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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탕수육] 남녀노소 뿐만 아니라 미국인도 좋아하는 그 요리~

MichelleSpoon 2016. 6. 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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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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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탕수육] 남녀노소 뿐만 아니라 미국인도 좋아하는 그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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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아~ 언제 미국으로 돌아가니??" 제니는 10년 만에 한국에 들어가 꿈같은 보름을 지내고 미국으로 돌아갈 날이 다가왔다. 평소에 이름 정도나 알았던 어머니 친구 분이 전화를 했다. "내일모레 비행기로 가는데요. 왜요??" 하고 조심스럽게 물어 보았다. "우리 막내 아들이 UCLA를 다니고 있거든 녀석이 입이 짧아서 몇가지 밑반찬을 보내려고,,, 부탁 좀 해도 되겠니??" 어머니 친구 분이 예의를 갖추어서 부탁을 하는데 거절할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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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친구 분이 왔는데 커다란 이민 가방을 들고 오셨다. 잘 못 보았나 하였지만 이민 가방 하나를 부탁하는 것이 아닌가?? 이민 가방을 열어 보니 게장에 깻잎 조림, 오징어 볶음, 멸치볶음, 우엉조림, 고추장 볶음 등등 셀 수도 없는 밑반찬이 가득 찼다. 그 것도 부족해 김치까지 넣었고 이런저런 잡지에 티셔츠까지 정말 이민 가방이었다. "저도 짐이 많아서 이렇게 까지 들고 갈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하고 하소연을 하자 금방 안색이 변하면서 반정도만 부탁을 하였다. 허지만 말이 이민 가방 반이지 그 양도 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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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친구 뿐만이 아니라 자그마한 부탁 몇가지까지 그야말로 공항에 도착하는데도 고생 고생하였다. 짐이 이렇게 많다 보니 짐 부치는데도 시간을 엄청나게 소비하고 결국 중량이 초과하여 추가로 요금을 지불하였다. LAX에 도착한 다음 상황도 짐작하다 시피 녹녹하지가 않았다. 그 많은 가방을 일일히 찾아 카트에 실고 나서려는데 결국 세관에 걸리고 말았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들은 이미 공항을 다 빠져 나갔는데 제니만 서너시간을 잡혀서 물건 하나하나 체크 당하고 나오니 눈물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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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오랜만에 LA로 돌아오니 감격해서 우는거야?? 아니면 도착하자 마자 한국 생각이 나는거야??" 제니 남편이 황당한 얼굴로 되 묻는다. "시끄러워요!! 시내로 들어가서 감자탕에 소주나 한잔하고 집으로 가자구!!" 엉뚱한 남편에게 신경질을 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는 다음 날 부터 부탁한 사람에게 연락을 하고 만나서 물건들을 전해주니 이게 무슨 난리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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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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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고기 2파운드, 파인애플 1/2컵, 오이 1/2컵,

양파 1/2컵, 완두콩 2큰술, 소스 2컵, 물전분 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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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가루(Batter)

 

전분 1컵, 계란 흰자 1개,
물 1컵, 베이킹 파우더 1/8작은술, 밀가루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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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Sauce)

 

식초 1컵, 간장 1/4컵, 설탕 1.5컵, 생강 1큰술,
레몬 1개, 물 1컵, 다크 소이 소스(Dark Soy Sauce) 1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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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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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파인애플 통조림을 구입하여 뚜껑을 따고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분량의 돼지 고기는 지방을 떼어내고 역시 한입에 들어갈 정도로 잘라 준다.

 

2_믹싱볼에 한입 크기로 잘라 놓은 돼지고기를 넣는다.

돼지고기에 간장 1큰술, 전분 1큰술, 후추 약간을 넣고 잘 주물러 밑간을 해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3_준비한 오이와 양파도 깨끗이 씻어 파인애플과  같은 크기로 깍뚝썰기 해준다.  

 

4_팬에 기름을 붓고 온도가 충분히 올라갈 때 까지 기다린다.

밑간을 해놓았던 돼지고기를 꺼내 튀김 옷을 입혀서 바삭하게 튀겨 놓는다.

 

5_달구어진 팬에 분량의 식초, 간장, 다진 생강, 설탕, 레몬,  다크  소이 소스, 물을 넣는다.

소스가 한소큼 끓으면 물전분을 조금씩 넣어 가면서 농도를 맞추어 소스를 완성한다.

 

6_완성한 소스에 미리 준비해 놓았던 파인애플, 오이, 양파, 완두콩을 넣고 잘 섞어 소스를 완성한다. 

커다란 접시에 튀겨 놓았던 돼지고기를 얹고 그 위에 완성한 탕수소스를 뿌려 탕수육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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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이 미국이다 보니 타인종 아이들과 자주 어울리는 일이 있다.

어쩌다 아이들 모임에 식사라도 준비하려고 하면 모두 입맛이 각각이라 메뉴가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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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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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경우 부답없이 낼 수 있는 글로벌한 메뉴 중에 하나가 <북경 탕수육>이다.

새콤하면서 달콤한 <탕수육>을 싫어할 아이는 단 한명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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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만이 있는 모임이라면 형형색갈의 벨페퍼를 사용하는 것도 요리 팁이다.

노랑, 빨강, 녹색의 화려한 <탕수육>을 보는 순간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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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음식이 맛이 좋듯이 아이들도 이렇게 화려하고 달콤한 음식은 순식간에 접시를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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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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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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