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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마리네이드_Tomato Mari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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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마리네이드 _ Tomato Marinade] 상큼하게 토마토 진한 맛에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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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게,, 이름이 뭐였더라??? 여보 그 저번 모임에서 만났던 그 남자 분 이름이 뭐라고 했지??" 저녁을 먹고 뜬금없는 질문을 던진다. "어떤 모임?? 교회?? 동창회??" 이렇게 되 물을 수 밖에 없다. "동창회에서 명순이 두번째 남편 분이라고 하면서 인사했잖아" 도대체 처음 만난 그 명순이 남편 이름을 기억할 도리가 없다. 도대체 별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저녁 내내 머리를 쥐어 뜯고 있다. "아아~ 정말 미치겠어. 혜미한테 전화해서 이름 좀 슬쩍 물어봐" 물론 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무사히(?) 그 분 이름을 알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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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갈수록 기억력도 안개처럼 스물스물 사라져 버리는 것 같다. 어쩌다 텔레비젼을 틀어 놓고 연속극이라도 볼려면 '남자 배우 이름이 뭐였지??' 하고 남편이 시작하면 '박보검 이잖아요!!" 이렇게 퉁박을 준다. "엉?? 박보검?? 무슨 연속극에 나온 사람이야??" 연속극 보는 내내 이타령인데 결코 끝날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사정이 이러하니 연속극을 보는 둥 마는 둥 할 수 밖에 없다. "도대체 저 사람이 왜 죽은 거야??" 끝까지 봉창 두들기는 소리를 하는 남편에게 소리를 '꽥!!' 지르면 이층으로 올라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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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 급격하게 쇠퇴하는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으니 영어는 말할 것도 없다. 처음 미국에 와서 미국인들과 직장 생활을 1년 정도 해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나같은 경우는 첫번 직장이 <상원회관>에 있는 레스토랑 주방에 있었는데 밑에 직원 대부분이 히스패닉 분들이었다. 이 분들 영어 실력은 더욱 참담해서 결국 영어에 스패니쉬까지 섞고 손짓발짓해서 소통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무런 문제 없이 소통이 되었으니 영어가 늘리가 없다. 남편같은 경우는 운동하면서 매일 한시간씩 영어 공부를 하는데도 도통 늘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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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뭐래는 소리야??" 한국에서 친구가 놀러 왔는데 소시적에 미국에서 대학을 나온 친구다. 같이 <마카로니 그릴>에 갔는데 얼른 영어를 알아 듣지 못하고 나에게 되묻는다. "너무 이상하잖아. 미국에서 유학을 하였던 사람이 나한테 물어 보면 반칙이야!!" 하고 슬쩍 화를 내었는데 되려 사정을 한다. "유학한 시절이 언제인데,,, 요사이는 영어를 잊어 버리는 것도 문제인데 한국말까지 가물가물한다" 이런 소리를 들으니 친구들도 '빵' 터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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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 셰프가 직접 만드는 <집밥_케이터링> 지금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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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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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토마토 Grape Tomato _ 1파운드, 민트 Mint _ 6장,
벨페퍼 Chopped Bell Pepper _ /1/3컵, 레드 어니언 Red onion _ 1/4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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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네이드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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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오일 Olive Oil _ 3큰술, 레드 와인 비네거 Red Wine Vinegar _ 4큰술,
사과 쥬스 Apple Juice _ 2큰술, 소금 Salt _ 약간, 후추 Pepper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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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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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준비한 방울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십자로 칼집을 내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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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기 시작하면 칼집을 내어 준 토마토를 넣어준다.
토마토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도록 재빨리 꺼내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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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데친 토마토는 바로 물기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얼른 식혀 준다.
데친 토마토 물기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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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분량의 <벨페퍼>는 꼭지를 떼어내고 깨끗이 씻은 후 잘게 썰어 놓는다.
양파도 역시 <벨페퍼> 크기를 잘게 썰어 주고 매운 맛을 없애기 위해 찬물에 담구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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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믹싱볼에 잘게 썰은 양파와 벨페퍼를 넣고 분량의 올리브오일, 레드 와인 비네거, 사과쥬스를 넣는다.
모든 재료를 잘 섞다가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여 마리네이드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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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완성한 마리네이드에 <방울 토마토>를 넣고 잘 섞어 접시에 담고 발사믹 비네거를 뿌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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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먹어도 좋지만 제대로 된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즐기려면 마리네이드한 토마토를 냉장고에 넣어둔다.
1~2시간 정도 넣어 두어 양념이 배고 차가워 지면 더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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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마리네이드_Tomato Mari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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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 식힌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샐러드처럼 이태리 음식과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린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는 새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 주어 더욱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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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음식이 없을 때는 바게트를 구워 그 위에 올려 먹거나 나쵸와 함께 먹어도 좋다.
토마토는 장수인들이 몰려 사는 지중해 나라 국민들의 대표적인 식재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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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만 한국 사람들은 즐겨 먹지 않는데 이런 식으로 먹으면 얼마든지 토마토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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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마리네이드_Tomato Mari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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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마리네이드_Tomato Mari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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