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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풍 소프트 쉘 크랩] 껍질째 바삭바삭하게 고소함을 즐기자.

MichelleSpoon 2016. 5. 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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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풍 소프트 쉘 크랩 _ Fried Soft Shell C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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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풍 소프트 쉘 크랩] 껍질째 바삭바삭하게 고소함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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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을 주면 어떻해요?? 파스타를 피클과 함께 먹으면 피클 맛 때문에 파스타 맛이 묻혀버린다니까요!!!" <레오>는 성수동 지하상가에서 자그마한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는 이탈리아 사람이다. 이탈리아에서 제법 인정 받은 실력으로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탈리아 요리를 가르치겠다는 달콤한 생활을 꿈꾸었지만 현실은 너무나도 다르다. 이탈리안 쿠킹 클래스를 5년째 운영 중인데 요리 수업은 일주일에 한두번이 전부고 그나마도 학생이 두세명 정도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학생이 늘기는 커녕 수강생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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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미안해요. 그래도 한국 사람들은 피클이 없으면 안된다니까요. 조금 이해 해주시면 안될까요??" 한국인 와이프가 레오에게 사정을 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하하하~ 저게 무슨 알리오 올리오야?? 한국에서 만드는 이태리 음식은 몽땅 엉터리라니까." 레오는 한국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이태리 음식을 인정해 주지 않는다. "알리오올리오에 치즈를 넣으면 안되잖아!! 깔보나라에 크림을 넣는다고?? 그게 무슨 깔보나라야??" 자기 음식에 고집이 있는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융통성이 제로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 한국에 있는 이태리 식당에서 이태리 음식을 먹는 사람이 이태리 사람이 아니지 않는가?? 한국에서 이태리 음식을 먹는 것은 한국 사람이다. 그러니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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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조!! 당신 레스토랑에서 파는 음식은 이태리 음식이 아닙니다." ICIF에 있을 때 나를 가르쳤던 발디 셰프가 한국으로 출장와서 내가 일하는 레스토랑에 들렀다. 나에게 몇가지 음식을 주문하고 맛을 보더니 가르친대로 하지 않는다고 역정을 낸다. 나는 슬쩍 발디 선생님 옆에 앉아서 와인을 따라 드리면 설명을 드렸다. "한국인들은 아직 이태리 음식 맛을 배우는 중 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한국인 입맛에 맞춘 음식을 내다가 서서히 오리지널 이태리 음식 맛을 가르치면 될 것 같은데요. 처음부터 오리지널을 내면 아예 안 먹을 것 같아서요." 발디 셰프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금방 웃는 얼굴이 되었다. "미세스 조가 만든 이태리 음식이 제일 오리지널에 가깝습니다. 오늘 너무 맛있는 이태리 음식을 대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다른 손님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발디 셰프가 정말 이태리 최고 셰프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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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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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쉘 크랩 Soft Shell Crab _ 8개, 감자 전분 Potato Starch _ 적당량,

올리브오일 Olive Oil _ 2큰술, 다진 파 Chopped Green onion _ 1컵,


생강 Ginger _ 1큰술, 마늘 Garlic _ 2큰술, 소스 Sauce _ 1/4컵,

크러쉬드 레드 페퍼 Crushed Red Pepper _ 1큰술,

칠리오일 Chili Oil _ 1큰술, 브로콜리 Broccoli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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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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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Spy Sauce _ 2큰술, 식초 Vinegar _ 3큰술, 설탕 Sugar _ 1/4컵,

미린 Mirin _ 1/4컵, 소금 Salt _ 1/2작은술, 브로스 Broth _ 1/2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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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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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냉동 <소프트 쉘 크랩>은 냉장실에 넣어 하루동안 천천히 해동한다.

해동이 된 <소프트 쉘 크랩>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2_물기를 제거한 <크랩>을 끓은 물에 3~4분 정도 데친 다음 조심스럽게 건져 식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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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데친 <크랩>에 감자전분을 넉넉히 묻혀준다.

달구어진 기름에 <크랩>을 넣고 황금색이 될 때 까지 바삭하게 튀겨 건져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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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분량의 마늘과 생강은 다져 놓고 파도 쫑쫄 썰어 준비해 놓는다.

브로콜리 역시 밑둥을 잘라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벨페퍼 역시 사각으로 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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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달구어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파를 넣고 볶다가 향이 올라왔다 싶으면 마늘, 생강을 넣어준다.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마른 고추를 넣어 다시 한번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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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어느정도 볶아졌으면 소스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튀겨 놓았던 <소프트 쉘 크랩>을 넣어준다.

<크랩>에 양념이 충분히 배였으면 레몬즙을 적당히 뿌려 테이블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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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를 더하려면 쪽파를 잘게 썰어 <깐풍 소프트 쉘 크랩>에 뿌려 주어도 좋다.

손에 양념이 묻기는 하여도 그저 손으로 ((턱))하니 집어서 한손으로 들고 반찬처럼 먹으면 최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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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풍 소프트 쉘 크랩 _ Fried Soft Shell C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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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삭하게 튀겨낸 <소프트 쉘 크랩>은 술안주로도 좋지만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

레시피보다 조금 더 짭짤하고 매콤하게 볶아서 뜨거운 쌀밥과 함께 먹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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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겨낸 <소프트 쉘 크랩>은 바삭바삭한 식감도 최고지만 소스가 잘 묻어서 간이 적당하다.

튀김 류라서 그런지 몰라도 다른 술 보다도 맥주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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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풍 소프트 쉘 크랩 _ Fried Soft Shell C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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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풍 소프트 쉘 크랩 _ Fried Soft Shell C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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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풍 소프트 쉘 크랩 _ Fried Soft Shell C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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