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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철판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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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철판볶음] 백인들이 더 좋아하는 한국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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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한쪽에 이런저런 물건들을 치두고 포토 스튜디오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그 동안 모아 놓았던 그릇이나 소품들을 차근차근 정리하고 조명 기구까지 배치하고 나니 그럴 듯한 스튜디오가 되었다. 올해는 어떻해서든 아마츄어 수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야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허지만 스튜디오를 만들어 놓았다 해도 사진 찍을 일이 많지 않으니 거의 개점휴업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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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는 일주일 내내 놀다가 일주일에 한두번만 사용을 하게 된다. 사진을 찍는다는 핑계로 같은 업종에 일하는 분들이 모여서 수다도 떨고 촬영도 한다. 같은 업종이라는 것은 쿠킹클래스나 베이킹 클래스 혹은 레스토랑 셰프들을 이야기 한다. 하는 일이 같다 보니 몇시간 수다를 떨어도 소재가 떨어지지가 않는다. 그러면서도 음식을 데코레이션하고 사진 촬영도 하고 할 것은 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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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다른 스튜디오와 다른 것은 먹을 것이 넘쳐 난다는 것 이다. 오늘은 홈 베이킹을 하는 선생님들 촬영을 해주었는데 촬영비로는 컵 케이크와 버터 크림 케이크를 받기로 하였다. 먼저 원두가 좋은 커피를 가득 내리고 사진 촬영을 시작한다. 촬영을 마친 케이크들은 즉석에서 커피와 함께 시식을 한다. 전문가들이니 어떤 빵집에서 먹었던 케이크보다 몇배는 맛이 있는 것 같다. 차마 자르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케이크를 잘라 쌉쌀한 커피와 함께 먹으니 그저 행복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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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을 일주일에 한두번하기에 다행이지 매일있으면 팬더 곰이 되겠어요" 남편이 "킬킬" 웃으면서 한마디를 툭 던진다. 촬영을 핑계로 마음껏 케이크들을 흡입하다 보니 체중도 급격하게 늘어났다. 한동안 먹는 것을 조심하여야 하겠지만 셰프들 끼리 모여 수다를 떨고 나면 스트레스가 다 떨어져 나간다. 그런데 매일 케이크를 먹을 것 같은 베이킹 선생님들이 날씬한 것을 보면 인내력이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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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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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Beef _ 1/2파운드, 느타리 버섯 Oyster Mushroom _ 4온스,
팽이버섯 Enoki Mushroom _ 2온스, 새송이버섯 Pine Mushroom _ 2온스,
양파 onion _ 1개, 당근 Carrot _ 1개, 파 Scallion _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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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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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 Garlic _ 1작은술, 간장 Soy Sauce _ 2큰술,
설탕 Sugar _ 1큰술, 후추 Black Pepper _ 약간,
참기름 Sesame Oil _ 약간, 참깨 Sesame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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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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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팽이버섯>은 깨끗이 씻어 밑둥을 잘라내고 <새송이버섯>은 채를 썰어 놓는다.
양파와 당근도 역시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채를 썰어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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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쇠고기는 기름이 많지 않은 불고기 감으로 준비를 해 놓는다.
준비한 쇠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도톰도톰하게 썰어 준비한 양념에 무친 후 실온에 두어 숙성시켜 놓는다.
3_믹싱볼에 분량의 다진 마늘, 간장, 설탕, 후추, 참기름, 참깨를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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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밑간을 해둔 쇠고기를 먼저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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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어느정도 볶았다 싶으면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을 넣고 함께 볶는다.
여기에 썰어 놓았던 양파와 당근을 넣고 불을 센불로 맞춘 후 다시 볶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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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마지막으로 <새송이버섯>과 썰어 놓은 파를 마저 넣고 볶다가 양념장을 넣고 잘 섞은 후 완성한다.
미리 달구어 놓은 철판에 완성한 쇠고기볶음을 얹어 손님 상에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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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보아 약간 싱겁다 싶으면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 <쇠고기 버섯 볶음>을 완성한다.
완성된 <쇠고기 버섯 볶음>을 달구어진 철판에 얹으면 식사를 마칠 때 까지 뜨거운 상태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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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철판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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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들이 한번씩 스포츠 게임을 본다고 집에 모이는 경우가 있다.
아이 친구는 한국인도 있지만 대부분이 타인종인데 희안하게도 모두 한국 음식을 극도(?)로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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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철판을 뜨겁게 데워서 <쇠고기 철판구이>를 하고 커다란 보울에는 게살 볶음밥을 볶아 내었다.
지글지글 소리를 나는 상태로 <쇠고기 철판구이>를 내니 아이들이 박수를 치면서 반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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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잘 먹는 나이이니 순식간에 그 많던 음식들이 동이 나고 말았다.
아이들 먹는 양이 끝이 없으니 다시 음식을 만들지는 않고 모른 척하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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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철판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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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철판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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