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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 두부] 화끈하면서 부드럽게 다가온다.

MichelleSpoon 2018. 2.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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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 덮밥_Mapo Tofu with 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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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 두부] 화끈하면서 부드럽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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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집에 비파가 과다하게 열렸는데 미쉘이 와서 따가지고 가면 안되겠니" 이런 말을 들으니 거절 할 수도 없어 면장갑에 전지 가위까지 중무장을 하고 친구 집으로 갔다. 이런 일이 서투르니 손목에 긁힌 자국이 많이 생겼다. 그래도 정신 못차리고 커다란 바구니 두개를 채워서 하나는 친구를 주고 나머지는 집으로 가지고 와 <비파 청>을 담구었다. 물론 몇달이 지나고 친구에게도 <비파 청>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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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사이는 유난히 과일이 많이 열리는지 여기저기서 전화가 온다. "선생님~ 레몬 나무에 레몬이 너무 열렸는데 감당이 안되네요. 선생님은 요리에 쓸 일이 있지 않으세요" 지금 쿠킹 클래스를 하는 제니한테 전화가 왔다. 정원에 레몬, 오렌지, 라임, 아보카도 등 별별 나무들을 다 심었는데 딸 시간이 없다는 것 이다. 이 번에도 커다란 통과 면장갑을 준비하고 출동을 했다. 같이 점심을 먹고 따기 시작했는데 두박스가 넘는 양이다. 집으로 가지고 와서는 이번에도 레몬 차를 먹을 수 있도록 설탕에 절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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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띵똥!!" 아침부터 누군가가 벨을 눌러 현관 문을 열었더니 옆집에 사는 루마니아 할아버니가 오렌지를 한박스 들고 왔다. "집에 있는 오렌지 나무에 오렌지가 너무 실하게 열려 나누어 먹으려고 따가지고 왔어요" 몇달 전부터 집에서 나오는 <리사이클링>을 챙겨 드렸더니 미안했던 모양이다. 할아버지 오렌지 맛을 보았는데 정성을 다해 키워서인지 꿀처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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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은 우리 집에도 있는 라임, 오렌지 나무에 열린 열매도 귀찮아 안 따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다. 오렌지 나무 경우는 나무에 물을 준 기억이 없을 정도로 방치해 놓았는데 몇십개가 열려 있었다. 주말에 남편이 큰 마음을 먹고 전지 가위를 가지고 나가 따왔는데 어른 주먹만한 오렌지가 30개가 넘는다. 며칠 전에 롤랜드 하이츠로 넘어가면서 집들을 보니 어느 집이나 과일들이 수백개씩 주렁주렁 열렸다. "어휴~ 어느 집이나 과일이 저렇게 열리니 오렌지 값이 이렇게 저렴하지. 요사이 마켓 오렌지 가격을 보면 인건비나 수송비가 나올 지 걱정이 다 되더라니까" 남편이 이런 말을 하니 "한국에서 은행나무 열매 따는 사람들 비행기로 데리고 오면 과일 따는 것 걱정이 없을텐데,," 아들이 이런 말을 하니 한참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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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유명 한인 셰프 Michelle이 만드는 집밥 한번 드셔 보세요. 지금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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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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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1모, 돼지고기 1컵, 표고버섯 3개, 팽이버섯 1봉, 공기밥_필요량,

올리브오일 2큰술, 다진 파 1큰술,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큰술,


칠리소스 1큰술, 두반장소스 2큰술, 설탕 1큰술, 육수 2컵,

물전분 2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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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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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마른 표고버섯을 찬물에 불려 놓는다. 

표고버섯이 어느정도 불으면 채를 썰어 주고 파와 마늘, 생강도 깨끗이 썰어 다져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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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두부는 약간 딱딱한 두부로 준비한다. 

준비한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깍뚝썰기하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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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충분히 두른다. 

 준비한 다진 마늘, 파, 생강을 넣고 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향이 날때까지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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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여기에 갈아 놓은 돼지고기와 썰어 놓은 표고버섯을 넣고 같이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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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돼지고기가 익으면 분량의 칠리소스와 두반장 소스를 넣는다. 

모든 재료를 섞듯이 볶다가 마지막으로 썰어 놓았던 두부와 육수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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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완성한 마파두부가 끓기 시작하면 농도를 보아가면서 물전분을 넣는다. 

우묵한 그릇에 밥을 담고 <마파두부>를 올린 후 팽이버섯을 올린 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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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는 의외로 만들기가 간단해서 요리를 잘 못하는 사람도 잘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두부에 매콤한 맛이라서 한국인들에게도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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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 덮밥_Mapo Tofu with 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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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는 쿠킹클래스 할 때도 인기 메뉴이다. 

<마파두부>는 한번 배워 놓으면 어느 경우라도 쓸일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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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마파두부때문에 죽을 지경이에요. 한달에 한두번씩 20명분의 마파두부를 한다니까요"

<제인>이 클래스에서 배워 교회에 한번 해가지고 갔는데 최고 인기를 끓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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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이 20명 밖에 안되는 개척 교회인데 한달에 한두번은 <제인>이 <마파두부>를 하여야 한다.

"더 황당한건 교인들이 마파두부가 질리지가 않는다네요" 하고 너스레를 떨어 한참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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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밥은 시원한 홍합국에 <피망 불고기>, 제육볶음, 나박김치 등 메뉴가 화려합니다.

집밥이 필요하면 (562) 896-3090 카톡 michelle59 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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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 덮밥_Mapo Tofu with 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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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 덮밥_Mapo Tofu with 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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