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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과자_Tofu Sn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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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스넥_Tofu Snacks]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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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운 좋게 좋은 회사에 취직을 해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지금은 성격이 많이 좋아졌지만 당시만 해도 젊은 패기와 의욕이 과잉이 되어 야근도 불사하고 일에만 몰두했다. 밤이고 낮이고 일에 몰두하는 내가 동료들에게 좋게 보일리가 없다. 빠른 시간 안에 직장 상사에게 인정을 받고 진급도 빨리 되니 말이다. 회사에서 승승장구할수록 내부의 적도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자기 자리가 흔들린다고 생각하는 동료의 경우는 없는 말을 지어내 나를 밀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국 제일 친한 직장 동료인줄 알았던 친구에게 비수가 꽂히고 나서는 모든 의욕이 사라지고 말았다. "이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 투성이네요. 만나는 사람마다 해꼬지를 하려고 하니 견딜 수가 없습니다" 평소 믿고 따르돈 선배와 술자리를 하면서 한탄을 하였다. "내가 하나만 물어 볼께. 밥에 돌이 많다고 세상 사람들이 돌밥, 돌밥하지만 정말 돌이 밥보다 많을까??" 술에 취해 헤롱거리다가 이 소리를 들으니 정신이 번쩍 드는 것 같았다. 허긴 아무리 세상이 썩었다 해도 대부분 사람들이 선량하게 살아간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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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와서도 이렇게 당하는구만" 친동생처럼 돌보아 주었던 후배가 자그마한 이익때문에 남편 거래처 중에 하나를 빼았아 가 버렸다. 그리고는 되려 "제가 미워 앙갚음하려고 그러시는거죠!!" 하면서 악다구니를 치니 남편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내렸다 하는가 보다. 자신이 잘못을 했는데 피해가려고 되려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는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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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원하는데?? 그럼 그 돈만 주면 되는거야??" 남편이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물으니 더 이상 소리 지를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안주려고 그러셨던거 아니셨어요!!?" 그 자리에서 남편이 계산을 해주자 순간 뻘쭘한 분위기가 되어 버렸다. 돈을 주섬주섬 챙겨 호주머니에 넣더니 "형님 저 미워하지 마세요" 하고 차를 타고 휑하니 자리를 떠버린다. "세상에~ 얼마되지도 않는 돈 때문에 그 동안 쌓아 왔던 우정이 무색하게 돌변을 하니 세상이 갈수록 무서워 지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냉장고에 숨겨두었던 막걸리를 꺼내어 시원하게 한잔을 들이키고 나니 마음이 가라 앉는 모양이다. "나이가 먹었는지 예전같지 않고 금방 담담해지네" 청승맞게 둘이 얼큰할 정도로 마시고 하루 자고 나니 까맣게 잊어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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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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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Tofu _ 1/4모, 계란 Egg _ 1개, 강력분 Strong Flour _ 9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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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력분 Weak Flour _ 90g, 베이킹 파우더 Baking Powder _ 2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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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Salt _ 약간, 설탕 Sugar _ 5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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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임자 Black Sesame _ 3큰술, 식용유 Cooking Oil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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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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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체를 믹싱볼 위에 올리고 분량의 강력분, 박력분, 베이킹 파우더를 차례대로 내린다.
체에 내린 밀가루에 분량의 소금, 설탕, 흑임자를 넣고 잘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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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분량의 두부 역시 체에 올린 후 손으로 으깨어 내린 후 분량의 계란을 넣고 섞어 놓는다.
3_체에 내린 두부에 섞은 밀가루를 넣고 하얀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 까지 찰지게 반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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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어느정도 반죽이 되었다 싶으면 준비한 비닐에 잘 싸서 냉장고에 서늘하게 숙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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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반죽이 잘 숙성되었으면 냉장고에서 꺼내 밀대로 약간 도톰하게 밀어준다.
도톰하게 민 반죽은 마름모 모양으로 한입 크기로 보기 좋게 썰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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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170도로 달구어 놓은 식용유에 넣은 후 바삭하게 튀겨 <두부과자>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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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도 간단하지만 한번 맛을 보면 손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
((바삭바삭)) 씹히는 식감도 좋지만 달지도 않고 건강에도 좋으니 중독되면 어떻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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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과자_Tofu Sn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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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과자>는 별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데도 튀겨 놓으면 맛이 기가 막히다.
튀겨 놓은 <두부과자>를 자그마한 종이 봉투에 담아 만나는 사람마다 나누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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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죄송한데,,, 두부과자 조금 더 얻을 수 있을까요??"
두부과자 맛을 보더니 여기저기서 맛있게 먹었다는 전화가 오니 마음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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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요리를 한다는 것은 나눔의 시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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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과자_Tofu Sn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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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과자_Tofu Sn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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