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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 갈비탕] 국물이 진하고 구수한 갈비탕의 정석.

MichelleSpoon 2019. 12. 7.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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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 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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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 갈비탕] 국물이 진하고 구수한 갈비탕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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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들에게 제일 화가 나는 말이 무얼까? 예전에 메뉴 컨설팅을 해주었던 안젤라에게 전화가 왔다. "선생님 몇가지 메뉴를 더 넣어야 할 것 같아요. 시간 괜찮으시면 만나서 메뉴 의논 좀 드려도 될까요?" 이런 내용이었는데 가까운 카페에서 만나 미팅을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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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손님 중에 계속 충고를 해주시는 분이 있는데 어떻게 하여야 할 지 모르겠어요" 얼굴에 근심이 가득한 채 의논을 한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일주일이면 두세번 정도 오는 B라는 단골 손님이 있는데 너무 괴롭다는 것 이다. 지인 몇명으로 얽혀 아는 사이인데 올 때 마다 메뉴에 대해서 충고를 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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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처음에는 감사하게 들었지만 갈수록 도가 지나쳐 손님이 많아도 주방에 있는 안젤라를 나오게 까지 한다고 한다. 그리고는 "육개장이 너무 싱거운데,, 이럴 때는 다대기를 따로 준비해 주는게 좋지 않을까?" 이런 식의 조언을 한다는 것 이다. 안타깝게도 손님이 많지가 않아 하루하루가 괴로운데 B라는 단골손님이 올 때 마다 충고를 하니 그 분이 식당에 들어서면 벌써 신경이 곤두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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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에 의하면 이럴 경우에는 찬바람이 불 정도로 바른 말을 하여야 한다. "조언을 안해 주셔도 좋으니까 저의 식당에 오시지 말아주세요" 그 분이 얼마나 매상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지만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 안젤라 건강이 다칠까 걱정이 되었다. 그 후에 B씨가 식당에 들렀을 때 손이 벌벌 떨렸지만 이런식으로 부탁을 해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다행이 그 후로는 매출도 늘어 얼굴이 훨씬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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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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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Rib _ 3파운드, 양지 Briscket of Beef _ 1파운드,

우거지 _ 1파운드, 양파 onion _ 1개,

통마늘 Garlic _ 5개, 국간장 Soy Sauce for Soup _ 2큰술,

당면 Chinese vbermicelli _ 필요량, 소금과 계란지단 Salt _ 필요량,

대추 & 대파 Jujube & Scallion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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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양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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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Soy Sauce _ 2큰술, 다진 마늘 Garlic _ 1큰술,

생강즙 Ginger Juice _ 1작은술, 설탕 Sugar _ 1작은술,

소금 Salt _ 필요량, 후추 Black Pepper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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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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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분량의 갈비와 양지는 찬물에 담구어 핏물을 제거해 놓는다.

핏물을 제거한 갈비와 양지는 물기를 제거하고 필요없는 기름을 떼어낸 후 갈비에 붙은 고기는 칼집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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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냄비에 물을 붓고 다듬은 갈비와 양지를 삶은 후 완전히 식혀 기름을 걷어낸다.

갈비 국물을 낼 때는 완전히 식힌 후에 기름을 걷어내야만 맑은 갈비탕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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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우거지를 넣고 한번 삶아 준다. 

삶은 우거지는 흐르는 물에 헹구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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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믹싱볼에 준비한 우거지를 넣고 된장, 고추가루, 마늘, 국간장을 넣는다. 

우거지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하여 밑간을 해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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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달구어진 팬에 양념장 재료인 간장, 마늘, 생강즙, 설탕, 소금, 후추를 넣고 한소큼 끓인다.

어느정도 끓으면 삶아 놓았던 갈비와 양지를 넣고 잘 섞은 후 육수를 조금 넣고 조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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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기름을 걷어낸 갈비 국물에 분량의 얼갈이 무침, 양파, 마늘, 국간장을 넣고 끓인다.

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준비한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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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 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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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게 <갈비탕>은 끓이기 만만하지 않지만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이다. 

뜨겁게 끓여낸 <우거지 갈비탕>에 취향에 따라 매콤한 다대기를 넣고 훌훌 한그릇 먹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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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가 땀이 송송 맺힐 정도로 먹고 나면 사우나 한 것처럼 시원한 느낌도 든다. 

갈비 손질부터 우거지 삶는 것 까지 만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은 황제처럼 먹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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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 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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