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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하버_Happy Harbor] 오리지널 딤섬을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

MichelleSpoon 2017. 4. 4.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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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은 이미 세계적인 음식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남가주도 다름이 없어 <딤섬 레스토랑>은 언제가도 사람들도 발디딜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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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은 맛도 좋지만 아무리 먹어도 가격에 부담이 없어 이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이 되어 버렸다. 

<딤섬>이 다 비슷해 보여도 사실 모양과 조리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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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 크기가 작고 만두 피가 투명한 것은 교(餃)라고 하고 껍질이 두툼하고 푹푹 한 것은 파오(包)라고 한다. 

또한 딤섬 윗부분이 뚫려 속내용이 그대로 보이는 것은 마이(賣)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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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경력 미쉘 셰프가 직접 만드는 집밥 드셔보셨나요?? 지금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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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하버_Happy Harbor] 오리지널 딤섬을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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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015 Nogales Street. Rowland Heights, CA 91748

Phone : (626) 96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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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분을 기다려서야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미 한자리도 빈자리가 없었다. 

<해피 하버>는 메뉴가 다른 <딤섬 레스토랑>과 같지만 정식 셰프가 요리를 한다는 소문 때문에 손님이 유난히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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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하버>는 고급 레스토랑이 아니므로 조용하게 대화를 나눈다든지 분위기 좋은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사실 타인종은 한명도 보이지 않고 한국 사람도 우리 뿐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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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는 동안 우리는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고 식사에만 집중을 하였다. 

식사만 한 이유는 주위에 중국 분들이 얼마나 크게 말하는지 우리끼리 말을 해도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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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멀뚱거리는 사이에 제일 먼저 해물 샐러드 롤(Seafood Salad Rolls)이 나왔다. 

중국 분들 특유의 성격들이 있으니 일하시는 분도 접시를 테이블에 ((툭))하고 던지고는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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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하다기 보다는 원래 중국 분들이 손님 접대하는 것이 그런 것이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다. 

하여튼 <해물 샐러드 롤>은 보기에도 침샘을 자극할 정도로 비쥬얼이 먹음직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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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먼저 한조각을 들었는데 부드러운 마요네즈 소스가 흘러내리는 것이 식욕을 자극했다. 

아직 뜨거울 때 얼른 입에 넣어 맛을 보았는데 바삭하게 부서지는 식감도 좋고 고소하게 다가오는 소스도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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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탱글하게 씹히는 새우 식감까지 조화를 잘 이루어서 한개씩 집어 먹었는데 벌써 빈접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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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좋아해서 딤섬 레스토랑에 가면 꼭 주문하는 새우 누들 롤(Shrimp Noodle Rolls)이다. 

탱글한 새우를 쫀득한 찰떡에 감싸서 조리한 후에 간장 소스를 끼얹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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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다 보니 천성적으로 쫀득한 인절미의 식감을 좋아하는데 여기에 새우가 잘 어울린다. 

한점을 집어서는 간장 소스를 넉넉히 묻힌 후 입안에 넣었는데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기분을 업!!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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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는 찰떡의 풍미를 더해주는 간장 소스의 짭쪼름한 맛은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사진으로 보면 간장 소스가 진해 보여도 그저 편안하게 먹을 정도로 적당해서 부담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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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비프 롤(Beef Rolls)은 남가주에서 우리가 흔하게 먹는 비프 타코하고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쇠고기와 오이 등 야채와 향신을 넣고 밀전병에 돌돌 말아서 구워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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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도 타코와 다르지 않는데 굳이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이렇게 손으로 집어 맛을 보았다. 

약간 바삭할 정도로 구워낸 것도 좋았지만 아삭하게 씹히는 오이가 상큼한 맛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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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소스없이 이렇게 손으로 투박하게 집어 먹는 맛이 거칠기는 하지만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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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중국 음식점에 가면 센불에서 재빨리 웍(Wok)으로 볶아낸 볶음밥을 걸르면 안된다. 

밥을 카슬카슬하게 볶으면서 불맛을 주기 때문에 풍미가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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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센불에 볶으면 불맛도 좋지만 다른 재료들도 원래 식감이 살아있어 각각의 특성이 입안에서 그대로 느껴진다. 

특별한 반찬이 없어도 한 그릇 뚝딱 먹어치우는 것은 일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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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특별하게 <스리라챠>를 부탁해서 볶음밥에 넉넉히 뿌린 후 슥슥 비며 한그릇을 비웠다. 

어쨋든 한국인들은 이렇게 매콤하게 먹어야 제대로 한끼를 먹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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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 레스토랑>에 가면 절대 건너 뛰지 말아야 할 메뉴 중에 하나가 슈마이<Shu Mai>이다. 

싱싱한 새우와 돼지고기를 다져서 꽃모양으로 깜싼 뒤 부드럽게 쩌낸 딤섬 종류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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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음식을 낼 때는 날치 알까지 넉넉히 얹어 내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맛이 있어 보인다. 

크기도 앙증맞게 한입에 쏘옥 들어가는 크기인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바로 딱 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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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집어 겨자 간장에 찍어 입에 넣었는데 육즙이 풍부하면서 탱글하게 씹히는 맛에 반할 수 밖에 없다. 

음식이 맛도 좋아야 하지만 <슈마이>처럼 식감도 좋아야 호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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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이 4명 이었는데 벌서 5접시 이상 비웠지만 하나씩 먹었으니 아직도 갈길이 먼 것 같다. 

앞으로 나올 음식에 소룡포까지 있으니 어쨋든 즐거운 점심 시간이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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