388 Fullerton Road, Rowland Heights, CA

Tel : (626) 363-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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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 사는 타인종들이 <Korean BBQ>를 좋아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고기를 무제한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반찬도 무한 리필 해주는 것에 감동받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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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들에게는 이런 한국식 <BBQ>는 다른 레스토랑에서 찾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혜택처럼 보일 것 같다.

<Gen Korean BBQ>도 19불 99전에 36가지 종류의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 타인종들에게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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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입구에서 부터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것을 뚫고 카운터로 돌진했다.

겨우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는데 30분에서 1시간은 기다릴 각오를 하여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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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Gen Korean BBQ> 레스토랑 안을 둘러 보았는데 푸르고 붉은 등등이 흡사 나이트 클럽을 연상시킨다.

일반 <한국 식당>이라면 이런 식으로 인테리어를 하지 않았겠지만 타인종이 많이 오는 식당이니 특이하게 인테리어를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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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오픈한 <Gen>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 <롤랜드 하이츠>이다 보니 손님들 대부분이 중국 사람들이다.

중국 사람답게 시끌벅적하지만 이런 것이 <레스토랑>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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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앉아 있던 중국 사람들이 되려 우리한테 <한국사람>이냐고 묻는 것이 신기하다.

<Gen Korean BBQ>에 나오는 반찬들은 김치, 할라피뇨 장아찌, 오이지무침, 무생채 등 특별한 것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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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반찬들 맛도 평범해서 맛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쓰는 것도 이상할 것 같다.

한국 식당에 가면 나오는 ((딱)) 그런 반찬으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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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날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사람은 보이지 않고 온통 중국사람들 뿐 이다.

옆에 앉아 있던 중국 분들은 상당히 사교적이어서 슬쩍슬쩍 농담도 하고 유쾌하게 <Korean BBQ>를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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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들은 특이하게 고기를 주문하면서 밥도 같이 주문하여 식사내내 밥에 고기를 얹어 먹는 것이 특이해 보였다.

먼저 차돌박이(Premium Chadol)부터 먹기 시작하였는데 밝은 붉은 색을 띈 것이 신선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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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시는 분에게 <쌈장>과 샐러드를 추가로 주문을 하였는데 바빠서 그런지 한참 후에야 가져다 주었다.

한국 식으로 쌈을 싸서 먹듯이 샐러드 위에 <차돌박이>를 올리고 된장을 올린 후 쌈을 싸서 먹듯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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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Korean BBQ>에서는 역시 등심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데 이는 미국이라서 가능한 것 같다.

한국의 꽃등심 가격은 상상을 초월해서 허리띠를 푸르고 먹기에는 가격때문에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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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에서는 아무리 먹어도 19불 99전을 넘을리 없으니 센불에 <등심>을 슬쩍 익힌 후 기름장에 찍어 먹었다.

이렇게 구우니 부드러우면서도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 그야말로 ((술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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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에서 등심과 양념갈비만 착실히 챙겨 먹는 손님들만 있으면 레스토랑이 손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념갈비>는 센불에 끝이 살짝 탈 정도로 익혀서 손으로 집어 뜯어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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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과하지도 않아 약간 짭잘하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이렇게 구운 <양념갈비>를 한 손에 들고 밥과 함께 먹으니 격식을 갖추어 먹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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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간살에 우설 그리고 삼겹살까지 주문도 끝이나질 않지만 그래도 36가지 중에서 반도 먹지 못한 것 같다.

미국 <삼겹살>은 먹어 본 사람만이 알지만 의외로 맛이 좋아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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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을 바짝 구워 <상추쌈>같이 샐러드를 집어 쌈장을 올린 후 먹으니 그야말로 환상적인 맛이다.

삼겹살을 구울 때는 되도록 뒤집지 않아야 육즙이 그대로 있고 끝이 약간 검은 색으로 탈 정도로 구으면 불맛까지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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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국 사람이라면 <쇠고기 곱창구이>를 건너 뛸 수는 없다.

한국에서 <쇠고기 곱창>은 꽃등심 정도의 막강한 가격인데 한국에 있을 때 <곱창전문점>에 가서 가격 걱정을 안했던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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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은 손질할 때 부터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것이 중요한데 <Gen> 곱창은 거의 잡냄새가 나지 않았다.

<곱창> 자체에서 나온 기름으로 겉면이 황금색이 되면 살짝 집어서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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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먹는 곱창은 ((쫄깃쫄깃))하면서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 퍼지면서 착착 감기는 기분이다.

기름에도 찍어 먹지만 그냥 된장에 ((푹))하고 찍어 먹어도 별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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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와 오징어 등 해물까지 먹고서 나서야 우리 식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로 접어 들었다.

마지막으로 된장과 밥을 주문하였는데 옆에 계신 중국 분들은 계속 무엇을 먹는가 컨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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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는 별 맛이 없고 밍밍해서 된장을 더 넣고 남은 고기도 썰어 넣은 후 다시 불판에서 ((팔팔)) 끓였다.

어느정도 맛이 들면 하얀 <쌀밥> 위에 스푼으로 척척 얹은 후 김치와 먹으면 마무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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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Korean BBQ>도 1인당 15~20불 정도 받는 레스토랑은 갈비나 등심을 주지 않거나 주문을 한번만 받기도 한다.

<Gen>은 이런 면에서난 다른 레스토랑과 달리 제약을 두지 않아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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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만 고기 질이 최상급이 아니라는 것은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이 정도 가격에서는 각오하여야 할 것 같다.

지금 <Gen>은 적정한 퀄리티의 고기를 사용하지만 마진때문에 질을 낮추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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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Korean BBQ> 성공 여부는 단순하게도 오로지 <고기의 질>이 좌우하기 때문이다.

<Gen>에서 아무리 숨이 가쁠 정도로 많이 먹었어도 역시 저렴하게 파는 <마카롱 아이스크림>을 걸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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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속을 <아이스크림>을 채웠지만 의외로 바삭하고 쫄깃한 마카롱과 아이스크림이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 3불 약간 넘는 가격인데 덕분에 <Gen>에서 디저트까지 마무리한 즐거운 식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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