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움바 파스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먹었던 그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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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움바 파스타_Toumba Pa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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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움바 파스타 _ Toumba Pasta]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먹었던 그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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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생각하기에 자신의 삶은 매일매일 그저 그렇고 지루하다. 부부 모두가 벌지 않으면 생활하기 힘든 구조로 되어 있어 아침에 일어나면 저녁이 되어서야 남편 얼굴을 볼 수 있다. 매일 뻔한 얼굴들과 먹는 식사도 그저 그렇고 하는 일도 지루하다. 주말이면 너무 피곤하여 친구든 모든 만나기도 싫고 어디로 가기도 귀찮다. 체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에 질리다 보면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
이민생활이 오래되어 위기에 처했다면 당연히 처방도 있어야 한다. 나같은 경우는 지루한 이민생활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친구일지도 모르겠다. 다행이도 내가 살고 있는 근처에만도 고등학교 친구들이 20명 가까이 살고 있다. 우리들은 한달에 한번씩 만나 수다를 떤다. 어떤 때는 심한 농담도 하고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는 위로도 해주고 축하할 일은 같이 축하해준다. 이렇게 만나면 식당 문을 닫을 때 까지 서너시간 수다를 떠는데 다행이도 식당 사장이 이해를 해줘 마음껏 스트레스를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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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는 집앞 맥도날드에서 들치기를 당했는데 누군가 위로를 해준다. 고등학교 동기가 다른 자리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우연히 우리를 발견했단다. 들치기 당한 것도 황당하지만 미국 맥도날드에서 동창을 만난다는 것도 희안하다. 또 한 친구와는 한번씩 온천을 가서 즐기다 온다. 흡사 집안 식구처럼 미주알 고주알 며칠 전에 있었던 잡다한 이야기까지 떠들다 온다. 쿠킹클래스 선생이 무엇때문에 놀러와서도 음식을 하냐고 하면서 가끔은 햄버거로 식사를 떼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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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친구들과 지내다 보면 조금 우울했던 마음도 사라져 버린다. 한국에서 평생 살았었는데 피치 못할 이유로 머나머 미국 땅까지 와서 살고 있으면 누군들 정신적 스트레스가 없을 수가 없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머나먼 타국 땅 캘리포니아에 수많은 친구가 살고 있고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서 수다를 떠니 내가 행운아인지도 모르겠다. "**베이커리로 와서 저녁 대신 빵하고 커피나 먹을까??" 저녁 준비를 하다 얼른 슬리퍼를 신고 친구 부부와 함께 커피 한잔에 빵 한개로 저녁을 때웠다. 친구들 덕분에 향수병이 언제 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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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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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투치니 Fettuccine _ 1/2파운드, 헤비 크림 Heavy Cream _ 2컵, 파 _ 2대, 올리브오일 _ 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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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1/2컵, 마늘 2큰술, 새우 Shrimp _ 4개, 케쳡 1/4컵, 칠리 파우더 Chilli Powder _ 1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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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 _ 6개, 간장 _ 1작은술, 소금과 후추 _ 약간, 파마산치즈 Parmesan Cheese _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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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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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믹싱볼에 분량의 휘핑크림과 파, 간장을 넣고 실온에서 1시간 이상 숙성시켜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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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끓는 불에 분량의 페투치니 면을 넣고 레시피대로 삶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하고 올리브오일을 넣고 섞어준다.
양파와 마늘은 손질해 잘게 썰어 놓고 양송이버섯은 슬라이스해서 준비해 놓는다.
3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져 놓았던 양파, 마늘을 넣고 향이 올라올 정도까지 볶는다.
어느정도 볶아 졌으면 미리 해동시켜 놓았던 새우를 넣고 재빨리 볶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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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새우가 어느정도 익으면 슬라이스한 양송이를 넣고 숨이 죽으면 불을 약하게 줄인다.
그리고 케쳡과 칠리파우더를 조금씩 넣어가면서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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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마지막으로 숙성시켜 놓았던 헤미크림을 넣고 끓이다가 물기를 제거한 페투치니를 넣고 잘 섞는다.
어느정도 섞이면 소금, 후추, 간장, 파마산치즈를 기호에 맞추어 넣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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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움바 파스타>는 부드러운 핑크색을 띄는 것이 입맛을 자극하는데 실제로도 맛이 끝내준다.
크림 파스타의 느끼한 맛을 다른 재료로 잡아 주어서 한그릇을 먹어도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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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움바 파스타_Toumba Pa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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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모임 무슨 음식을 할 까 고민을 하다 <투움바 파스타>로 하기로 하였다.
아이들은 백인에서 히스패닉, 한국까지 국적이 다양해서 만들면서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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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 유명 프랜차이즈로 하고 파스타는 모임 장소에 있는 주방에서 내가 직접 만들었다.
뜨거운 파스타를 자그마한 접시에 덜어 내었는데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까지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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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피자는 한편에 치우고 <투움바 파스타>만 집중공략(?)하는 덕분에 피자는 모두 남아 버렸다.
맛도 맛이지만 이미 식어버린 피자가 아이들 관심을 끌리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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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몇분이 오더니 너무 감사하다고 하면서 기념 촬영을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큰 파티이던 작은 파티이든지 간에 셰프들은 칭찬 한마디에 힘이 불끈 솟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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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움바 파스타_Toumba Pa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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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움바 파스타_Toumba Pa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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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움바 파스타_Toumba Pa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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