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가이스] 뉴욕 푸드트럭이 남가주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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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하튼에 점심 시간이 되면 수없는 노란 트럭들이 줄지어 나타난다.

점심을 먹으려는 직장인을 잡으려는 푸드트럭들인데 한국 음식에서 핫도그, 치킨, 타코 등 없는 음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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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푸드트럭들은 뉴요커들에게 색다른 음식을 접하게 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중에서도 가장 긴줄을 만들어내는 푸드트럭이 있는데 그 이름이 바로 <할랄 가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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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되었다는 뜻인데 율법에 따라 허용된 음식을 의미한다.

처음에 <할랄 가이스>는 뉴욕에 거주하는 이슬람권 뉴요커들이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인종에 관계없이 즐기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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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가이스_Halal Guys] 뉴욕 푸드트럭이 남가주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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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3033 Bristol St Ste E. Costa Mesa, CA 92626

Phone : (714) 850-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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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가이스>는 남가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언제가도 줄을 서서 먹어야 한다고 한다.

한참을 기다릴 자신이 없어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이야 <할랄 음식>을 먹기 위해 코스타 메사까지 차를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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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가이스>에 도착을 하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미 긴줄을 만들고 있었고 식당 밖에서도 음식을 먹고 있었다.

우리도 줄 끝에 자리를 잡았는데 한참을 기다려서야 음식을 주문할 수 있었다.

그 유명하다는 <할랄 클래식>을 주문했는데 크림소스와 붉은 색의 매콤한 소스가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돌게한다.

얼핏 보기에는 한국 비빔밥과도 비슷해 보이지만 물롤 할랄 음식을 사용하므로 전혀 다른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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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같이 받아온 치킨까지 테이블에 올려 놓으니 그야말로 한상 가득 차버렸다.

내용물을 슬쩍 보니 붉은색이 나는 라이스를 밑에 깔고 치킨이나 쇠고기를 올리고 양상치, 토마토 등등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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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섞듯이 슥슥 비벼서 맛을 보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매콤한 맛이 코끝으로 올라온다.

"우아~ 엄청나게 맵네. 그저 핫소스 정도 생각하고 추가로 넣어달라고 한게 실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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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재료인줄 모르겠지만 조금 넣었는데도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매운 맛이 나는 핫소스이다.

매콤한 핫소스도 신기하지만 약간 새콤하면서 고소한 맛을 내는 크림소스와 잘 어울려 특이한 맛이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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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가이스> 벽면에는 뉴욕 맨하튼에 있는 오리지널 푸드트럭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걸어 놓았다.

맛도 특이한 매력이 있어서 먹던 포크를 놓지 못하고 계속 먹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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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채 썰어놓은 듯한 라이스도 입에 착착 감기고 치킨이나 비프도 육질이 좋고 감칠 맛이  있었다.

이렇게 매콤한 맛을 즐기다 보니 온 가족 콧등에 땀방울이 맺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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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손님들도 마찬가지로 매운지 음료수 쪽으로 컵을 들고 왔다갔다 하면서 연신 음료수를 들이킨다.

미국에서 한국 음식보다 몇배가 매운 음식이 통한다는 것이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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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백인이나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까지 모두 부담없이 즐기는 할랄 음식이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한국에서만 문제가 되고 있다는 뉴스를 인터넷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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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로 조리한 중동식 샌드위치 Gyro인데 플레이트에 담은 음식하고 다를 것이 거의 없다.

맛은 비슷하지만 단지 납작한 중동식 빵에 내용물을 넣고 말아낸 것이 다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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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매콤한 핫소스를 넣고 먹으니 맵기는 하지만 먹을수록 개운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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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푸드>는 이슬람 문화권 만의 낯선 음식이었지만 요사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음식이다. 

남가주만 해도 잠깐 유행이나 트랜드가 아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음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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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미국 주요 프랜차이즈 회사에서는 이미 오래전 부터 <할랄 푸드>를 주목해 오고 있다는 것 이다. 

벌써 맥도날드, KFC, 네슬러 등등이 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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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아직도 종교적인 이유로 <할랄 푸드> 진출이 어렵다고 하니 한심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앞뒤 전후좌우도 없이 외식 시장의 혁명이나 다름 없는 <할랄 푸드>를 밀어 내는 일에만 몰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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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국 사람들도 모든 면에서 오픈된 마음을 가지고 비지니스를 할 시기가 됐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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