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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스시>가 있는 쇼핑 몰에는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식당들이나 빵집, 마켓들이 모여 있다.
<부에나 파크>나 플러튼에 사는 한인들이라면 하루가 멀다 하고 올 수 밖에 없는 인기 있는 쇼핑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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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도 예외는 아니어서 H-Mart에서 물건을 사고 <85도>에서 빵을 사먹는다.
자장면, 월남국수, 고기집, 짬뽕, 아이스크림 등등 없는 것이 없으니 식사까지도 여기서 해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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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희안하게도 <KI 스시>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는데 나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아마도 입구 쪽 부터 웬지 비쌀 것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뜻 들어서지 못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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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 셰프가 직접 만드는 <집밥 케이터링> 주문 받습니다. 지금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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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스시 & 사케 바_KI Sushi&Sake Bar] 런치에는 부담없이 벤토 어떻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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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5151 Beach Boulevard Ste a. Buena Park, CA 90621
Phone : (714) 739-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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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손님들 하고 가서 식사하면 다들 좋아하더라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다니까"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 가격도 저렴하고 깔끔해서 먹기 괜찮다고 소문이 조금씩 나기 시작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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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가봐야 겠다 하고 별르던 중에 친구하고 점심 약속을 <KI 스시>로 잡고는 카메라부터 챙겼다.
별 생각없이 식당 안으로 들어섰는데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식당은 손님들로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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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우동>을 주문했는데 주물 냄비에 여전히 ((부글부글)) 끓는 채로 놓고 간다.
이런 식으로 끓여낸 우동은 언제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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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뜨거운 우동 국물은 스푼을 이용해서 맛을 보았다.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정통 일본식 우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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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통통하면서도 탱글한 사누키 면발까지 우동 국물과 잘 어울려 제대로 된 맛을 낸다.
일본에서 처럼 국물까지도 거의 다 먹을 정도로 우동 맛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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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각 지역에 유명한 <벤토>를 먹기 위해 기차 여행을 한다고 할 정도로 <벤토>를 즐긴다.
일본에서 <벤토>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그 지역의 문화까지 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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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스시> 벤토가 명품이라는 말까지 붙일 정도는 아니지만 정통 일본 <벤토>를 웬간히 재현해 낸 것 같다.
<KI 스시> 벤토는 가격이 10불 정도로 저렴하고 종류가 다양해서 근처에 소문이 자자하게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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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가스> 벤토로 주문을 했는데 10.95불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판을 보니 스파이시 치킨, 데리야키 치킨, 스테이크, 연어, 생선가스 등등 다양한 벤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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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스시> 벤토는 비쥬얼도 좋았는데 야채 튀김, 롤, 샐러드까지 다양하게 맛을 볼 수 있었다.
<돈가스>는 젓가락으로 쉽게 집어 먹을 수 있도록 적당하게 잘라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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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를 집어 맛을 보았는데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도 좋고 돈가스 소스도 나쁘지 않았다.
아무래도 튀김 요리는 일식당이 어느정도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돈가스를 주문하면 실패할 확율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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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이나 <KI 스시>가 스시 전문점이니 말할 것도 없이 입에 착착 감긴다.
<벤토>의 장점이 한번에 다양한 음식을 맛 보는 것인데 그런 점에서는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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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벤토> 한그릇을 다 비웠는데 레스토랑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한참을 더 앉아 있었다.
먹은 음식을 치우고는 흡사 카페에 앉아 있는 것 처럼 한참을 수다를 떨고 서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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