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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콜렉션 1편] 케네디 전용차부터 마를린 몬로 캐딜락까지~

MichelleSpoon 2015. 12. 2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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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11월 22일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케네디가 텍사스주 댈러스에 도착했다.

캐네디 대통령과 영부인 재클린은 포드 자동차에서 만든 링컨 컨티넨탈 자동차를 타고 댈러스 시내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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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30분에 이르러 딜리 플라자를 지나던 케네디 대통령 차랑에 6층에 숨어있던 <오스왈드>가 총 3발을 쏘았다.

캐네디 대통령은 재클린 여사가 보는 앞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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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이 차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라스가스 LINQ 호텔 오토 콜렉션까지 온 것으로 보이는데 한참을 뜯어 보았다.

케네디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탔던 링컨 컨티넨탈 앞에 있으니 역사의 현장에 있는듯한 묘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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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로 수도 없이 보았던 장면이었는데 감개가 무량하다기 보다는 약간 전율이 흐르는 기분이다.

당시 케네디 대통령과 염문을 뿌렸던 마를린 몬로의 캐딜락까지 있으니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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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콜렉션 The Auto Collections _ 1편] 케네디 전용차부터 마를린 몬로 캐딜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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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3535 Las Vegas Blvd. South Las Vegas, Nevada 89109

Phone : (702) 794-3174

Open Monday - Saturday 10am~5pm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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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오토 콜렉션>이 라스베가스에 생긴 것은 카지노에 손님을 끌어 들이기 위해서 이다.

손님들 관심을 끌만한 즉 마를린 몬로가 탔던 차, 영화에 나왔던 차 등등으로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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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카지노에서 도박으로 거액을 손에 쥔 손님이 와서 그자리에서 현찰을 주고 차를 사간 적도 있다고 한다.

요 사이는 돈많은 중국인이 라스베가스에 와서 도박도 하고 클래식 카를 사가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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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서 제일 먼저 만난 차는 <Herbie : Fully Loaded>라는 영화에 나왔던 폭스 바겐이다.

2005년 디즈니에서 만든 영화인데 린제이 로한이 주연한 자동차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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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폭스바겐은 스스로 생각하고 알아서 움직이는 살아있는 생물체이다.

53번이라는 넘버를 달고 신세대 여성 카 레이서 <린제이 로한>과 함께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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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영화가 아닌 라스베가스 LINQ 호텔 <오토 콜렉션>에서 영화에 출연한 폭스바겐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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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형 홍치 RED FLAG LIMOUSINE

1974년 중국 고위 공산당원을 위해 최초로 조립 라인에서 만들어진 중국식 리무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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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당시 미 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사용했던 의전 차량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관리를 잘해서 인지 아직까지도 차량 상태가 양호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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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형 팩커드 슈퍼 에이트 컨버터블 빅토리아_ Packard Super Eight Convertible Victoria

2차대전 후에 22번째 시리즈로 탄생한 열정적인 색갈의 컨버터블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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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에 있는 공장에서 예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복원해 놓았다.

덕분에 지금도 몰고 나가면 그대로 달릴 수 있는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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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 뒷마당에서 녹을 슬어 뒹굴고 있던 클래식 카를 쓸만한 물건으로 만드는데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

클래식카가 제값을 받으려면 부품이나 소모품 같은 것이 원래의 것을 사용하여야 정통성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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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스토리>가 있어야 하는데 차에 켜켜히 쌓인 역사와 비화가 있어야 가치가 올라간다.

같은 연도의 모델이더라도 이야기가 있다면 자동차의 가치는 저절로 올라가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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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형 링컨 컨티넨털 타운 리무진

이 모델은 존 F 케네디 미 대통령과 영부린 재클린 여사를 태우고 다녔던 역사적인 자동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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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텔링> 면에서 본다면 가치가 높을 수 밖에 없고 실제로 관람객들이 한참을 머물게 하는 자동차이다.

실제로 케네디 후 린든 존슨 미대통령이나 그레이스 모나코 공주, 헨리 포등 2세 등 수많은 VIP가 애용했던 자동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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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미 대통령이 암살되기 직전 뉴욕을 방문했을 때 의전용으로 사용했던 링컨 컨티넨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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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식 Cadilac Fleetwood Brougham D'Elegance _ 캐딜락 프리트우드 브로엄

1990년형 캐딜락은 클래식한 모양으로 인테리어와 외관을 디자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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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8 엔진에 175마력의 강력한 힘을 가진 캐딜락인데 전시회장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최근의 자동차인지도 모르겠다.

당시만 해도 미국 정부 고위관리나 성공한 대기업가가 비지니스 용으로 사용하였던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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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형 람보르기니 에스파다 시리즈 _ Lamborghini Espada Series

람보르기니에서 페라리 365 GTB/4 데이토나에 맞서기 위해 개발한 4인승 스포츠카로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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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함께 판매된 미우라보다 더욱 실용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1973년까지 총 1,217대가 제작되었다.

350마력을 뿜어내는 고성능 V-12 가 장착되어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한순간에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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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형 내쉬-힐리 르 망 쿠페 _ Nash Healy Le Mans Coupe

1950년 초 미국에서도 내쉬 모터스(당시 미국내 자동차 업체)에서 유명한 <피닌 파리냐>와 영국 도날드 힐리와 합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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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만든 차 <내쉬 힐리>라는 고가의 차량을 팔기 시작했다.

6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 보아도 타고 싶은 유혹을 생길 정도로 세련된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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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역사가 겨우 30여년 정도인데 전시장에 와 보니 자동차 역사에 관한한 미국을 따라 갈 수는 없을 것 같다.

<오토 콜렉션> 전시차에는 역사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 것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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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구경을 시작하였는데 의외로 재미가 있어 결국 3시간 이상을 전시장에서 보냈다.

이 번에 소개한 차 이외에도 마를린 몬로가 애용하던 차 쟈니 카슨이 즐겨타던 차까지 있어 결국 2편으로 나누어 포스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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