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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_Mizu] 럭셔리하게 즐기는 미국식 스시바~

MichelleSpoon 2015. 1. 10. 07:05

 

 

 

<미즈 스시바 & 그릴_Mizu Sushi Bar & Grill>

 

한국인들이 모이는 타운에서 하는 스시 식당의 손님들은 오로지 한국인들 뿐 이다.

백인이든 흑인이든 타인종은 눈을 씻고 봐도 보이지 않고 한국식 스시와 사시미에 얼큰한 매운탕까지 취급을 한다.  

 

이런 <스시> 식당은 오로지 한국 커뮤니티만 상대 하기 때문에 비슷한 식당이 옆에 생기면 타격을 받는다. 

타인종이 와봐야 먹을만한 것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허지만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타인종까지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스시 식당>이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Mizu Sushi Bar & Grill>이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식당이다.  

 

 

 

 

 

[미즈 스시바 & 그릴_Mizu Sushi Bar & Grill] 럭셔리하게 즐기는 미국식 스시바~

 

Address : The Market Place, 2881 El Camino Real, Tustin, CA

Tel : (714) 730-0200

 

 

 

 

 

<Mizu>는 이미 <산 호세>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매일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매출이 이렇게 좋으니 탄력을 받아 <Tustin>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안으로 들어서자 전형적인 미국 식당처럼 왼쪽에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분위기가 <스포츠 바> 비슷한데 이른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몇몇 손님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다.

 

 

 

메뉴판도 신경을 써서 만든 듯 보이는데 고급스러워 보이고 묵직한 느낌이 든다.

<쿠킹 클래스>를 하는 사람이다 보니 메뉴판도 꼼꼼히 보게 된다.

 

한국 사람들도 좋아할만한 <사시미 보트>부터 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롤(Roll)까지 골고루 갖추어 놓았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비해 가격도 보통 10~20불 정도로 적당한 편이다.

 

 

 

 

제일 먼저 에피타이저가 나왔는데 보기에도 먹음직 스럽다.

스캘롭을 바삭하게 튀겨 그 위에 스파이시 마요네즈(Spicy Mayo)로 맛을 내었다.

 

 

 

 

스캘롭은 한입에 들어갈 정도로 자그마한 사이즈인데 젓가락으로 집기가 쉽지가 않다.

미국인들이 젓가락으로 스캘롭을 집어 먹기란 불가능할 것 같이 보인다.

 

하여튼 하나를 집어 먹어 보자 먹자 바삭하고 부서지는 식감이 좋다.

이어 쫄깃한 스캘롭이 씹히면서 고소하고 매콤한 마요네즈 향이 입안에 가득 돈다.

 

사실 이런 튀김류를 먹을 때 스리라챠와 마요네즈를 섞은 듯한 <스파이시 마요>는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튀김류의 고소한 맛을 더해 주면서도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없애 주기 때문이다.

 

매콤한 맛이 튀김의 느끼한 맛을 없애주기 때문에 맥주 안주나 간단한 칵테일 안주로는 제격이다.

동행한 일행까지 정신없이 젓가락질을 하니 한접시가 금방 동이 나 버렸다.

 

 

 

고급스러워 보이면서 세련된 인테리어는 한국인보다도 타인종들에게 더욱 인기가 좋은 것 같다.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에서 스시를 즐기면 더욱 기분이 업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튜나 몇점이 접시에 담겨져 나왔는데 선도 관리를 잘 한듯이 보인다.

한점을 집어 보았는데 선홍색의 튜나가 보기만 해도 입맛이 돈다.

 

특별한 소스 없이 간장에 살짝 찍어 입에 넣고 맛을 음미해 보았다.

역시 제대로 된 튜나를 내어서 입안에서 그저 스스르 녹아 버리는 듯한 느낌이다.

 

 

 

가장 기대가 되는 레인보우 브로썸(Rainbow Blossom)도 나왔다.

크랩, 오이, 아보카도, 튜나, 연어로 만들어낸 롤과 함께 위에 튀긴 스캘롭이 가득 얹어 나온다.

 

 

 

 

<롤>을 맛을 보기도 전에 꽃이 화사하게 피어난듯한 모습으로 세팅된 <Rainbow Blossom>은 보기에도 좋다.

사실 음식이라는 것은 맛도 좋아야 하지만 이런 <데코레이션>도 좋아야 한다.

