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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자반] 어릴 적 먹던 추억의 밑반찬.

MichelleSpoon 2017. 1. 18.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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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자반_Beans Cooked in Soy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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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자반] 어릴 적 먹던 추억의 밑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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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Move" 전 영부인 미쉘 오바마의 주도로 시작한 어린이 비만 퇴치 캠패인은 무려 4억 달러를 투입하였다. 미국 정부가 어린이 비만까지 신경을 쓰는 것은 아이들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질 정도로 심각해 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비만 대책으로 지출한 돈은 이미 한국 돈으로 120조원이 넘어섰고 불과 몇년 후에 사망의 70% 이상은 비만이 원인이 될 것 이라는 전망치까지 나오니 영부인이 어린 아이부터 비만을 해결해 보려는 것 이다. 미국 알라바마 주에서는 비만 공무원에게 세금까지 물릴 예정이라니 심각한 정도가 짐작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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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저씨는 무슨 음식을 제일 좋아하세요??" 2013년 미쉘 오바마가 어린이를 초청해서 가진 간담회에거 당돌한 아이가 이런 질문을 던졌다. "음~ 대통령은 브로콜리를 가장 좋아한단다" 대통령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브로콜리>를 대답했다. 다음날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선의의 거짓맛'을 했을 것 이라는 논평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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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에 손을 얹고 브로콜리를 가장 좋아한다고 맹세할 수 있습니까??" 한 토크 쇼에 출연한 오바마 대통령에게 사회자가 짖굳은 질문을 던져 보았다. "당연히 브로콜리를 많이 먹죠" 하면서 뜸을 들이던 대통령은 "브로콜리가 햄버거나 감자튀김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이거든요"하고 재치있게 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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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바마 대통령은 <햄버거 매니아>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유명 햄버거 매장에서 직접 줄을 서서 햄버거를 사서 먹는 모습은 언론을 통해서 자주 노출이 됐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유명하다는 햄버거 집은 어디든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방문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는 햄버거 집에서 만찬을 즐기기도 했다. 이런 <햄버거 매니아>인 대통령이지만 미국 비만에 대해서는 초연하기가 쉽지 않았던가 보다. 그러니 <브로콜리>를 좋아한다는 선의의 거짓말까지 하지 않았을까 싶다. 미국이 대통령부터 햄버거, 피자 같은 정크푸드를 즐겨 먹으니 아무리 비만 퇴치 운동을 하여도 성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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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에도 미쉘 셰프가 직접 만드는 집밥은 계속됩니다. 지금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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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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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콩 Black Soy Bean _ 1/2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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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장 재료

간장 Soy Sauce _ 1/4컵, 국간장 Soy Sauce for Soup _ 1큰술, 

물엿 Starch Syrup _ 1/3컵, 흑설탕 Raw Sugar _ 2큰술, 

육수 Broth _ 2컵, 참기름 Sesame Oil _ 약간, 통깨 Sesame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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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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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분량의 검은 콩은 잡티나 이물질을 모두 골라내고 깨끗이 씻어 놓는다.

2_믹싱 볼에 손질한 콩을 넣고 콩 분량의 4배정도 되는 물을 붓고 5시간 이상 불려 놓는다.

3_검은 콩이 불었다 싶으면 검은 콩과 함께 불려 놓았던 물을 냄비에 붓는다.

냄비를 센불에 올려 놓고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인 후 콩이 익을 때 까지 삶아 준다.

4_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거품을 걷어내고 5분 정도 더 삶아준다.

5_준비한 간장, 국간장, 흑설탕을 넣고 잘 저어가면서 국물이 반으로 줄 정도 까지 조린다.

6_육안으로 보았을 때 국물이 자작하게 되었으면 물엿을 넣는다.

물엿을 넣고 불을 줄인 후 농도가 적당해 지면 통깨를 뿌린 후 <콩자반>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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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잘 먹지도 않던 <콩자반>도 미국에서는 인기가 상종가 이다.

저녁 테이블에 찌개와 <콩자반>을 같이 내었더니 남편이 스푼으로 푹푹 퍼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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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자반_Beans Cooked in Soy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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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자반>은 이제 우리 집 밑반찬으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맛을 들인 남편은 무슨 반찬을 만들어도 <콩자반>부터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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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콩자반>은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허지만 남가주 한국 식당에서도 맛난 <콩자반>을 만나기 쉽지 않으니 제대로 된 <콩자반> 만들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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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레시피와 캘리포니아 맛집이 궁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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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자반_Beans Cooked in Soy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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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자반_Beans Cooked in Soy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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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자반_Beans Cooked in Soy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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