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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피뇨 장아찌] 개운하고 매콤짤잘하게 즐긴다.

MichelleSpoon 2015. 4. 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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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피뇨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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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피뇨 장아찌] 개운하고 매콤짤잘하게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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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한식을 알리겠다는 사업을 추진했던 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런 사업들이 유효한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들의 입맛을 무시하고 진행했던 사업이 잘 될리가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한국인과 외국인들의 입맛은 확연하게 다르다. 자기 돈을 지불하고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맛없는 음식을 먹을리가 없다. <한식 세계화>를 하겠다고 미국에서도 무료로 <떡볶이 시식회>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시끌벅적하게 언론사까지 와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취재를 했었다. "한국 떡볶이 맛이 어떻세요??" 공짜로 떡볶이를 즐긴 외국인에게 물으니 다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칭찬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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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떡볶이를 레스토랑에서 판다면 돈주고 사드시겠어요??" 이렇게 질문을 바꾸어 미국인들에게 물어본 분들도 있었다. "돈을 주고 사먹을 음식은 아닌 것 같은데요." 언론사에는 엄지손가락을 올리던 미국인들이 질문을 바꾸자 꼬리를 내려 버렸다. 무료로 시식을 했으니 예의상 맛없다는 말을 할 수 없었던 것 이다. 한식을 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전에 그들의 입맛을 먼저 알아야할 것 같다. 얼마전 <유투브>에 영국인들이 한국 음료수 맛을 보고 느끼는 감정을 솔직히 올린 동영상을 본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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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한 사이더나 우유탄산음료, 비타민음료 등은 그럭저럭 먹어 냈지만 수정과에서 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더구나 우리가 좋아하는 <식혜>의 경우는 음료수 안에 떠있는 <밥알>때문에 마시지를 못하고 뱉어내는 사람까지 있었다. "으악!! 설탕물에 종이를 잘게 찢어 섞어 놓은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봉봉주스>를 한모금 물고는 어찌할 줄을 모른다. "물컹한 것이 입안에서 돌아 다녀요." 포도알을 넣은 것이라고 하자 도대체 음료에 왜 포도알을 집어 넣었는지 이해를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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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라는 것은 맛도 중요하지만 냄새나 식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한식 세계화>를 한다고 하면서 미는 품목이 하필 <떡볶이>였다. <떡볶이>를 선정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외국인들이 느끼는 식감을 무시한 결과이다. "어어!! 무슨 음식이 이빨에 붙어서 떨어지지를 않아요." 대부분의 미국인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식감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몇몇 미국인들도 보았지만 그들을 상대로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영국인이나 미국인들에게 한국 음식을 먹이고 솔직한 감정을 <유투브>에 올린 것을 <한식 세계화>를 추진했던 분들도 보았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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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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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피뇨 Jalapeno _ 40~50개, 다시 육수 Kelp Stock _ 4컵,

간장 Soy Sauce _ 6컵, 식초 Vinegar _ 3컵, 설탕 Sugar _ 3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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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육수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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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Kelp _ 3장, 표고버섯 Shiitake Mushroom _ 6개,

멸치 Korean Anchovy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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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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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준비한 냄비에 물 5컵을 붓고 육수 재료인 다시마, 표고버섯, 멸치를 넣고 한소큼 끓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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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한소큼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한동안 끓인 후 어느정도 국물이 우러났다 싶으면 불을 끈다.

여과지를 대고 건더기를 모두 걸러내어 <다시마 육수>를 완성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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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냄비에 완성한 <다시마 육수>를 붓고 분량의 간장, 식초, 설탕을 간을 보면서 넣고 다시 팔팔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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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할라피뇨 장아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간장의 양을 신경을 써서 잘 조절하여야 한다.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그때그때 걷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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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할라피뇨를 깨끗히 씻어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준다.

통으로 담는 <할라피뇨>의 경우는 포크로 찔러서 안쪽까지 <간장물>이 잘 들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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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준비해 놓았던 <할라피뇨>를 용기에 차곡차독 담아주는데 되도록 이면 빈틈이 없도록 담아준다.

<할라피뇨>를 끝까지 담았으면 끓여 놓았던 <간장물>을 충분히 잠길 정도로 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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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_이 상태로 <할라피뇨>를 3일 정도 삭인 후 다시 간장을 끓여서 채에 걸러 부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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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할라피뇨 장아찌>를 만들어 두면 웬지 마음이 부자가 된 것 같다.

한식을 먹을 때 밑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피자>나 <파스타>를 먹을 때 피클 대신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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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피뇨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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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다보면 양식이나 멕시코 음식을 먹을 경우가 많다.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서 항상 이런 음식들을 피할수 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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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평생을 한식으로 길들여진 입맛에 하루 아침에 양식 체질로 바뀔리가 만무하다.

양식이나 멕시칸 음식에 우리 입맛을 맞추기 보다는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이 나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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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나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을 먹을 때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생소한 음식을 외국인들에게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좋은 음식부터 소개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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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피뇨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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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피뇨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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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피뇨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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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피뇨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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