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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림 축제1편_Pilgrim Festival]자그마하지만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동네 축제.

MichelleSpoon 2013. 11. 13. 11:18

 

 

 

인구가 35,000명이 약간 넘는 자그마한 도시 클레어몬트(Claremont)에서 작은 축제가 열렸다.

이 곳은 세라노 인디언이 살았던 지역으로 1887년 '태평양 토지 개발'에 의해 건설되었다.

 

지명은 특이하게도 이 회사 간부 고향이 뉴햄프셔주의 클레어몬트에서 따 왔다고 한다.

1970년대 까지는 과일 가공이 주요 산업이었는데 점차 교육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필그림 축제1편_Pilgrim Festival]자그마하지만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동네 축제.

 

Address : 660 Avery Road, Claremont, CA

Tel : (909) 399-5523

 

 

 

 

'필그림 페스티벌'을 구경하려고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마을을 보여주는 지도를 만날 수 있다.

 

 

 

'라이브 쇼'가 1시 45분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45분정도 공연이 예정되어 있지만 기분이 좋아지면 시간에 관계없이 노래를 부른다.

 

 

이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페스티벌을 주최하는데 연세들이 상당하다.

공예품이나 헌책, 도자기 등등을 팔지만 그 중에서도 인기 있는 것이 '홈 메이드' 제품이다.

 

 

주민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데 사려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투박해 보이는 잼이나 파이는 맛이 제법일 것 같다.

 

 

전통 복장을 하고 하얀 수염을 기른 할아버지가 여유자적하게 걸어가고 있다.

 

 

페스티벌 장을 여기저기 누비고 다니는 자그마한 기차이다.

기차를 탄 아이들은 손을 흔들거나 소리를 지르며 기차 놀이를 즐긴다.

 

 

 

축제장 안으로 조금 들어가자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푸드 코트'에는 이른 점심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있다.

 

햄버거, 핫독, 칠리독, 샐러드, 샌드위치 등등 먹을 거리가 풍성하다.

'필그림 축제'는 다른 축제와는 달리 웬지 낭만적이고 여유가 있어 보여서 좋다.

 

 

 

누군가 사용했던 앤틱 은제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었다.

가격도 저렴해서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한다.

 

팬시한 은제품을 구입한 아주머니는 길가에 앉아서 자신의 은제품을 이리저리 뜯어본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예쁜 제품을 샀다고 엄지 손가락을 올려준다.

 

 

 

 

'Petterson Museum' 앞에는 간단하게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시원한 그늘 밑에서 뜨거운 차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박물관 앞에는 일본 풍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운치가 있다.

축제 장소에서는 여기저기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옛날 기차 모양의 놀이기구들도 있지만 배 모양의 'Mayflower'도 있다.

 

 

 

조금은 엉성해 보이는 'Mayflower'지만 그러면 어떠랴 모두들 즐거워 하는 표정이다.

사진을 찍는 나를 발견하지 팔을 흔들어 호응을 해준다. ^^

 

 

누구의 수집품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수많은 우표들도 나와 있다.

 

 

 

어렸을 때 우표를 모아보았던 경험이 있어 흥미롭게 구경을 하였다.

한참을 둘러 보았는데 필리핀, 일본, 중국, 아프리카, 한국 등 전 세계 우표가 망라되어 있었다.

 

가격도 저렴한 것은 1불부터 있는데 원래 수집한 우표가 이렇게 저렴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표 수집 할 당시에는 모두 비싸 보였던 기억이 있다.

 

 

 

 

오후가 될수록 점점 관람객 숫자도 늘어난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많이 눈에 띄지만 못지 않게 아이들도 많이 보인다.

아이들을 위해 'Sno Cone'이나 기차나 배모양의 탈거리, 'Face Painting'등을 준비해 놓았기 때문인가 보다.

 

 

 

1,000명이 넘는 자원 봉사자들이 축제를 위해 일을 하고 있다.

덕분에 어느 곳에서나 불편해 보이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동네도 아기자기하고 재미가 있어 집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나이가 들으면 이런 마을에서 살아도 나쁠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커뮤니티에서 거주자들은 엄격하게 심사를 한다고 한다.

300명이 넘는 거주자들도 자원 봉사를 한다고 곳곳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도 보기가 좋았다.

 

'Pilgrim Festival'은 2편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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