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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잡채] 꽃빵에 얹어 먹으면 환상입니다.

MichelleSpoon 2016. 6. 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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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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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잡채] 꽃빵에 얹어 먹으면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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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살던 분들이 미국에 와서 적응하려면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 먹는 문제부터 시작을 하여 타인종과 어울려 지내는 방법 등등 모든 일이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그렇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다 보면 적응을 하게 된다. 허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는 것도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미국 경찰인 것 같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중무장을 하고 나타나는 미국 경찰을 보면 여전히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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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제가 이혼을 하게 되어서 내일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래스에 열심히 나왔던 A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전화가 왔다. 미국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왔다가 유명 벤쳐 사업가를 소개 받아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새댁이었다. "쿠킹 클래스에서 배운 음식을 내면 남편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A는 남편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준다고 열심히 쿠킹클래스를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과 이혼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니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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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에 가서 하루 자고 올께요." 남편과 사소한 말다툼 끝에 간단하게 짐을 꾸려서는 집 밖으로 나섰다. 급한 마음에 남편이 따라 나오면서 팔을 나꾸어 챘는데 뒤로 뒹굴고 말았다는 것 이다. 현관 앞에서 일이다 보니 건너편에 어떤 분이 목격을 하고 바로 경찰에 리포트를 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이렌을 울리면서 경찰차가 세대가 들이 닥쳤다. 차초지종을 제대로 들어 보지도 않고는 남편에게 수갑을 채우고 경찰차 뒷좌석에 앉혔다. Domestic Violence라고 하면서 경찰 명함을 A에게 주고는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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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한국에서야 피를 흘릴 정도로 부부 싸움을 하고 신고를 하여도 "와이프한테 좀 잘해주세요." 경찰은 대강 이런 말을 남기고는 가버린다. 미국 경찰과 한국 경찰이 이렇게 다른 것 같다. 결국 보석금을 내고 나온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였고 절차가 마무리 되자 A는 한국으로 돌아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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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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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2컵, 마른 표고버섯 약간, 간장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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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분 2큰술, 오이스터 소스 1큰술, 부추 3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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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브로스 1/4 컵, 꽃빵 4개, 올리브오일 3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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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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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준비한 돼지고기는 먹기 좋게 채를 썰어준다.

믹싱볼에 채썰은 돼지고기를 넣고 간장, 후추를 적당히 넣고 잘 섞어 밑간을 한 후 냉장고에 넣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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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분량의 부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다듬어 놓는다.

손질한 부추는 약 6cm 정도의 길이로 자른 후 백후추와 참기름을 적당히 넣고 섞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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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_미지근한 물에 마른 표고버섯을 넣고 충분히 불려 놓는다.

불린 표고버섯의 밑동을 자르고 완전히 물기를 제거한 후에 역시 6cm 정도로 채를 썰어 놓는다.

4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밑간 해 놓았던 돼지고기에 전분을 묻쳐 볶아준다.

쇠고기가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불린 표고버섯을 넣고 다시 볶다가 굴소스로 간을 맞춘다.  

5_볶은 돼지고기에 양념 해놓았던 부추를 넣고 다시 센불에 재빨리 볶아준다.

어느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치킨 브로스를 적당히 넣은 후 한소큼 끓여 <부추잡채>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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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 브로스를 넣을 때는 팬의 가장자리에서 살살 붓듯이 농도를 보아가며 넣어주어야 한다.

완성한 <부추잡채>를 낼 때 미리 쪄 놓았던 꽃빵을 같이 내면 금상첨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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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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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잡채>는 나물로 분류가 되어 이런저런 재료를 넣고 갖은 양념을 하여 무쳐내는 것 이다.

이와 달리 중국식 <부추잡채>는 센불에 불맛을 주어 볶아 내는 것이라서 전혀 다른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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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튀기듯이 볶아낸 <부추잡채>를 뜨겁게 쪄낸 꽃빵 위에 척척 올려 먹으면 어이가 없을 정도로 맛이 좋다.

더구나 부추가 건강에 좋다니 아무리 먹어도 부담이 가지 않는 건강식이니 챙겨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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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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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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