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갈비탕_Kalbitang>
.
.
.
.
[무우 갈비탕 _ Kalbitang]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맛에 홀렸다.
.
.
"어라?? 이게 무슨 자장면이야??" 롤랜드 하이츠에 유명한 중국 식당에 들러서 자장면을 주문해 보았다. 춘장을 사용한 것은 맞지만 한국 자장면하고는 비슷하지도 않았고 맛도 전혀 달랐다. 중국에서는 자장면을 자작면이라고 부르는데 한국처럼 온 국민이 즐기는 음식도 아닐 뿐 더러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이런 경우는 자장면을 중국 음식으로 부르는게 이상할 정도이다. 이제는 반대로 한국식 자장면 조리법이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 되려 중국인들도 한국식 자장면을 더 즐긴다고 한다.
.
"맘마미아!!! 깔보나라에 생크림을 넣어 만든다고!!!" 뜬금없이 이태리와 프랑스 간에 깔보나라(Pasta Alla Carbonara) 논쟁에 불이 붙었다. 프랑스 뉴스 사이트에서 38초짜리 깔보나라 조리법 영상을 올렸다. 파르펠레에 다진 양파, 베이컨을 냄비에 붓고 물을 부은 뒤 한소큼 끓인다. 그리고 믹싱볼에 삶은 재료를 넣고 <생크림>과 치즈가루, 후추를 넣고 섞고는 마지막으로 날달걀 노른자를 얹어 낸다. 이 조리법을 발견한 이탈리아 사람들은 격분하고 있다.
.
이탈리아 사람들이 격분한 이유는 리가토니 대신 파르펠레를 사용하고 염장 돼지고기 판체타는 베이컨을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생크림>까지 넣었으니 자신들이 보기에는 <깔보나라>하고 전혀 상관이 없는 황당한 음식이 되어 버린 것 이다. "생크림 안들어 간다고!!!!"같은 격렬한 반응을 쏟아내고 심지어 "하느님, 저들이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지 모르고 있나이다" 등등 온갖 비난을 쏟아 부었다.
.
나도 얼마전에 깔보나라 레시피를 블로그에 올렸는데 일부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았다. "생크림이 들어간 것이 무슨 깔보나라입니까?? 정말 이태리에서 요리공부하고 오셨어요??" 하는 등의 힐난조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자리에서 해명을 하자면 깔보나라 조리법을 몰라서 생크림을 넣은 것이 아니라 오리지널 레시피대로 만들어 내면 한국 사람들은 한입도 먹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도 자장면하고 비슷한 경우라는 생각이 드는데 오리지널 자작면을 한국인이 좋아 할리 없기 때문이다.
.
.
.
.
.
OC 스타 요리강사 미쉘표 <이태리/중식/일식 5주 완성> 지금 등록하세요~
.
.
.
맛있는 재료
.
갈비 Rib _ 3파운드, 양지 Briscket of Beef _ 1파운드,
무우 White Radish _ 1/3개,파 onion _ 1개, 통마늘 Garlic _ 5개,
국간장 Soy Sauce for Soup _ 2큰술,당면 Chinese vbermicelli _ 필요량,
소금과 계란지단 Salt _ 필요량, 대추 & 대파 Jujube & Scallion _ 필요량
.
.
갈비 양념장
.
간장 Soy Sauce _ 2큰술, 다진 마늘 Garlic _ 1큰술,
생강즙 Ginger Juice _ 1작은술, 설탕 Sugar _ 1작은술,
소금 Salt _ 필요량, 후추 Black Pepper _ 필요량
.
.
.
.
.
.
만들기
.
.
1_분량의 갈비와 양지는 찬물에 담구어 핏물을 제거해 놓는다.
핏물을 제거한 갈비와 양지는 물기를 제거하고 필요없는 기름을 떼어낸 후 갈비에 붙은 고기는 칼집을 넣는다.
.
2_냄비에 물을 붓고 다듬은 갈비와 양지를 삶은 후 완전히 식혀 기름을 걷어낸다.
갈비 국물을 낼 때는 완전히 식힌 후에 기름을 걷어내야만 맑은 갈비탕을 만들 수 있다.
.
3_갈비를 끓이는 동안 당면도 삶아 놓고 무우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는다.
단 당면을 삶아 낼 때는 소금 1큰술 정도를 넣고 삶아내어야 한다.
.
4_달구어진 팬에 양념장 재료인 간장, 마늘, 생강즙, 설탕, 소금, 후추를 넣고 한소큼 끓인다.
어느정도 끓으면 삶아 놓았던 갈비와 양지를 넣고 잘 섞은 후 육수를 조금 넣고 조려 준다.
.
.
.
.
.
.
.
.
5_기름을 걷어낸 갈비 국물에 분량의 무우, 양파, 마늘, 국간장을 넣고 끓인다.
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준비한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
6_간을 맞춘 갈비 국물에 대추와 삶아 놓은 당면을 넣고 다시 한소큼 끓여 완성한다.
.
.
완성된 갈비탕을 우묵한 그릇에 담고 미리 만들어 놓았던 계란 지단과 다진 파를 올려 상에 낸다.
갈비탕을 담을 때는 미리 삶아 놓은 당면을 담은 후 갈비를 얹고 국물을 넉넉히 부어야 보기가 좋다.
.
.
.
.
<갈비탕_Kalbitang>
.
.
.
.
.
.
일부 음식들은 예전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음식들이 바뀌고 있다.
요사이 들어 단맛에 익숙해진 한국인들에게 무조건 예전 레시피를 강요할 수는 없다.
.
"글쎄~ 파스타까지 바꾸고 내용물에 소스까지 바꾸면서 깔보나라라고 할 수는 없잖아"
허긴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근본부터 뜯어 고치면 새로운 음식이 탄생한 것 인지도 모르겠다.
.
.
.
맛있는 레시피와 캘리포니아 맛집이 궁금하세요??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
.
.
.
.
<갈비탕_Kalbitang>
.
.
.
<갈비탕_Kalbitan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