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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어디를 숙소를 잡아도 경관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묵은 Planet Hollywood는 저렴한 호텔인데도 불구하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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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금방이라도 비가 퍼부을 것 같이 먹장 구름이 낮게 깔려 라스베가스 밤을 더욱 풍치있게 만들어 준다.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자 비로서 라스베가스는 기지개를 펴고 진하게 화장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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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서 밤으로 화려하게 변신하는 모습은 올 때 마다 보아도 가슴이 설레인다.
불야성을 이룬 라스베가스 야경을 찍기 위해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서 다시 스트립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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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 야경] 갬블링없이 라스베가스 야경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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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헐리우드에서 Paris, 시져스, 벨라지오, Venetian 호텔까지 왕복 약 2마일 거리를 걸어 왔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까지 찍으니 2시간 이상 걸렸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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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밖으로 나오자 붉은 색으로 물들은 석양이 황홀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허지만 이도 잠깐이고 순식간에 어두워지면서 화려한 불빛들이 스트립을 밝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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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플이 라스베가스 야경에 취했는지 사람들도 아랑곳하지 않고 벨라지오를 배경으로 진한 입맞춤을 하고 있다.
도박이 목적이 아니라면 이런 멋진 광경에 로맨틱해지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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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나는 각각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호수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는데 사람들 수가 어마어마하다.
인파를 헤치고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벨라지오 앞 호수에 비친 Paris 야경이 사람들을 황홀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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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과 함께 펼쳐지는 벨라지오 분수쇼가 15분 마다 있으니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얼마지나지 않아 벨라지오 분수쇼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나를 비롯한 사람들은 기대에 들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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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쇼 구경을 하고는 길을 건너 Paris Hotel 쪽으로 길을 건너 왔다.
라스베가스 호텔들은 흡사 유명 셰프들의 전쟁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명 셰프들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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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호텔은 그 중에서도 Gordon Ramsay의 Steak House로도 유명한데 물론 가격은 장난이 아니다.
셰프라면 당연히 식사를 해보아야 하는데 높은 가격때문에 심장이 떨려서 몇번을 망설이다 이번엔 포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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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Paris Hotel에서 하는 Buffet에서 식사를 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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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구글이미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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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야경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하이롤러(The High Roller)를 타보아야 한다.
라스베가스가 낮에서 밤으로 변하는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가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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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개장한 하이롤러는 55층 건물에 해당하는 높이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이다.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행하는데 쉬지 않고 돌아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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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유일하게 멈추는 때는 장애인이 탑승하거나 내리는 경우라고 한다.
어쨋든 근래에 라스베가스에 생긴 새로운 탈 거리라서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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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는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46년에 이르러서가 아닌가 싶다.
벅시 시걸(Bugsy Siegel)이 플라밍고 호텔을 사막 한가운데 세우고 나서야 갬블링을 하는 호텔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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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The Mirage)호텔도 1989년에 오픈하였으니 이제는 스트립에서는 고참 호텔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삼각대까지 들고 미라지 호텔까지 갔는데 안타깝게도 공사중이라 그저그런 사진밖에 찍을 수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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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는 죽어있는 도시가 아니라 매일매일 새로운 무언가가 고객들을 유혹한다.
새로운 호텔과 놀거리, 먹을거리, 갬블링 등등이 올때 마다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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