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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김자반] 밥반찬도 좋지만 맥주 안주로는 최고네요.

MichelleSpoon 2018. 1. 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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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김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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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김자반] 밥반찬도 좋지만 맥주 안주로는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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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BJ 밴쯔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먹방 프로그램 진행자이다. 이 분에 <후루츠 치킨> 먹방을 진행하였는데 먹는 중간 벤쯔의 표정이 무척 어두워 보였다. "저는 오늘 맛없다는 소리를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라는 멘트까지 하면서 <치킨>을 먹어 보려고 하였는데 결국 20분만에 먹는 것을 포기하였다. 먹방에서 포기할 정도의 맛이라는 것이 어떤걸까?? 물론 나는 유투브에서 밴쯔가 <후루츠치킨> 먹는 것을 내내 지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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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카나> 치킨에서 <후루츠 치킨>을 낸 것은 좋은 말로 하면 일종의 <벤치마킹>이다. 시작은 2014년 <허니 버터 칩> 열풍에서 시작하였는데 당시 대한민국의 여러가지 이유로 <단맛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 이런 트랜드를 놓칠리 없는 치킨 업계도 편승하는 마케팅을 시작했다. BHC는 뿌링클 치즈가 들어가는 <뿌링클>치킨을 출시했는데 놀랍게도 출시 1년동안 660만 마리를 팔아 치웠다. 교촌치킨도 이런 열풍을 지나치지 않았다. 교촌의 <허니 콤보 치킨>도 치킨 판매량을 2배 이상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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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해진 멕시카나는 10대를 타켓으로 하는 <새로운 맛의 치킨>을 출시하였다. 과일 맛을 내는 치킨인데 딸기, 메론, 바나나 맛 치킨이 그 것이다. 출시하자 마자 혹평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어?? 치킨에서 감기약 맛이 나네" 라는 혹평은 양반일 정도인데 "합성 착향료 맛의 절정이다. 비싼 돈주고 시킨 치킨이라 안 먹을 수도 없고 물에 씻어 먹느라고 힘들었다"라는 혹평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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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 과일 맛이 들어가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다. 오렌지 소스를 곁들인 오리고기나 <레몬 탕수> 혹은 오렌지 탕수, 파인애플 탕수육등 다양하다. 그런데 어떤 과일 맛이 치킨과 잘 어울리는지 혹은 시즈닝 파우더를 사용하였을 때 문제가 없는지 등을 심각하게 고려하여야 하는데 여기서 실패한 것 같다. 과일 맛 시즈닝을 뿌린 것이 그야말로 <합성 착향료> 맛이었고 좋게 말한다고 해도 치킨에 <Tang> 가루를 뿌린 것 같은 맛이었기 때문이다. 후에 여러 전문가들이 실패한 원인을 분석하였지만 아마도 치열하게 고민했던 멕시카나 제품 개발실에서 실패 이유를 제일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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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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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_ 적당량, 김 _ 1팩, 쪽파 _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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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_ 1큰술, 소금 _ 1/2작은술, 깨소금 _ 1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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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유 _ 필요량, 들기름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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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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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준비한 땅콩은 찬물에 20분 정도 담구어 놓았다가 체에 건져 물기를 제거해준다.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약간 두르고 땅콩을 넣은 후 부드러운 갈색이 될 때 까지 볶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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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분량의 김은 먹기 반찬하기 좋은 정도의 크기로 잘게 찢어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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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과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찢어 놓은 김을 넣는다. 

불을 약하게 줄이고 타지 않도록 골고구 주어가면서 볶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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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김 색갈이 진하게 변하고 바삭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까지 잘 볶아준다.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분량의 설탕, 소금, 깨소금은 넣고 다시 잘 섞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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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완성한 김자반에 볶아 놓은 땅콩을 넣고 섞듯이 다시 한번 볶아준다.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소금의 양은 조절하여 넣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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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땅콩과 함께 볶아내면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밥 위에 올려 반찬같이 먹어도 좋고 차가운 맥주에 마른 안주처럼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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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김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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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는 집 앞에 있는 Costco에서도 김을 팔 정도로 타인종들도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다. 

실제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김을 스넥으로 먹거나 술안주로도 즐겨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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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케이터링을 할 때 가끔 메뉴에 집어 넣어 만들기도 한다. 

"집밥 메뉴에 있었던 땅콩 김자반을 가벼운 파티에 맥주 안주로 내었는데 인기가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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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종 분들이 모이는 자그마한 파티에서 <땅콩 김자반>이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내가 사는 곳이 남가주라 그런지 몰라도 한국 음식에 대한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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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김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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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김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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