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Dumpling] 중국식 비빔 만두에 맛을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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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뜬금없이 사천식 마라 열풍이 불고있는가 보다. 

마라탕 뿐만 아니라 듣도 보도 못한 마라샹궈, 마라룽샤도 모자라 마라 닭강정까지 나왔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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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마라 열풍이 남가주까지 불었을리는 없지만 요사이는 유난히 매콤한 중식이 눈에 띈다. 

어색했던 사천식 얼큰한 맛이 먹을 수록 입에 익숙해져 부러 찾기도 하는 지경에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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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Dumpling] 중국식 비빔 만두에 맛을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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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9319 Foothill Boulevard. Rancho Cucamonga, CA 91730

Phone : (909) 476-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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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nd Pork & Egg Noodle은 달걀도 올라가 있어 얼핏 보기에는 한국 비빔 국수 비슷하다. 

허지만 들어간 재료도 다르고 매콤한 맛도 그저 그래서 밍밍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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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기 밍밍해서 스리라챠를 부탁해 비빔 국수처럼 비벼 먹었다. 

일단 매콤해지니 어글어글하게 씹히는 돼지고기와 야채가 섞여 제법 먹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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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그런지 레스토랑은 중국 분들 뿐만 아니라 타인종까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우리도 웨이팅 리스트에 올리고 20여분을 기다린 후에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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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향신을 싫어 하는 친구는 Clear Beef Noodle Soup을 주문했는데 말 그대로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심심하고 담백한 국물에 면도 한국식으로 탱글하지 않아 먹기 살짝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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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식당처럼 단무지나 양배추 김치라도 있으면 먹기가 훨씬 쉬울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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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남가주 어느 중국 식당을 가도 만족도가 올라가는 만두와 볶음밥이 남았다. 

Spicy Wonton은 만두를 매콤한 중국식 양념에 비벼먹는 만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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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와 중국식 향신이 들어가서 한국 음식과 다르게 맵지만 맛을 들이면 반할 수 밖에 없다. 

입안을 얼얼하게 만드는 산초는 당장 화끈하게 매운 것 같지만 매운 맛이 오래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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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맛을 즐기는 남편은 스푼 위에 국물과 함께 떠서 먹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마에 땀이 맺힌다. 

그래도 이렇게 먹으면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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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센불에 Wok에서 불맛을 주어가면서 볶아낸 중국식 계란 볶음밥이다. 

Wok에서 재빨리 볶아내면 밥알 하나하나가 살아있고 입안에서 탱글하게 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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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불맛까지 올라오니 특별한 반찬이 없어도 한그릇 정도는 쉽게 비운다. 

어느 중식당이나 Wok 시설을 갖추었으니 볶음밥은 비슷하게 불맛을 내서 맛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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