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_Hsiang Yuen] 마음 편한 우리 동네 중국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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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같으면 어느 동네마다 사랑 받는 중국집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우리 가족같은 경우에는 오랜기간 Buena Park에서 살고 있는데 부담없는 중국집이 <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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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은 특이하게 단골이라도 인심 좋게 무얼 챙겨주지도 않고 크게 친절하지도 않다. 

그래도 편한 분위기에 자주 찾는 단골들이 많은 제법 오래 된 동네 중국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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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기는 해야 겠는데 특별한 생각이 나는 음식이 없을 때 무난하게 찾을 수 있는 곳 이다.

오전에 쿠킹 클래스가 있어 점심 시간이 제법 지난 후에야 도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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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Chef인 미쉘이 메뉴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만드는 <집밥>입니다. 지금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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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_Hsiang Yuen] 마음 편한 우리 동네 중국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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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2248 South Street. Artesia, CA 90701

Phone : (562) 402-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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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Buena Park>는 근래에 들어 한인들 유입이 유난히 많은 도시이다. 

덕분에 많은 한국 식당들이 오픈 하기 시작했는데 셀 수도 없을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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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a Park 한인들 숫자가 갑자기 늘어날리가 없는데 식당들은 이렇게 많이 생겨도 괜찮나??"

직업이 식당 포스팅이다 보니 이런저런 식당을 많이 다니지만 이렇게 쓸데없는 걱정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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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은 이쪽 상권이 발달하기 전 부터 있었던 한국식 중국 식당이다. 

근래에 몇군데 한국식 중국집이 근처에 문을 열었지만 <상원>은 여전히 단골 손님들로 북젂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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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가 여전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때문 일 것 이다. 

우리는 <챠우면>과 <팔보채>를 주문했는데 안에서 <웍>으로 음식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순식간에 음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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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은 챠우면도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면을 사용해서 먹기에 훨씬 친숙하다. 

익숙한 맛이라서 별 생각없이 <챠우면>에 스리라챠 소스를 매콤하게 뿌리고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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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우면>처럼 센불에 <웍>에서 재빠르게 볶아내면 면도 탱글하고 야채도 아삭할 정도로 싱싱하다. 

볶음면은 이렇게 웍에 볶아 내어야 불맛도 나고 고기나 야채 등 재료의 식감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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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챠우면은 양이 우리가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감안하여야 한다. 

클래스 때문에 아침을 굶어서 그런지 많아 보이던 <챠우면>도 결국 완전히 빈접시를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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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팔보채>를 주문했는데 물론 <챠우면>처럼 양도 넉넉하게 준다. 

먹기 전에 사진을 찍는다고 젓가락으로 슬쩍 들어 보니 해삼이나 새우, 홍합 등 해물을 아끼지 않고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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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은 어쨋든 근처에 사는 한인들을 상대로 하는 동네 장사이니 재료를 아끼지 않는 것 같다. 

앞 테이블에서 먹던 한국 분도 먹기 전에 반 정도를 덜어 박스에 덜어갈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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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보채>에는 칼칼한 <짬뽕> 국물이 따라 나오는데 <팔보채>의 느끼한 맛을 없애준다. 

<팔보채>를 먹기 전에 짬뽕 국물 맛을 보았는데 단 맛이 없이 칼칼한 맛이 담백해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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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쌀 밥을 먹고는 해삼을 집어 간장에 살짝 찍어 맛을 보았는데 탱글하게 씹히는 맛이 제법이다. 

해산물 요리도 중국집에서 하면 확실히 원재료의 맛을 살려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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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상원>은 MSG 특유의 들척한 맛도 덜한 것을 보면 아마도 한인 상대로 장사를 하기 때문인가 보다. 

어느정도 먹고는 밥과 <팔보채>를 슥슥 비벼서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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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하게 씹히는 새우와 꼬들한 <해삼>은 적당히 짭짤해서 밥과 비벼 먹기에 최상인 것 같다. 

그리고 한국식 중국집의 장점인 김치도 반찬으로 나오고 단무지, 양파까지 나오는 것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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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보채>를 밥과 비벼서 김치를 얹어 먹는 것을 한국인이라면 싫어 할리가 없다. 

엄청나게 많은 양을 우리 부부 둘이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먹어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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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마음이 편안 단골 식당이니 생각보다 많은 양을 먹게 되는 것 같다. 

고급 중국집보다 특별하게 맛이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편안한 동네 중국집 <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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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리안 비프, 갈비탕, 크림 파스타, 해물전 등 7월 마지막 주 메뉴를 화려하게 구성했습니다. 

주문 : (562) 896-3090  카톡 주문 michellecho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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