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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바질_Thai Basil] 먹을수록 찾게 되는 타이푸드.

MichelleSpoon 2015. 4. 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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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바질_Thai Bas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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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A라는 방송국 프로그램 중 <먹거리 X파일>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프로그램을 움직이는 분은 <이영돈> PD라는 분인데 의욕이 과다하여 항상 문제를 끌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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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MSG를 사용하는 식당을 비양심적인 식당으로 몰기 시작하였다.

덕분에 피해를 보는 식당들이 속출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마녀사냥이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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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인지 아닌지 평가하고 싶지는 않지만 MSG를 독약처럼 몰으니 식당이나 업체는 대책도 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식당을 찾아 다니면서 후일담을 올리는 것은 좋지만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악담>을 올리는 경우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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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관심을 끌 수는 있을지는 몰라도 함부로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조심하여야 한다.

나름 아무리 객관적으로 썼다고 생각해도 입맛이라는 것은 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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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씻고 보아도 장점이라곤 없는 <레스토랑>이라면 나같은 경우는 악담을 쓰기 보다는 아예 인터넷에 올리지를 않는다.

하루에 두세번씩 문의 전화가 오고 조회수가 올라갈수록 점점 부담스러워 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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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바질_Thai Basil] 먹을수록 찾게 되는 타이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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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2434 East Chapman Avenue, Fullerton, CA

Tel : (714) 738-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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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들어 식당 리뷰가 관심을 끌게되니 이런저런 전화나 요청도 오고 하니 한마디 적어 보았다.

이번에는 플러튼에 위치한 타이레스토랑 <타이바질_Thai Basil> 태국음식 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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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튼에서는 제법 알려진 <타이 레스토랑>인지 기다릴 정도는 아니지만 홀은 손님들로 가득차있다.

입구로 들어서니 전통적인 타이 목각인형이 자리잡고 있어 이 곳이 <타이 레스토랑>인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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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튼에 있은 한국 음식점과는 달리 일하는 사람빼고는 손님들 중에서 타이 사람들을 찾기가 힘들다.

오리지널 타이 음식이라기 보다는 미국인들 입맛에 맞춘 퓨전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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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커다란 <타이 레스토랑>이지만 모든 음식 가격은 10불 언더로 저렴한 편이어서 손님이 많은 것 같다.

대부분이 눈에 익은 메뉴라서 특별히 고를 것도 없이 즐겨먹는 메뉴 몇가지를 주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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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점>같으면 그저 따라나오는 라이스가 여기서는 돈을 지불하여야 한다.

처음에는 <Sticky Rice> 한공기를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거의 3불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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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cky Rice도 한공기 주시고요~"라고 하자 종업원이 갸웃갸웃하면서 <Steam Rice>를 주문하라고 한다.

<Steam Rice>가 가격은 비슷하지만 커다란 그릇에 가득담아 주기 때문인데 결국 <Steam Rice>로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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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화장실> 앞으로 자리를 안내해주어 지나가던 손님들이 우리를 쳐다보고 화장실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자리를 바꾸어 달라고 하자 어깨를 으쓱하고 원하는 자리에 가서 앉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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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주문한 에피타이저 플레이트(Appetizer Plate)는 주문을 한지 3분만에 식탁에 도착했다.

가격이 7불 95전 밖에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접시에 푸짐하게 나오는 것에 일단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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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종류도 다양해서 버터플라이 스림프(Butterfly Shrimp) 튀긴 것과 완톤 에그롤, 야채튀김 등등 이었다.

일단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새우튀김>부터 집어서 먹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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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고 부서지는 튀김 옷의 식감이 나쁘지 않고 곧이어 씹히는 꼬들한 새우 맛도 좋다.

전체적인 느낌은 학교 앞에 잘하는 튀김집에서 먹어보았던 그런 튀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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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고급 일식집처럼 <Panko>로 튀겨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튀김이 익숙한 맛이어서 부담없이 먹었다.

특이하게도 <브로콜리>를 통째로 튀겨낸 것도 있었는데 센불에 <브로콜리>가 아삭하게 씹히도록 튀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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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찾았던 다른 <타이 레스토랑>은 맛은 괜찮았지만 아기 손바닥만큼 씩만 주어서 실망을 하였다.

<타이바질>은 일단 푸짐할 정도는 아니지만 넉넉히 주는 것이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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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레스토랑>에 왔다면 절대로 걸르지 말고 필수로 먹어야 하는 <타이커리>이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타이커리> 중에서도 <Pa-Nang Beef Curr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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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접시에 담겨져 나오지만 그렇다고 맛이 우리를 실망시키지는 않는다.

사실 <타이커리>는 만들 때 <코코넛 밀크>를 넉넉히 넣기 때문에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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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바질>에서는 매운 정도를 같이 주문하는데 10개가 제일 매운 맛이라는데 우리는 7로 주문을 하였다.

허지만 이 정도 맵기로는 <타이커리>가 매운지도 모를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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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밥을 넉넉히 얹고 그 위에 <비프 커리>를 올려서 슥슥 비벼 먹으니 그 맛이 환상이다.

첫맛이 부드럽게 감기면서 달콤한 맛도 나쁘지 않은데 한참을 먹다보면 약간 매운 맛(?)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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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말로는 화끈하게 맵다는 서프라이징 칠리 치킨(Surprising Chilli Chicken)이다.

닭고기에 벨페퍼와 너트 종류를 넣고 여기에 특제 <타이 칠리 페이스트>를 넣어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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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마음에 스푼으로 한 수저를 떠서 먹어보니 첫맛이 약간 매콤하서 기분이 좋아진다.

매운 정도를 역시 7로 주문하였는데 그저 그래서 다시 <핫소스>를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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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태국 <핫소스>를 넉넉히 넣어서 먹으니 이제야 입안이 얼얼해지고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늘이야 우리가 얼마나 매콤한 음식을 즐기는지 알 수 있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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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더욱 매콤하게 만든 <치킨 요리>를 밥 위에 얹어 먹으니 한식과 다를 바가 없다.

그래도 <타이바질>에서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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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레스토랑>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팟 타이(Pad Thai)도 양도 많지만 비쥬얼도 침샘을 자극한다.

물에 살짝 불린 쌀국수에 달걀, 숙주, 너트와 고기 등등을 넣고 센불에 볶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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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 타이>때문에 태국 음식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타이 음식이다.

어느 나라 사람이라도 좋아할 수 있지만 한국인들이 특히 더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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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숙주는 볶지 않고 따라 나오는데 뜨거울때 같이 슥슥 섞어 먹으면 좋다.

이렇게 먹으면 먼저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숙주가 식감을 좋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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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먹어 보니 새콤달콤한 맛이 그대로 올라온다.

여기에 고소한 땅콩까지 씹히니 금상첨화인데 <팟타이>와 땅콩은 없어서는 안되는 관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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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가서 남을 정도로 넉넉히 시켰는데도 가격이 40불이 넘지 않으니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물론 태국 음식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은 미리 예상하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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