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코마_Sushi Koma] 라스베가스에 부는 무제한 스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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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라스 베가스>까지 스시 열풍이 불었는지 <무제한 스시 전문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라스 베가스>에서 먹는 호텔 음식이 질린다면 조금 차를 몰고 나가 한국식 <스시>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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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라는 것은 밥이 중요한데 스시에 맞추어 고슬하게 지은 밥에 식초로 간을 맞춘다.
여기에 생선이나 조개 등 해산물을 올려 내는 것을 말하는데 예전에는 엄청난 가격때문에 쉽게 먹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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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밥인데 밥알이 뭉그러지지 않게 살짝 잡어서 스시를 만든다.
<라스베가스>에서 굳이 외곽까지 나와서 <스시 전문점>을 찾았는데 제법 그럴 듯한 스시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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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코마_Sushi Koma] 라스베가스에 부는 무제한 스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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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8665 West Flamingo Road Ste 106. Las Vegas, Nevada 89147
Phone : (702) 453-8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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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코마>에 도착을 해서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반가운 얼굴이 인사를 한다.
"어머!! 선생님 아니세요?? 몇년 전에 쿠킹클래스 했던 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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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까지 와서 지인을 만날거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고급 식당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다.
얼른 인사를 나누고 주문을 하였는데 싱싱한 새우 머리를 바작하게 튀긴 것을 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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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뜨거울 때 손으로 집어 입에 넣었는데 맛을 보기도 전에 바작하게 부서지는 소리가 좋다.
기대한대로 크리스피 하면서 고소하게 진해지는 맛이 일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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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긴 새우머리에 정신이 팔린 사이에 제일 먼저 <장어 스시>가 나왔다.
재료로 싱싱한 장어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달콤하고 입에 착착 감기는 장어 소스가 맛을 좌우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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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스시>는 고소하면서도 달착, 짭짤한 맛이 한국인 뿐만 아니라 타인종들도 선호한다.
스시를 젓가락으로 집어 한입에 가득찰 정도로 넣었는데 부드럽게 퍼지는 장어 맛이 입을 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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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 먹지도 않았는데 우리 가족이 한두개씩 집어 먹으니 바로 빈 접시가 되었다.
<장어 스시>를 다시 주문한 사이에 스시 모듬이 나왔는데 보기만 해도 탄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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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올려 놓은 접시를 보니 이쿠라에 연어, 새우초밥 까지 다양하게 세팅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새우를 스시로 만들려면 아주 싱싱할 때 만들어야 하는데 살짝 핑크색이 도는 것이 육안으로도 싱싱한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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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는 젓가락 보다는 손으로 ((척척)) 집어 먹어야 제맛이라고 하니 남편은 얼른 손을 씻고 자리로 돌아왔다.
역시 제일 먼저 찜해 놓았던 <새우 스시>를 먹었는데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한 맛이 오늘 제대로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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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가족 숫자에 맞추어 이쿠라도 하나씩 집어 들었는데 비쥬얼만 으로도 예술인 것 같은 스시이다.
<이쿠라>를 입에 넣고 살짝 씹어 보았는데 입에서 탁 터지는 식감이 만족감을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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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해서 그런지 비린 맛은 없고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 차는데 바로 이 맛이 스시를 먹는 맛이다.
그리고는 쉬지 않고 싱싱해서 밝은 선홍색을 띄고 있는 <연어 스시>까지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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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식당에 와서 절대로 걸르지 말아야 할 것이 일본식 튀김이다.
일본인이 만든 튀김은 재료의 신선함을 살리고 바작하게 튀겨내는 튀김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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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일식당을 방문해서 일본식 튀김을 주문하면 대부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우리도 새우 튀김과 야채 모듬 튀김을 주문했는데 역시 밝은 브라운색의 튀김을 보니 제대로 주문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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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의 백미는 역시 처음 튀김을 물었을 때 '바사삭'하고 부서지는 식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야채 튀김은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 옷도 좋지만 여전히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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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로 주문했던 씨푸드 토스타다(Seafood Tostada)를 테이블에 얹고 간다.
씨푸드 토스타다를 토르티야를 바삭하게 튀겨 그 위에 멕시코식으로 양념한 해물을 얹은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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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매콤한 소스여서 기대감을 높여 준다.
이런 에피타이저는 굳이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턱 집어서 토핑 채 입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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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튀기 토르티야처럼 크리스피하게 부서지는 느낌을 좋아한다.
바삭하게 씹히는 토르티야도 좋지만 이어 매콤하고 탱글하게 씹히는 해산물은 개운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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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롤 종류를 다양하게 주문을 해보았는데 역시 제대로 롤을 만들어 준다.
<롤> 종류야 어느 나라보다고 캘리포니아에서 즐겨 먹으니 어느 일식당에서도 확실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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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소스를 뿌린 <롤>을 주문했는데 롤을 자른 단면을 보니 제대로 말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롤> 한조각을 집었는데 매콤한 소스 맛이 제일 먼저 입에 가득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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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부드러운 맛살이 풍미를 더해주는데 매콤해서 그런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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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코마>는 이미 라스베가스에 소문이 자자해서 점심 시간에도 제법 기다려야 한다.
식당 안으로 들어와 주위를 둘러 보았는데 한국사람이나 일본인보다 타인종에게 이미 인정을 받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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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 대부분이 타인종들인데 물론 이분 들은 우리가 주문한 것 하고도 사뭇 다르게 주문을 한다.
그래도 생맥주와 함께 스시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역시 시끌벅적한 것이 어느 선술집 분위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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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보카도> 롤이 나왔는데 고소하고 부드러운 아보카도와 스시 밥이 잘 어울린다.
<아보카도> 롤은 식사라기 보다는 부드럽게 감기는 맛이 흡사 디저트를 먹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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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모찌 아이스크림이나 자그마한 그릇에 담긴 아이스크림을 서빙한다.
이렇게 마지막 디저트까지 챙겨 먹으면 완전히 제대로 점심을 즐겼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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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시 코마>에서 얼마가 많이 먹었는지 저녁을 걸를 수 밖에 없을 정도였다.
만약에 라스베가스에 가서 호텔 음식이 질린다면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베가스 외곽에 <스시코마>를 찾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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