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샐러드] 상큼한 레몬 향에 부드러운 연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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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샐러드] 상큼한 레몬 향에 부드러운 연어까지~

MichelleSpoon 2016. 4. 5. 10:20

<훈제 연어 샐러드 _ Smoked Salmon Salda>

[연어샐러드 _ Smoked Salmon Salad] 상큼한 레몬 향에 부드러운 연어까지~

아들 친구 A가 한국에서 캘리포니아로 출장을 왔다. 며칠을 일을 보고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는데 변변한 저녁 한번 사준 적이 없으니 마음에 걸린다. A는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아울렛에서 필요한 옷가지를 사야 한다고 해서 쇼핑도 하고 모롱고에서 해산물 부페를 먹이기로 하였다. A가 묵고 있는 얼바인을 거쳐서 다시 91번 도로로 이용해 모롱고로 가야 한다.

얼바인에서 91번으로 가는 길은 시원하게 틔여 있었다. "한국은 미국처럼 교통 질서를 잘 지키려면 아직도 멀었어. 내가 한국에 있을 때 도봉에서 강남으로 출퇴근 하였는데 항상 강변북로를 이용했지" 남편은 한국과 미국 사람들 교통 의식에 대한 장광설을 늘어 놓았다. "강남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에서는 거의 멈추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 얼마나 차가 끼어드는지 순서가 줄어 들지 않았거든,,,,미국은 말야 끼어드는 차도 없을 뿐 더러 어쩌다 실수로 끼어든다고 해도 끼어들기 좋도록 자리를 쉽게 준다니까"

남편이 한국과 미국 교통 질서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동안 91번 도로 진입로에 거의 도착을 하였다. 그런데 웬걸 얼마나 차가 몰려 들었는가 한국처럼 꼼짝을 하지 않는다. 차는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었는데 조금 전진하면 한대가 끼어 들고 다시 조금 움직이면 두대가 끼어 들었다. "어어~ 저런 놈들이 있나!!! 기다리는 사람들 생각도 해야지,,, 쯧쯧,," 미국인들이 교통 질서를 잘 지킨다고 10분 전에 이야기했는데 어이가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 이다. 그러는 사이 진입로에서만 30분 이상이 소요되었다.

"어휴~ 이런 *** 같은 놈들이 있나!!!" 91번 프리웨이에 거의 다가가자 차가 끼어들 수 없는 실선이 되었는데도 수도 없이 차가 끼어들자 결국 남편 입에서 육두문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하하하~ 아버님 한국이나 미국이나 다를게 없네요" 아들 친구 A가 웃음을 터트리면서 이야기하자 모두를 한참을 웃었다. "하여간 저런 사람들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 어디에나 있나보다. 너한테 할말이 없다. 하하하" 모두들 웃고 말았지만 병목 현상 일어나는 곳에서는 항상 차들이 끼어드는 것이 진리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