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anfu] 롤렌 하이츠에 있는 정통 중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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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호텔에서 잘 나가던 양식당에서 일하던 M 셰프가 있었다.
그 분은 주방에서 설거지부터 시작해서 호텔 Master Chef까지 이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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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유명인들이 오면 가끔씩 M셰프가 음식을 만들어 대접했는데 그 때마다 극찬을 받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M셰프를 부추겨 강남에 레스토랑을 오픈했는데 몇년가지 못해 폐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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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요일(11월 18일) 저녁까지 Michelle의 <집밥 7종 세트> 주문 받고 있습니다. 지금 주문하세요.
마고TV에 나온 미쉘 집밥 후기입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bNOjbIgf6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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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nfu] 롤렌 하이츠에 있는 정통 중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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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8438 East Colima Road Ste 105, Rowland Heights, CA
Phone : (626) 986-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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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는 이유는 지금도 M 셰프 레스토랑이 영업부진으로 폐업한 이유를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까지 컨설팅한 식당이 몇백개가 되겠지만 이유도 모르게 영업이 안되는 식당을 셀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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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로케이션, 마케팅, 가격, 메뉴 등등 이야기하지만 어느 것이 정석이라고 말 할수는 없다.
이야기가 길어진 것은 이번에 방문한 롤렌 하이츠 <Tianfu>가 이유없이 한적한 식당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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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는 중국식 나물 무침에 맛을 들였는데 이 번에는 <공심채> 무침을 주문했다.
아삭하게 삶아져 식감도 좋고 간도 적당해서 샐러드처럼 먹기에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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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우리 가족은 사천이나 후난식 매콤한 음식에 맛을 들였다.
한국에서도 <마라탕>이 인기라는데 OC 중식당들도 사천식 레스토랑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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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천식 <단단면>이 나왔는데 매콤하면서 달착한 일본식 보다 사천식 단단면을 선호한다.
국수 면발이 탱글하고 소스도 담백하면서 매콤해서 한그릇 정도는 쉽게 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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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지는 않지만 <비프 실란트로 볶음>도 주문했다.
사실 실란트로 향이 강해서 육류와 같이 요리를 하면 잡냄새를 거의 느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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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면서 실란트로 향에 익숙해서 고기와 함께 밥 위에 반찬같이 올려 먹었다.
약간 느끼한 느낌이 있어 스리라챠를 위에 올려 비빔밥같이 비벼 먹으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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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덕>도 주문을 하였으니 진한 갈색으로 바삭하게 구워져 나온다.
<베이징 덕>을 보니 친구가 술생각이 났는지 얼른 외부로 나가 <고량주> 한병을 사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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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도 <Tianfu>에서는 생맥주도 팔아서 남편은 시원한 생맥주를 주문했다.
목이 아플 정도로 시원한 생맥주를 한모금하고 오리고기를 먹으니 <금상첨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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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nfu> 식당 주인에게는 미안하지만 손님도 없어서 한참을 앉아서 술(?)을 즐겼다.
안주도 좋고 술도 좋으니 생맥주 한잔 정도는 쉽게 비우고 한잔을 더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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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는 오리지널 <베이징 덕>답게 겉은 바작하고 안은 촉촉하면서 부드럽다.
한참을 있다가 나왔는데 영수증을 받으면 가성비에 만족도까지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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