 

똑같은 재료를 써도 식당 등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 중에 하나도 이런 <데코레이션> 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튜나>로 만든 롤을 집어 맛을 보았는데 역신 선도도 좋고 롤을 말아내는 솜씨도 인정해 주어야 할 것 같다.

 

부드럽게 씹히는 연어나 튜나 맛도 좋았지만 적당하게 조리된 쌀도 입안에서 착착 감기는 느낌이다.

특별하게 다른 소스 없이 집어 먹어도 재료의 조화가 잘 어울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데리야키 소스>로 맛을 낸 쇠고기 꼬치도 나왔다.

우리는 역시 고기로 마무리를 지어야 제대로 먹었다는 느낌이 든다.

 

 

 

 

햐얀 쌀밥을 일단 한 젓가락 입안에 넣고 꼬치를 손으로 들고 뽑아 먹는다.

이런 꼬치는 아무리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다고 하더라도 들고 뽑아 먹는 재미에 먹는다.

 

생각보다 연한 쇠고기 맛에 놀랐는데 쇠고기를 얇게 썰어 돌돌 말아 꼬치로 구어낸 것이 특이하다.

부드럽게 씹히는 쇠고기에 달콤짭짤한 데리야키 소스는 맥주와 함께 먹으면 기가막힌 조화를 이룰 것 같다.

 

 

 

<미즈>는 한국 사람들이 가도 반색을 하면서 시킬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다.

왜냐하면 <미즈> 메뉴에 특별히 <Korean BBQ>를 모아서 팔고 있는데 입맛을 당기는 메뉴들로 가득차 있다.  

 

우리는 <LA 갈비>를 주문했지만 불고기, 제육볶음, 치킨 불고기까지 메뉴가 다양한다.

<LA 갈비>는 뜨거운 철판에 ((지글지글)) 구워지는 상태로 서빙해 준다.

 

손님들이 타인종들이 대부분이라  살짝 민망하기는 하지만 갈비를 손으로 들고 뜯어 먹기 시작하였다.

뜨거운 상태의 갈비도 좋았지만 철판에 같이 나온 더운 야채도 풍미를 더한다.

 

 

 

 

포스팅을 읽고 계신 분들은 이쯤에서 눈치챘겠지만 무얼 저렇게 먹나 어이가 없을 것 이다.

이 날 우리만 간 것이 아니고 같이 친구 부부가 동행을 하여 4명이 식사를 하니 양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조금 과다하가 시켜서 이날 저녁은 건너 뛸 수 밖에 없었다.

<돈가스>까지 주문을 하였는데 역시 바삭하게 튀겨낸 맛이 정통 일본 <돈가스>와 똑 같다.

 

일본 <돈가스>의 ((바삭바삭))하게 부서지는 튀김 옷은 언제 먹어도 좋다.

여기에 잡냄새가 전혀 나지 않은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돈가스 소스에 찍어 먹으면 언제인지 모르게 밥 한그릇 뚝딱 없어진다.

 

 

 

 

꽃까지 장식을 한 <Red Dragon>은 커다란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데 일단 사이즈에 감탄하게 된다.

<롤>의 속도 튀긴 새우, 오이, 고보 등으로 속을 꽉 채웠는데 잘라진 면이 보기에 좋다.

 

 

이렇게 젓가락으로 <롤>을 집어 입안에 넣어 본다.

이런 <롤>은 두번에 잘라 먹기 보다는 조금 큼지막해도 한번에 입안에 넣고 전체 맛을 음미하는 것이 좋다.

 

위에는 역시 고소하고 매콤한 <스파이시 마요>로 맛을 냈는데 부드러운 스시와 아삭하게 씹히는 오이가 잘 어울린다.

거기에 탱탱한 속살이 꽉차있는 튀긴 새우도 <롤>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오랜만에 고급 스시 레스토랑에서 제대로 호강한 날이었다.

음식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렇게 제대로 된 음식을 먹고나면 며칠이 행복하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직원들의 서빙도 세련되고 부드럽다.

손님들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는 부분이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침 직원들 중에 한국인 분도 계서서 메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4명이 숨이 쉬어지지 않을 정도로 먹고 100불이 안 나왔으니 고급 레스토랑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레스토랑 위치도 <마켓 플레이스>에 있으니 알려지면 한국 사람들도 많이 갈 것 같다.

굳이 평점을 먹이자면 5점 만점에 4점 이상은 주고 싶은 레스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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