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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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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김치] 특별한 손님을 위한 특별한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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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친구들이 오는데 우리 집에서 보름정도 묵고 싶다는데요??" 아들 친구들이 비지니스로 남가주로 오는데 우리 집에 묵고 싶다는 것 이다. "자동차야 남는 차 빌려 주면 되지만 남는 방이 하나 밖에 없는데 세명이 어떻게 자겠어??" 걱정스러워 물어 보니 아들 대답이 시원하다. "친구들이 돈이 없어 아껴 써야 된다는 가 봐요. 제 방에서 한명은 같이 자면 되고 나머지 방에서 두명이 자면 되니까 걱정마세요" 이렇게 사정을 하니 허락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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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직장에 출근을 해야 하니 남편이 LAX까지 마중을 나가 친구들을 태워왔다. 젊은 아이들이니 비행기에서 내리지 마자 시끌벅적하다. 남가주에 도착했다고 기념으로 <인 앤 아웃>에서 햄버거를 먹고 비좁은 방에서 미국 출장을 시작하였다. 친구들이 온라인에서 팔 품목은 <골전도 선글래스>인데 주시장이 미국이란다. 도착하자 마자 모델과 카메라 감독을 섭외하고 동영상 찍을 장소도 물색하기 위해 매일 다운타운이다 해변이다 하면서 밤 늦도록 다니다 돌아온다. 돈이 없으니 매 끼니는 햄버거로 떼우니 저녁이면 집에서 김치찌개라도 끓여주었는데 미리 먹어 두어야 한다면서 밥을 두그릇씩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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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대박을 쳤다고 다시 미국으로 온다는 데요" 친구들이 돌아간지 서너달이 지났는데 다시 남가주로 온다고 한다. "그럼 다시 우리 집에서 묵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물어 보았다. "하하하~ 친구들이 온라인에서 엄청나게 물건을 팔았어요. 은행 지점장이 식사까지 대접할 정도가 되어 다운타운 호텔에 묵는다는데요" 몇달만에 몇만명에게 <골전도 선글래스>를 판매하여 포브스 잡지에 까지 기사가 났다고 한다. 며칠 후에 플러튼에 내려와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대접하고 몇번이나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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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이 도와 주셔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달 후에 다시 들어와야 할 것 같아요" 친구들 이야기가 아무래도 LA에 사무실을 오픈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단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한참 생각하더니 한마디 한다. "세상이 무섭게 빨리 변하는 것 같아. 선글래스 하나로 몇달만에 그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야" 나이 든 사람들은 상상도 못하는 마켓을 이용하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하고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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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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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중) 2포기, 물 10컵, 굵은 소금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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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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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 2개, 소금 2큰술, 파 1단, 미나리 1단, 배 1/2개,
대추 3개,낙지 1마리, 새우 5마리, 굴 1봉, 전복 2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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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 3큰술, 밤(고구마) 5개, 고추가루 1과 1/2컵, 다진 마늘 2큰술,
멸치 액젓 1/4컵, 까나리액 1/4컵,배즙 1/2컵, 매실청 1/4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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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즙 1큰술, 육수 10컵, 소금 약간, 설탕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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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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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보로 사용할 배추의 파란 겉잎은 떼어 놓는다.
겉잎을 떼어낸 배추 2포기는 반으로 갈라서 칼집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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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물 10컵에 분량의 굵은 소금중 2/3를 넣고 잘 섞어 소금물을 만들어 놓는다.
나머지 굵은 소금(1/3)을 배춧잎 사이사이 줄기 부분에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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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준비한 무우는 나박 썰기를 한 후 소금물에 절여 둔다.
밤과 대추도 도톰하게 편을 썰고 전복, 낙지, 새우도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썰어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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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물 10컵, 북어머리 1개, 마른 표고버섯 2개, 다시마 1장을 넣고 팔팔 끓여 육수를 만들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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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믹싱 볼에 분량의 고추가루, 육수, 다진 새우젓, 멸치 액젓, 까나리액, 다진 마늘, 생강즙, 배즙을 넣고 섞는다.
완성한 양념은 실온에 두어 충분히 숙성시킨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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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_완성한 양념에 절인 배추와 물기를 뺀 채 썰어 놓았던 무를 넣고 버무린다.
양념이 잘 배었다 싶으면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았던 배, 미나리, 파를 넣고 다시 한번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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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_마지막으로 잣, 밤, 굴, 낙지, 새우를 넣어 보쌈김치에 들어갈 속재료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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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_우묵한 그릇에 절인 배추 잎을 보기 좋게 펼쳐 담는다.
펼쳐진 배추 잎에 미리 양념해 놓았던 김치를 넣고 속재료를 얹은 후 둥글게 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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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_보관통에 <보쌈김치>를 담고 우거지를 덮은 후 완성한 육수 2컵을 붓고 두껑을 닫은 후 일주일정도 숙성시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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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를 정리해 적어 놓고 보니 보통 복잡해 보이는 것이 아니다.
과정이 많지만 <보쌈김치>를 만드는 과정은 보기 보다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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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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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지은 흰 쌀밥에 시원한 <보쌈김치>만 있어도 한그릇 정도는 뚝딱 해치울 수가 있다.
허지만 여기에 목살로 만든 수육이라도 있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라고 해도 좋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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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을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보쌈김치> 만드는 레시피가 복잡해 여기에서는 간단하게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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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돼지고기 목살을 냄비에 넣고 대파, 양파, 통마늘을 적당히 넣는다.
여기에 청주 2큰술과 커피가루를 넣은 뒤 맛있게 삶아주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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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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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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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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