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쪽파튀김] 바삭바삭하는 소리까지 행복지수를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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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쪽파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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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쪽파튀김] 바삭바삭하는 소리까지 행복지수를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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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한국에 계시는 분들 보다는 단맛, 짠맛에 익숙해져 있다. 처음 미국으로 건너오면 놀라는 것 중에 하나가 미국 음식들이 엄청나게 짜거나 달거나 하다는 것 이다. 생일 파티에 초대를 했는데 누군가 미국 마켓에서 <생일 케이크>를 사가지고 오면 표정들이 그리 밝지가 않다. "어휴~ 너무 달아서 한입도 못 먹을 것 같아요" 생각지도 않고 한입 입에 넣었다가는 다시 뱉지도 못하고 난감한 상황이 되어 버린다. 그냥 설탕 맛도 아니고 흡사 단맛을 농축해 놓은 것 같은 정도의 단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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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만 다행이도 미국이 변하고 있다. 비만이 늘어나고 성인병 환자가 늘어나면서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소수이지만 달지 않은 건강 빵을 찾고 짜지 않은 올가닉 음식을 찾아 다니기도 한다. 얼마전에는 플러튼 다운타운에 있는 고급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식사를 할 일이 생겼다. "어떻게 스파게티가 전혀 짜지를 않지?? 되려 소금을 달라고 해야 할 정도이네" 이렇게 간을 약하게 한 식당들이 인기를 끌고 한참을 기다려야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베이커리도 거칠은 영양빵을 파는 곳이 인기를 끌면서 달달한 빵을 만들고 있는 베이커리는 손님 감소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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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 식당에서는 식사를 할 수가 없어요" 며칠 전에 한국에 다녀온 제인이 툴툴 거린다. "찌개를 주문해도 달달하고 불고기를 주문해도 설탕 덩어리고 도대체 손 댈 음식이 없더라니까요. 세상에 나물까지 달달하게 무쳐 오는데 혼비백산 했다니까요" 한국은 미국과 달리 달콤한 음식 쪽으로 선호도가 역행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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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텔레비젼 요리사 백종원씨가 음식마다 설탕을 듬뿍 넣으면서 한국 음식이 급속도로 바뀌는 것 같아요. MSG가 독약인 것 처럼 방송마다 떠들어 대니 대안으로 설탕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요. 되려 MSG를 조금 쓰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화학조미료 대신 설탕 양을 늘렸다고 셰프들도 투덜거린다. "이제는 한국 레시피를 보면 설탕 얼마, 고추장 얼마, 간장 얼마 하는 식으로 설탕이 빠지는 곳이 없으니 한국 음식에서 설탕을 빼면 맛을 내기가 힘들 정도가 되었어요" 한국인의 설탕 소비량이 줄기는 커녕 매년 급격한 성장을 한다니 미국처럼 비만인들을 쉽게 만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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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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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절단게 Frozen Crab _ 2파운드, 대파 Green onion _ 5대,
홍고추 Red Pepper _ 2개, 소주 Soju _ 1컵, 전분가루 Starch _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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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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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Soy Sauce _ 1/4컵, 맛간장 _ 1/2zjq, 2배 식초 _ 1/2컵,
설탕 1/2컵,매실청 _ 1/4컵, 콘 시럽 Corn Syrup _ 3큰술,
마늘 Sliced Garlic _ 1큰술, 생강 _ 1큰술,
크러쉬드 칠리 Crushed Chilli _ 1큰술, 물녹말/참기름/후추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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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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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준비한 냉동게는 실온에서 해동하여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다듬어 놓는다.
씻어 놓은 게는 먹기 좋게 끝다리 부분을 잘라주고 너무 큰 부분은 먹기 좋은 정도로 잘라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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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게는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하고 전분가루를 골고구 묻쳐준다.
팬에 튀김용 기름은 넉넉히 붓고 충분히 달군 후 180도에서 두번 황금색이 될 때 까지 튀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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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달구어진 팬에 간장, 맛간장, 식초, 설탕, 매실청, 콘시럽, 마늘, 생강, 칠리를 넣고 중약불로 끓인다.
어느정도 농도가 진해졌다 싶으면 물녹말, 참기름, 후추로 껄죽한 정도로 농도를 맞추어 소스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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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충분히 두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은 파와 마늘을 넣고 향을 낸다.
어느정도 향이 올라오면 생강과 홍고추를 넣고 다시 볶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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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여기에 튀겨 놓았던 게를 넣고 잘 섞듯이 볶아 주면서 향이 골고루 배도록 다시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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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어느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완성한 소스를 조금씩 넣어가면서 윤기가 흐를 정도로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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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한 <꽃게 쪽파 튀김>에 취향에 따라 홍고추를 더 썰어 넣거나 파를 뿌려 주어도 나쁘지 않다.
이렇게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로 볶아내 <꽃게 쪽파 튀김>은 비쥬얼도 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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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쪽파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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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채 바짝 튀겨 양념에 무쳐 내니 보기에도 화려하고 맛도 어마어마하다.
처음에는 양념 맛이 강하지만 곧이어 바삭바삭 부서지는 꽃게의 식감에 입맛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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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밥 한 스푼을 푸고 한손에는 꽃게를 들고 있는 모습이 우스워서 픽픽 웃음을 터트린다.
그래도 오늘 저녁은 <꽃게 쪽파 튀김>에 행복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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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쪽파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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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쪽파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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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쪽파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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