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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크림 파스타] 담백하고 고소하게 다가온 특별한 파스타.

MichelleSpoon 2017. 1. 2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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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크림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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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크림 파스타] 담백하고 고소하게 다가온 특별한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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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동안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회사 메뉴 개발실에 근무를 했으니 어느 레스토랑을 가도 유대감 같은 것이 든다. 직업이 셰프이다 보니 레스토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환하게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무슨 고충이 있는지 식당에 들어가면 대강 짐작이 간다. 직업 이렇다 보니 식당에 가도 손님이라는 생각보다는 주방장에 가까운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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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 근처에 설렁탕 전문점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 날 따라 지인 네분과 함께 동행을 했는데 설렁탕을 한 스푼 뜨려는 순간 머리카락이 눈에 띄었다. 나는 다른 분들 기분 상하지 않게 살짝 머리카락을 건져 네프킨에 싸서 슬쩍 밑으로 내려 놓았다. 사실 음식도 사람이 하는 것이니 머리카락 정도는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금방 잊어 버리고 설렁탕을 반쯤 먹었는데 입안에서 무언가를 느낄 수가 있었다. 결국 다른 머리카락이 입안으로 까지 들어가고 말았다. 머리카락을 건져 놓고 먹는 것은 몰라도 입안까지 들어가니 지인들 기분을 걱정해서 넘어갈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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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설렁탕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는데 어떻게 할까요??" 라고 최대한 목소리를 낮추어 물어 보았다. "한번이면 몰라도 입에 까지 들어갔으니 이건 그냥 넘어갈수가 없네요" 하고 상황설명을 하자 사장으로 보이는 분이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주방으로 들어갔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원하는 음식으로 해드릴까요?? 아니면 환불을 해드릴까요??" 주방복을 입으신 분이 사장을 따라 나오더니 정중하게 사과를 한다. 주방장일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올라서 사과를 해서 무어라고 더 할말도 없었다. 곧이어 음식을 새로 해주고 특별한 요리까지 한접시 가지고 오고 탄산음료까지 가지고 와서 거듭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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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실수에 대해서 바로 인정을 하고 사과를 하면 더 이상 화를 낼 수가 없다. 그런데 역으로 "절대로 머리카락이 나올리가 없습니다"하고 딱 잡아 뗀다면 목소리가 저절로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의외로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더 화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요사이는 인터넷이 발전해서 이물질이 들어간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올리기도 한다. 식당을 하는 동안이야 이런 일이 안 일어날 수 가 없으니 미리 깔끔하게 사과할 마음의 자세를 가지는 것이 큰일을 막을 수 있는 것 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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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 셰프가 직접 만드는 집밥 드셔보셨어요?? 전문가가 만들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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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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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Spaghetti) or 페투치니(Fettucine) 1/4파운드, 

베이컨 3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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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Shrimp) 1컵, 양파 1/2개, 

감자 2개, 화이트와인(White Wine) 1/2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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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페퍼(Bell Pepper) 1개, 크림소스(Cream Sauce) 6컵, 

파마산치즈(Parmesan Cheese)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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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소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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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_버터 1/4컵, 양파 1컵, 밀가루 1/4컵, 유우 1/4갤런, 치킨 베이스 1큰술, 설탕 1큰술,

이탈리안 씨즈닝 (Italian Seasoning) 1/2작은술, 파마산치즈 1/2컵, 소금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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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믹서기에 분량의 양파를 넣고 곱게 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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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달구어진 냄비에 갈아 놓은 양파와 버터, 밀가루를 넣고 잘 볶아준다.

갈색이 날 정도로 볶으면 크림소스의 색갈이 살지 않으므로 약한 불에 서서히 볶아주는 것이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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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준비한 우유를 넣고 한소큼 끓으면 준비해 놓은 체에 받쳐 내용물을 걸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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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걸러낸 소스에 준비한 설탕, 소금, 파마산치즈, 치킨 베이스를 넣고 눌지 않도록 잘 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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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우유가 거품이 나도록 끓으면 약불로 줄이고 이탈리안 씨즈닝을 넣는다.

5분정도 끓으면 불을 끄고 크림소스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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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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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분량의 베이컨은 볶아서 기름을 뺀 후 잘게 챱(Chopped)해 놓고 양파도 채를 썰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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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감자는 껍질을 벗긴 후 큼직하게 썰어 놓고 벨페퍼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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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달구어진 팬에 양파가 살짝 투명해질 때 까지 볶다가 벨페퍼, 베이컨을 넣고 다시 볶아준다.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삶아 놓은 푸실리와 감자를 넣고 중간 불에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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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재료들이 제법 볶아졌다 싶으면 완성한 크림소스를 넣고 다시 한번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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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볶아 놓은 재료를 오븐 용기에 담고 파마산치즈를 뿌린 후 400도에서 10~15분정도 구워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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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크림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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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소스 파스타>는 미국 고유의 요리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이태리 요리이다. 

물론 본토 이태리인 들이 먹는 <크림소스 파스타>하고는 많이 다르지만 한국인에게는 미국식 크림소스가 입맛에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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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보이지만 약간의 레시피를 변경하여도 맛이 완전히 달라져 버리기도 한다. 

허지만 제대로만 만든다면 느끼하지도 않은 고소하고 진한 맛의 <크림소스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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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레시피와 캘리포니아 맛집이 궁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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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크림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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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크림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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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크림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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