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빵_Garlic Bread>
[갈릭 브레드_Garlic Bread] 제대로 만든 마늘빵은 메인을 살려준다.
임진왜란 당시 선조는 평안도로 피난을 올라가게 되었다. 전쟁이 한창이 그 때에도 임금 밥상은 소흘할 수 가 없었다. 어렵사리 구한 생선을 임금의 밥상에 올렸는데 식사를 마친 선조는 생선이 무척 맛이 있었는지 이렇게 물었다.
"이 생선의 이름이 무었이냐??" 라고 물었다. 신하는 '묵'이라는 생선 이름을 선조에게 알렸다.
"아니 이렇게 맛있는 생선의 이름이 묵이라니 당치도 않다. 앞으로 이 생선의 이름은 은어라고 부르도록 하여라."
임금의 명을 받들고 별 볼일 없던 생선의 이름은 '은어'가 되었다. 한양으로 돌아 온 선조는 다시 '은어'가 먹고 싶어 졌다. 밥상에 '은어'를 올리게 하고 맛을 보니 영 그 맛이 아니었다. 화가 난 선조는 다시 어명을 내렸다.
"은어라는 이름은 없었던 일로 하고 도로 묵이라고 하여라." 하니 오늘날 우리가 먹는 '도루묵'이라 부르는 생선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어머님이 영화를 좋아하셔서 어머니 손을 잡고 영화를 자주 보러 다녔다. 충무로에 있던 명보극장, 스카라극장을 갈때면 꼭 <진**>에서 불고기나 냉면을 먹고는 하였다. 당시의 불고기는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 남은 육수에 밥까지 비벼 먹었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수저를 내려 놓을 수가 없었다. 수저를 놓지 않는 나를 보고 어머니는 추가로 불고기 1인분을 더 시켜 주시곤 하였다.
나이가 들어 충무로를 우연히 지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아직도 <진**> 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반갑기도 하지만 예전에 불고기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주말에 남편을 앞 세워서 오랜 만에 <진**> 식당을 찾았다. 당시 먹었던 불고기와 냉면도 그대로 메뉴에 있었다. 불고기를 맛을 본 남편 얼굴이 찡그려 진다.
"우아~ 불고기가 아니고 설탕 고기야. 무슨 불고기가 이렇게 달지?? 도저히 먹을 수가 없네." 나도 얼른 맛을 보니 정말 달아서 먹을 수가 없을 정도이다. 레시피가 바뀌었을리는 없을 것 같고 선조처럼 입맛이 변해버린 것 같다. 결국 먹는둥 마는둥 식당을 나서니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맛있는 재료
파슬리 가루 Parsley Powder_필요량,
다진 마늘 Minced Garlic_3큰술
버터 Butter_3큰술,
꿀 Honey_2큰술, 바게트 Baguette-1개
만들기
1_믹싱 볼에 분량의 버터를 넣고 따뜻하게 중탕하여 녹여 놓는다.
2_녹인 버터에 다진 마늘을 넣고 잘 섞는다.
3_마지막으로 분량의 꿀을 넣어 잘 섞어서 바게트에 발를 갈릭 버터를 완성한다.
4_바게트 빵은 먹기 좋은 크게로 썰어 놓는다.
5_썰어 놓은 바게트 빵에 미리 준비한 갈릭 버터를 골고루 바르고 파슬리 가루도 뿌려준다.
6_미리 예열해 놓았던 오븐에 넣고 5~8분 정도 구워 완성한다.
한국 사람이 먹을 경우에는 이렇게 다진 마늘을 듬뿍 넣고 구우면 모두들 좋아한다.
허지만 마늘 향을 선호하지 않는 타인종일 경우는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마늘빵_Garlic Bread>
미국 어느 레스토랑을 가나 식사를 주문하면 빵이 빠지지 않는다.
식사가 나오기 전에 빵이 먼저 나오는데 희안하게도 빵이 맛이 없으면 음식도 맛이 그저 그렇다.
식사에 따라 나가는 '갈릭 브레드'이지만 메인을 빛내주는 조연같은 존재이다.
메인과 함께 먹는 빵이 맛이 있으면 음식까지 맛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파스타를 만들어 바삭하게 구운 '갈릭 브레드'와 함께 내니 멋진 런치가 되었다.
여기에 뜨거운 커피와 함께 내니 즐거운 오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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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_Garlic Bread>
<마늘빵_Garlic Bread>
<마늘빵_Garlic B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