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버드] 주말 아침을 기다리게 만드는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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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말 한국에서 미드가 인기를 끌면서 <** 앤 더 시티>와 <프렌즈>에 관심이 쏠렸다.
<프렌즈>는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가 있었지만 <** 앤 더 시티>는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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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젊은 미국 여성들의 성생활 토크와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속칭 미국판 된장녀(?)들의 이야기다.
이 들이 등장하는 주무대가 브런치 전문 레스토랑이거나 <스타벅스>였는데 여기에 한국 시청자들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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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부터인지 모르겠지만 한국 <브런치> 레스토랑 시작에 제대로 불일 지핀 것은 틀림 없는 것 같다.
한국은 <브런치>에 대해 대중적으로 인식한 것은 얼마되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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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브런치를 즐기려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신선하고 질 좋은 <커피>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신선한 계란과 갓 구워낸 빵도 일조를 해야 인기있는 <브런치> 레스토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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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유명 Chef 미쉘이 직접 만드는 <추억의 집밥> 입니다. 지금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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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버드_Early Bird] 주말 아침을 기다리게 만드는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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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000 East Bastanchury Road, Fullerton, CA
Phone : (714) 52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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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브런치 레스토랑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 젊은 커플이나 여성들이 주고객이다.
젊은 부부들은 대부분 Job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주말에 일찍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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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느긋하게 일어나서 편안한 복장으로 Local Brunch Restaurant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니 주말이면 어느 브런치 레스토랑이나 30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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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를 먹기 위해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하지만 좋은 브런치를 위해 이 정도 기다리는 것이 불편하지는 않다.
앉자 마자 주문한 커피를 가져 오는데 전문 브런치 식당답게 향긋한 커피 향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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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버드>는 오렌지카운티에서 매일 아침 바로 볶아낸 원두를 사용한다.
커피에 유난히 신경을 써서 전문가가 세심하게 재료를 고르고 볶는다고 해서 그런지 유난히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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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오래 살아도 잘 적응이 되지 않는 것이 미국식 <블랙 퍼스트>이다.
아침에 설탕으로 범벅 된 <도너츠>를 먹는 다든지 시럽을 듬뿍 뿌린 <팬 케이크>도 이상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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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아무리 오래 산 한국인이라도 아침부터 이렇게 달콤한 음식을 먹어 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오늘은 웬지 달달한 것이 땅겨서 <Dutch Waffle>을 주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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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tch Waffle>은 바삭하게 구워낸 와플에 설탕에 살짝 절인 블루베리를 얹고 그 위에 홈메이드 크림을 얹었다.
와플 한조각을 잘라 내고 그 위에 크림과 블루베리를 얹어 먹었는데 바삭한 와플과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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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뽑아낸 <블랙 커피>의 쌉쌀한 맛고 달콤새콤한 <Dutch Waffle>은 잘 어울리는 연인과 같다.
커피 한잔을 와플과 함께 먹으면서 순식간에 비우고 다시 리필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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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멕시칸식 블랙퍼스트 <Carnitas Chilaquiles>도 나왔다.
커다란 접시에 구운 쇠고기와 프렌치프라이, 아보카도, 실란트로를 넣고 조리한 요리에 계란을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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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 블랙퍼스트이니 당연히 핫소스를 부탁해 계란 위에 적당히 뿌리고 계란과 함께 먹어 보았다.
이런 브런치 레스토랑은 계란 요리에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데 흡사 솜사탕처럼 부드럽게 입에 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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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의 부드러운 맛은 <프렌치 프라이>와도 잘 어울리는데 핫소스 덕분에 마지막까지 느끼한지 모른다.
잘 조리된 <블랙 퍼스트>와 커피는 주말 아침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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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처 레스토랑 <얼리버드>에 불만이 있다면 주말에 느긋하게 브런치을 먹을 수 없는 것 이다.
<런치>에 가까운 시간으로 갈수록 늦은 아침을 먹으려는 손님들로 긴 줄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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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손님은 레스토랑 안까지 들어와 기다리고 있으니 느긋하게 브런치를 즐기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The H. W. Omelets>가 나왔는데 전형적인 미국식 블랙 퍼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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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산 치즈를 얹은 구운 토마토와 이런저런 재료가 들어간 오믈렛과 감자 요리가 포함되어 있다.
미국인들이야 여기에 토스트와 바작하게 구운 베이컨만 있으면 훌륭한 아침 식사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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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 W. Omelets>는 여기에 Goat Cheese와 구운 양송이까지 넣어 조리했으니 <브런치>로는 럭셔리하다.
우리는 이 정도만 해도 아침으로 과하다할 만큼 많이 먹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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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른 분들은 여기에 이런저런 디저트까지 추가해서 먹는 것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부터 든든하게 챙겨 먹으면 주말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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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집밥>은 방학 기간이라 더욱 푸짐하게 메뉴를 구성했습니다.
집밥 주문 (562) 896-3090 카톡 문의 michellecho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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