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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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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장아찌] 일주일이면 아삭아삭 맛있는 장아찌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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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년만에 아이 친구가 미국에 놀러왔다. 출근한 아들 대신 LAX로 마중을 나갔다. 몇년만에 LAX로 나가니 나도 어리둥절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진입로도 찾기가 힘들다. 결국 한바퀴를 더 돌고서야 아들 친구를 만났는데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할 정도이다. 사회 초년생이니 제일 싼 비행기 티켓을 끊어서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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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직장 생활하기가 힘드니?? 얼굴이 반쪽이다."
"하하하~ 지금이 씨즌이라고 비행기 티켓이 얼마나 비싼지 나리타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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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를 경유하면 몇시간이 더 걸리는데??"
"나리타에서 비행기를 바꾸어 탄다고 대기한 시간까지 합하면 24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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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즌이라고 이렇게 경유해서 와도 티켓 값이 적은 것이 아니다. 오늘은 아들과 친구를 위해 부에나파크에 있는 무제한 고기 부페를 사주기로 하였다. 한국 식당 브랜드인 <백정>에서 식사를 하자고 하니 깜짝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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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몽땅 한국 사람 밖에 없네요. 어라?? 한국 BBQ도 있고 홍콩반점도 있네요. 도대체 미국 사람들은 어디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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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게들이 모여있는 부에나파크로 오니 어안이 벙벙한 모양이다. 24시간에 걸쳐 비행기를 타고 LA에 내렸는데 다시 한국에 온 기분이란다. 고기를 먹고 옆에 있는 빙수 가게에서 빙수를 먹으니 한국인지 미국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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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경온다고 나보러 이름 지으라고 하던데요. 영어 이름도 만들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했는데 미국 사람을 만나야 영어를 해보죠."
"내일은 CGV가서 조조로 한국영화보고 LA 코리아타운에서 해장국 먹고 오자." 하자 녀석은 싫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면서 너스레를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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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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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크기의 마늘 40~5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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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절임물_식초 2컵, 물 2컵, 굵은 소금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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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절임물_간장 1/2컵, 식초물 1컵, 설탕 1/2컵, 물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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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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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준비한 마늘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물기를 제거한 마늘은 다시 키친타올로 닦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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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믹싱볼에 분량의 식초, 물, 굵은 소금을 넣고 잘 저어 식초 절임물을 완성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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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준비한 용기에 마늘을 넣고 식초 절임물을 부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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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뚜껑을 덮어 그늘이 드는 선선한 곳에 일주일 동안 보관한다.
일주일 뒤 마늘이 노랗게 제대로 삭으면 제대로 맛이 들은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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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제대로 삭았다 싶으면 식초 절임물을 따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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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냄비에 식초 절임물 1컵, 간장 1/2컵, 설탕 1/2컵, 물 1컵을 넣고 한소큼 끓인다.
끓으면 바로 불을 꺼서 간장 절임물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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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_완성한 간장 절임물을 마늘이 잠기도록 부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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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한 <마늘 장아찌>는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한다.
이 상태로 일주일 정도 지나면 간장 절임물만 따라 내어 팔팔 끓인 후 식혀서 다시 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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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너번 반복하면 맛있는 마늘 장아찌가 완성된다.
이렇게 끓여서 붓는 이유는 실온에 두어도 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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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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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한 <마늘장아찌>는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만들기가 번거롭기는 해도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반년은 <마늘장아찌>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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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는 챠요테(Chyote)를 사다가 장아찌를 담구어 먹는다.
<마늘장아찌>를 담구면서 챠요테와 할라피뇨를 큼직큼직하게 썰어 한 통을 만들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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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야외에서 바베큐 파티라도 할라치면 만들어 놓은 챠요테 할라피뇨 장아찌, 마늘장아찌를 같이 가지고 간다.
커다란 접시에 약간 심심하게 담구어 놓는 장아찌를 꺼내어 놓으면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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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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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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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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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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