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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온 더 그린_Jazz on the Green] 아름다운 색소폰 소리에 감동하다.

MichelleSpoon 2013. 8. 20. 09:47

 

 

<Eric Marienthal All Stars>

Featuring Brian Bromberg & Mitch Froman

 

 

'Festival of Arts'에 입장료는 10불이다.

티켓을 사서 안으로 들어가면 하루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입구를 통과하니 아름다운 색소폰 소리가 들린다.

마침 'Eric Marienthal'이 열정적으로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었다.

 

잔디 밭 위에 편하게 앉은 관객들은 한곡이 끝날 때 마다 열정적으로 박수를 쳐준다.

브로셔를 보니 이런 류의 이벤트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재즈 온 더 그린_Jazz on the Green] 아름다운 색소폰 소리에 감동하다.

 

Address : 650 Laguna Canyon Road, Laguna Beach, CA

Tel : (949) 494-1145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에 점심 식사도 하고 비치도 돌아보기로 하였다.

'Laguna Beach'는 예술의 도시답게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라구나 비치의 파킹 미터(Parking Meter)는 보기에도 재미가 있다.

상어, 랍스터, 해마 등을 재미있게 그려 놓았다.

 

 

 

이 날따라 날씨가 좋으니 많은 사람들이 비치로 나왔다.

배구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저 모래에 누워 선탠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우리는 보드워크(Board Walk)를 따라 바닷가를 천천히 걸어갔다.

 

 

 

동화에 나올 것 같은 아기자기한 건물에 특이한 레스토랑도 많이 눈에 띈다.

이것저것 구경을 하면서 걷기에도 좋은 거리다.

 

 

 

해산물 식당 앞에 희안한 동상이 있다.

얼핏 보기에는 '칼 마르크스' 동상 같은데 식당 앞에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

 

하여튼 'Laguna Beach'는 개성이 뚜렷한 도시인 것 같다.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식당들도 똑같은 식당은 보이지 않는다.

 

 

'라구나 비치'를 돌아보고 'Festival of Arts'로 돌아왔다.

 

 

무성영화 시대의 유명 코미디언 버스터 키튼(Buster Keaton)의 대형 사진이 걸려 있다.

 코미디언인데 웃지 않는 걸로 유명해서 일명 '위대한 무표정'으로도 알려져 있다.

 

'찰리 채플린'과 함께 무성영화 시대의 코미디 황제로 군림했다.

찰리 채플린의 영화와 함께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잔디 밭 위에는 재즈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이다.

잔디 옆에는 자그마한 바가 있는데 와인이나 간단한 칵테일, 맥주 등을 팔고있다.

 

많은 사람들이 간단한 주류나 음료수를 즐기면서 재즈를 즐긴다.

'Eric Marienthal'의 연주가 훌륭해서 그런지 한 곡이 끝날 때 마다 열렬하게 호응해 준다.

 

 

 

'Eric Marienthal'은 버클리 음대를 나왔는데 세련된 음악을 들려준다.

재즈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모두들 편하게 감상하는 모습이 편해 보인다.

 

 

 

 

 

 

열심히 집중해서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들도 있고 한편에서는 이렇게 그림을 감상하기도 한다.

자기 그림이 있는 부스에 있던 작가들도 관객들과 함께 재즈를 즐긴다.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은퇴를 한 후에 색소폰을 배운다고 들었다.

친구 남편 중에 한분은 지방 대학의 교수인데 색소폰이 수준급이다.

 

미국에 올때에도 빠짐없이 색소폰을 들고 온다.

그리고는 모임이 있으면 자신의 색소폰을 들고와 음악을 들려준다.

 

 

 

알만한 곡도 있고 무슨 음악인지 잘 모르는 곡도 있지만 무슨 상관이 있으라.

와인 한잔 테이블에 올려 놓고 그저 재즈를 즐기면 되지 않겠는가.

 

Jazz라는 것이 어차피 즉흥적인데 듣기 편하면 되는 것 아닌가 싶다.

색소폰을 부는 'Eric Marienthal'도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다.

 

 

 

진지하게 듣고 열렬하게 호응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연주가 끝나고는 바로 파킹랏으로 가지 않고 다시 걸어 보기로 하였다.

'Laguna Beach'는 어디를 가도 아름다워서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평범한 간판마저도 예술적이라서 찍어 보았다.

 

 

주말이 되면 블로그에 글을 올리겠다고 길을 나선다.

차에 사진기를 싣고 조금 먼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간다.

 

덕분에 주말이면 좋은 곳을 많이 가게 되는 것 같다.

포스팅할 곳이 마음에 들면 하루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오게 된다.

 

'Laguna Beach'도 이런 대표적인 장소인 것 같다.

몇번을 가도 질리지도 않고 다시 새로운 곳을 발견하게 된다.

 

재즈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편안하게 듣고 집으로 돌아오니 웬지 마음이 풍성해지는 느낌이다.

이렇게 좋은 곳, 맛있는 음식 찾아다니는 것도 행복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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