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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대로] 플래닛 헐리우드에서 베네션까지~

MichelleSpoon 2016. 1. 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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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모하베 사막을 지나면 갑자기 불야성을 이룬 라스베가스를 만나게 된다.

오래전 내가 처음 사막을 가로 질러 라스베가스로 들어간 거리는 <스트립 대로>였었는데 휘황한 야경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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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 유명하다는 호텔은 대부분 <스트립 대로>에 몰려 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먼거리이다.

볼거리 많은 <스트립>을 호텔마다 들러 구경한다면 하루에 구경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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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 질라고 할 즈음 내가 묵고 있는 플래닛 헐리우드에서 나와 베네션 호텔까지 걸어가 보기로 하였다.

촌사람스럽게 편한 운동화를 신고 두툼한 점퍼까지 챙겨 입고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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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의 쿠킹클래스 / 캐더링> 둘러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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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대로_Strip Blvd] 플래닛 헐리우드에서 베네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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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헐리우드에서 Paris, 시져스, 벨라지오, Venetian 호텔까지 왕복 약 2마일 거리를 걸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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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헐리우드>에는 미라클 마일 쇼핑몰이 있어 제법 볼거리가 많다.

그 중에서도 레인스톰이 있는데 갑자기 쇼핑몰 안에서 천둥번개가 치고 빗방울이 쏟아지는 쇼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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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워낙 타이트한 시간을 내서 휴가를 왔으므로 이번에는 건너 뛰기로 하였다.

플래닛 헐리우드를 나와 벨라지오와 시져스 팰리스가 있는 쪽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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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얼마나 날이 맑은지 아주 먼 곳 까지 깨끗하게 보여서 기분이 이상할 정도이다.

시져스 팰리스는 셀린디온(Celine Dion)공연으로도 유명해서 시져스에서는 어디에 시선을 두어도 공연 포스터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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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호텔에 레스토랑은 도로 쪽으로 페티션을 두어서 <스트립 대로>를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오픈된 장소에서 손님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흡사 유럽같은 분위기를 진하게 풍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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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라스베가스 휴가였지만 이길은 좋아서 4~5번은 지나 다녔던 것 같다.

낮 시간에도 좋지만 밤에는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야경과 에펠탑까지 어울려 운치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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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는 일년에 4,00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는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도시이다.

도박만 하지 않는다면 모두들 행복하고 즐겁게 휴가를 즐기고 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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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호텔과 카지노는 관광객들에게 최대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인다.

버스보다 큰 리무진이 고객을 태우고 돌아다니면서 잠시나마 자신이 <부자>라는 착각에 빠지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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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에는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에펠탑과 개선문, 피라미드 등등 세계각국의 랜드마크가 총집합 하였다.

그 중에서도 <시져스 팰리스>는 로마 신전을 테마로 지어진 호텔이라서 웅장하기가 이를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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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져스 팰리스> 호텔 안으로 들어가면 더욱 화려하고 웅장해서 괜히 주눅이 든다.

자본주의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라스베가스는 어디를 가나 흥미를 끄는 것으로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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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라스베가스 야경을 제대로 감상을 하고 싶다면 <The LinQ>에서 운영하는 <하이올러>를 타면된다.

사진처럼 둥근 캡슐 형태의 대관람차인데 꼭대기로 올라가 사막 한가운데 불의 점을 찍은 라스베가스를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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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롤러>를 타러 가는 길도 볼거리가 많아 심심할 시간이 잠시라도 없다.

더구나 <The LinQ>에서는 <올드카 컬렉션>을 전시하고 있는데 케네디 전용차에서 마른린 몬로 자동차 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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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뜨겁게 달구었던 태양이 뉘엿뉘엿 저물어 가면서 환상적인 황혼을 만들어 낸다.

해가 지면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젊은 여성이나 한껏 멋을 낸 남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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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드레스를 준비하지 못한 여성을 위한 드레스 샵까지 갖추어 놓은 곳이 라스베가스이다.

라스베가스는 가족들이 놀아와도 재미가 있지만 아무래도 어른들으을 위한 <테마파트>가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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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목적이 스타 셰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찾아 보는 것 이었다.

우리는 <볼프강 퍽>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예약해 놓았으므로 서둘러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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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라스베가스는 미식의 도시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들은 이 곳에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한국에 유명한 셰프들도 와서 며칠을 머물면서 공부를 하고 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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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헐리우드>에도 고든 램지가 운영하는 햄버거 전문점이 있는데 하루종일 웨이팅이 걸려 있다.

엄청난 가격을 주고 <Fine Restaurant>에서 먹기가 부담이 된다면 유명 셰프의 햄버거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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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걸어 갔다 온다면 2마일 밖에 안되는 짧은 거리이지만 호텔 안까지 들어가 구경하느라 3시간 이상이 걸렸다.

오늘만 해도 6시간 이상을 걸었으므로 다리가 아파서 더 이상 걷는 것은 무리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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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해 방문하는 라스베가스이지만 해마다 진화하는 것 같다.

시져스 엔터테인먼트가 5,00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든 <하이롤러>도 새롭게 등장해서 이제는 편하게 라스베가스 전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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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플래닛 헐리우드에 새로운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2017년 12월까지 공연한다.

쇼를 보려고 가격을 물어 보니 100~500불로 티켓 가격이 상상을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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